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반 때 '세계유산' 주제로 수업을 들은 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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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학 졸업반이라고 해도 장장 20년이 다되어 가는데...


여튼 고고학전공(문화인류학 부전공) 마지막 수업 중 하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었는데요

사실 그 수업 과제는 단 하나...

자기만의 세계유산 주제를 잡아서 정리해오기였는데


저는 뭐할까 고민하다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을 주제로 정리했어요.

당시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들어가서는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 목록만 찾아놓고

세세한 내용은 영어 텍스트 다 찾아서 번역해서 제출했던게 기억나는데


당시 핫이슈 중에 하나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서

탈레반의 바미안 불상 폭파사건이었는데

여튼 그래서 문화재 관리도 학과내 관심주제중 하나였는데..


생각나서 찾아보니

당시보다 목록이 훨씬더 늘었네요

당시는 문화유산만 20개가 안되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세계유산/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 나무위키 (namu.wiki)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 List of World Heritage in Danger



개인적으론 자유의 여신상도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해서...개나 소나 다 문화유산이냐 하는 생각 많이 나네요..

근데 지금은 훨씬 많이 늘어나서 세계유산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더 없는 것 같아요..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 Per aspera ad astra!] 민주당 권리당원 19년차/부천시민/지구과학 강사/천문우주당(우주본당) 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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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끼리님의 댓글

그러고 보면,
대학 때 뭔가 찾아본 주제? 이런 것들은 미래에 실현이 되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때는 그래도 순수하고 맑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 희한한 통찰을 하더군요.
중간 단계 없이... 원인과 결과만 있는... 근데, 그게 가끔 맞는 것 같아요.

전공하고는 무관했는데, 30년도 전에 대학때,
친구가 LED를 가지고 노는걸 봤습니다.
LED가 전압에 따라서 붉은색 푸른색으로 변하고 노란색 초록색인가로 바뀌더군요.
그런데, 그당시 컴퓨터 컬러모니터는 640x480의 해상도였습니다.
그러면, 빛의 3원색은 빨파초 3색이니까 3X640X480 = 921,600 개의 LED를 사서,
그당시 LED하나 사이즈가 대충 직경이 3mm가 안되었거든요.
가로세로 3mm 격자에 넣는다면,  가로 5,760 세로 4,320 mm의 모니터를 만들수 있었죠.
회로 몇개만 만들면 지금 방송 광고 등에 많이 쓰이는 LED를 그당시 구현할수 있었죠.
제가 그때 --;;; 아이디어는 있었는데, 취직걱정에 딴거 한다고 그걸 못해봤네요.
그거 했으면, 지금 엄청 부자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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