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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엇이 좋은 키보드인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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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2024.05.07 19:10
628 조회
19 댓글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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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문한 독거미 키보드가 배송오고 있습니다.


사실... 독거미 이외에도 집에 키보드가 대략 5~6개는 더 있습니다.


타건해보고 사면 될 걸 왜 저는 사서 테스트를 하고 있을까요? ㅋㅋㅋ



사실 2010년대 중반부터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보급화되어서,

그 뒤로 구매한 키보드들은 대부분 기계식키보드를 구매해보고 있습니다.


키보드 스위치 특허가 풀린 뒤로는 온갖 키보드 축들이 다 쏟아져 나오니,

무슨축이 뭔지 이제는 더 이상 알 수가 없겠더군요.



이 와중에 기능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키보드 중 어떤 키보드가 제일 타이핑 실수가 적고 타자 속도가 빠르냐 하면....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그냥 멤브레인 키보드는 아니고, 체리사에서 발매된 멤브레인 키보드를 업무용으로 쓰고 있는데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키보드 중에서는 저한테 제일 잘 맞고, 타자속도 압도적으로 빠르고,

오타도 거의 없고 멤브레인이라 적당~히 조용합니다.


저렴한 키보드 축에 속하지만 이제는 절판되어서 더 살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계식 키보드를 계속 사모으는 나... 집구석 어디에 숨겨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댓글 19 / 1 페이지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58.♡.135.103)
작성일 05.07 19:12
전 아버지께서 게임그만 하라며 선잘라 던져버린 세진키보드가 가장 좋았습니다....벌써 20년전 이야기군요....ㅠ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13
@삼진에바님에게 답글 옛날 기계식 키보드가 사각사각거리는게 참 좋죠.

상오기님의 댓글

작성자 상오기 (211.♡.201.147)
작성일 05.07 19:14
오늘 레이니75 중옵 구입했네요 ^^
이번이 4개째인데 대부분 저렴이라 다행 입니다.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15
@상오기님에게 답글 기계식 키보드가 참 천지개벽급으로 저렴해졌죠

대끼리님의 댓글

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05.07 19:15
저도 기계식 쓰지만,
젤 좋았던 거는 펜타그래프요.
근데, 요즘 펜타그래프는 좋은게 없더라구요.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16
@대끼리님에게 답글 저도 펜타그래프 유행할 때 잘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오래가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대끼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05.07 19:16
@Playonly님에게 답글 네, 내구성이 약하죠. --;; 최대 단점입니다.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20
@대끼리님에게 답글 제가 지금 쓰는 체리 멤브레인 키보드가 키캡이 로우프로파일처럼 뭔가 펜타그래프스럽습니다. 그래서 쓰기 편한건지도 모르겠네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18.♡.5.11)
작성일 05.07 19:15
그냥 자기에 맞는 키보드가 좋은겁니다.
솔직히 자기 만족이지 뭐가 좋다고는 개개인 성향차라 말할수 없죠.
전 오히려 로지텍 mx keys같은게 기계식 보다 편합니다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17
@LunaMaria님에게 답글 비싼건 일단 기계식이지만 말씀하신대로 기계식이 비싼만큼 무조건 좋다는 없는 것 같아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07 19:28
이런건 취향이 있어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어느정도는 있겠지만
최근 나오는 키보드는 정말 많은 진보가 이루어졌습니다
키감 타건음 편의성 부분에서 이제는 거의 진화의 끝을 이루었다고 보고 남은건 단가와 디자인 정도이죠
저도 키보드 한 30개 넘게 가지고 있고 예전 알프스 체리 IBM 등등 많은 제품 거쳐와보았지만 이전 제품들의 개성은 분명 있을지언정 최근 기계식 키보드가 가장 좋긴 좋습니다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31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네 저도 여러개 가지고 있어서 좋은건 알겠는데 뭔가 손가락이 날아다닙니다. 아무래도 몇십년을 써온 멤브레인에 최적화 된 손가락을 어쩔 수 없나봐요.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07 19:39
@Playonly님에게 답글 멤브레인에 익숙하시면 스위치를 바꾸세요
저소음 저압 스위치를 쓰시면 멤브레인과 비슷한 손가락 압력으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멤브레인 무접점 많이 거쳐왔지만 적당한 스위치 맞춤 가능한 최근 체리식 스위치 호환 키보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장기간 사용시 손가락에 가장 편하고 오타도 덜나고 타이핑 능율도 좋습니다
독거미 황축이 저소음 축은 아닌데 압력 낮고 타건감이 나름 조용해서 멤브레인 쓰신다면 아마 마음에 드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지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독거미는 워낙 많이 구입하고 되파는 분들도 많아서 당근에서 스위치만 구하실수도 있을거에요
정발 저소음 피치축이 가장 비슷하시긴 할텐데 다양한 스위치 경험해 보시고 스웨그키 같은 키보드 제품 파는 스토어에서 찾아보시면 저소음 저압 스위치 다른 제품도 많으니 조금씩 구해서 알파열만 교환해서 써보시면서 나에게 맞는 스위치를 찾으시는 것도 좋고요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40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집에 스위치만 몇박스에 윤활처리하는 오일만 여러종류에요 ㅜㅜㅜㅜ
집에서는 나름 갖고 놀면서 재밌게 쓰고 있지만... 개인 체감이란게 어쩔 수 없나봐요.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07 19:43
@Playonly님에게 답글 그러시면 35g 정도의 노뿌 무접점은 어떠실까요? 슬라이더 윤활 정도만 하셔도 멤브레인 보다 훨씬 편하실텐데요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45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축은 제가 모르는거라 나중에 참고해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이 키보드 멤브레인이 잘 맞는 이유가 뭔가 생각해보면 이 체리키보드가 깊이가 얕은데도 키압이 무진장 무거워서 그런 것 같아요.

puNk님의 댓글

작성자 puNk (1.♡.139.172)
작성일 05.07 19:46
이게, 예전 레오폴드 류 키보드들이 15만 전후였기에 독거미5만, 레이니10만 하면 심리적으로는 ‘키캡값이네’ 하게 되는게 문제 같습니다.
혹은, 20-30만원짜리 키보드도 즐비한데 이렇게나 저렴한 키보드를 산 나를 칭찬해, 같은 마음이랄까..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5.07 19:47
@puNk님에게 답글 맞아요. 진짜 예전 키캡보다 키보드가 더 싼것 같습니다. 키보드만 사서 키캡만 뽑아쓸까? 도 생각해볼만 할정도로요.

puN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uNk (1.♡.139.172)
작성일 05.07 21:02
@Playonly님에게 답글 저도 레오폴드는 키캡 다 뽑아놓고 서랍 구석에 방치해 뒀습니다. 레이니는 물론이고 독거미와 비교해도 처참한 수준이더라구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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