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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균 심리학자가 말하는 한국 사람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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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2024.05.24 02:08
2,897 조회
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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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어쩌구 하는 건 다 무시해주시고, 공감가는 쇼츠라서 퍼왔어요.


최근에는 저 포함해서 사회 전체적으로 이런 생각들이 점점 해체가 되고 있긴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맞춰서 저부터 다른 사람에게서 어떤 것을 기대하기를 포기했습니다.

포기한다는 것이 뭐 다른 사람에게 실망을 하거나, 체념을 했다거나, 절망을 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이나 의견을 가질 거라는 환상이나 저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그렇지 않으면

내 의견대로 움직여주길 바라고 설득하려는 시도 같은 건 의미가 없는 걸 넘어서서

너무 내위주로 생각하고 있다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고..

또 역으로는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서..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줄 거야~라는

기대대로 절대, 영원히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개인주의적인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생각일 수 있는데, 사회 전체적으로 이런 생각들이

점점 퍼져나가는 듯 하고

각자 도생이라는 안 좋은 면이 병행이 되기도 하지만, 인간간의 갈등이나 괜한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면서 

오히려 더 자유롭고 여유있게 하는 면도 있는 듯 합니다.


댓글 6 / 1 페이지

라임다님의 댓글

작성자 라임다 (119.♡.77.159)
작성일 05.24 02:29
한국 사람의 특징이 아니라 사람의 특징이겠죠. ;;

rante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teria (223.♡.28.88)
작성일 05.24 03:19
@라임다님에게 답글 남을 설득하는 행동 보다는 말로 해결하려 한다는게 한국사람 특징 같습니다. 외국 뉴스보면 물리로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많죠.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38.♡.65.108)
작성일 05.24 03:52
@라임다님에게 답글 북미쪽에선, 제가 경험하기론 너 생각은 그렇구나 내 생각은 이렇다 이러고 땡인 경우가 빈도로 따졌을때 더 높게 체감되네요. 사회 전반이 남이사 어떻든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 이기도하고요.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121.♡.21.222)
작성일 05.24 02:41
왕조시대까지도 다들 착하고 심성 고운 사람만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였거든요.
결국은 시스템 아래에서 잡아다 곤장을 치기도 하고...

보따리 내놓으라는 양반들은 늘 있어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선함을 믿고 행동하는 성인군자들이 있는거죠 ㅠㅠ
한쪽 뺨 맞으면, 그래... 반대쪽도 때리렴 하면서 얼굴 들이미는...

fsszfeaja님의 댓글

작성자 fsszfeaja (218.♡.105.241)
작성일 05.24 08:05
수직적인 문화여서 더쉽게 타인의 취향,생각, 가치관에 대한 선을 잘지키지못하고 자꾸 참견하고 고치려들죠.. 외국과달리 부모님부터 자식한테 선을지키지않고 침범해서 강요하거나 고쳐주려고하는 가정교육에서부터 문제인듯하네요.. 분명 무례한행동인데 우리나라에선 애정과 관심으로 좋게 포장되여있죠..

김보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보라 (210.♡.183.37)
작성일 05.24 08:32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 내가 가진 정보를 내놓는다 이 정보들을 취합하면 나와 같은 결론이 나올거라 기대하기때문에' 이거 완전히 저인데??

1. 가지고있는 정보가 다르지 않은지 확인
2. 같은 정보를 가지고 다른 결론이 나온 이유가 뭔지 확인 
3. 그 이유가(내가 인지하지 못한 사실 혹은 논증오류) 타당하다면 내 의견 수정

저는 평생 이렇게 1.2.3으로 살았는데 이게 한국사람 특징이라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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