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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힘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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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2024.05.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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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공황장애로 퇴사하고 

8개월 정도 약 먹으면서 괜찮아 졌는데

이번에 프리로 구한 유지보수 일 때문에 공황장애가 다시 도졌네요..

병원을 다시 갔더니 의사가 

왜 더 안좋아져서 왔냐고 ㅎㅎ…

못하겠다고 얘기는 했는데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상황도 안되서 참 힘듭니다 ㅠ 

지인 분이 애초에 시스템 유지 보수라고 해서 하겠다 한건데 

운영 업무가 있네요. 근데 이 운영 업무가 업무의 70%..;;; 

일과가 시작되면 시스템을 쓰고 있는 실무자들의 문의가 날아오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 

오늘도 눈뜨자마자 공황증상이 시작되서 바로 약먹었는데

아직 진정이 안되네요ㅎㅎ …

먹고 살기가 참 힙듭니다.

그래도 버텨봐야죠…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써봐요..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7 / 1 페이지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182.♡.17.64)
작성일 05.24 08:22
힘내시길... 저를 비롯 약복용하면서 인생을 버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같이 극복해봅시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8:54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잔망루피님도 응원하겠습니다!

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농부 (175.♡.107.95)
작성일 05.24 08:22
저는 항상 그만둘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일을 합니다. 어떻게든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마십시오. 그만두셔도 됩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8:54
@농부님에게 답글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랩소디님의 댓글

작성자 랩소디 (58.♡.151.238)
작성일 05.24 08:22
이런...힘내세요.
일하면서 스트레스 관리가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8:55
@랩소디님에게 답글 제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데 동시에 여러가지가 한 번에 들어오니 과부하가 걸리더라고요..
위로 감사합니다 ㅠ

돼지털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돼지털스 (223.♡.178.135)
작성일 05.24 08:23
힘내세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8:55
@돼지털스님에게 답글 네 힘내봐야죠. 감사합니다!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58.♡.30.179)
작성일 05.24 08:28
유지보수라고 쓰고 고객응대라고 읽죠.. 생각보다 사람한테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큰 직종입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8:56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외주 개발만 몇번 하다가 유지보수는 처음이라 있는 시스템 버그 수정하고 과업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그건 시작도 못했어요.. ㅎㅎ...
이렇게 또 하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mutu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utul (114.♡.24.133)
작성일 05.24 08:31
저도 겨우 줄였던 약을 어제 다시 늘렸습니다.
상태가 안좋아져서....
스트레스가 심하니 감정조절도 잘 안되고 PC만 봐도 멀미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같이 힘내서 잘 견뎌 봐요. 우리~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00
@mutul님에게 답글 아이고.. 그러셨군요.. ㅠㅠ
저도 컴퓨터 켜는데 공포가 생기더라구요..
메신저, 이메일 알림만 와도 심장이 덜컥거리고...
mutul 님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14.112)
작성일 05.24 08:40
잘 극복 하시면 좋겠습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00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15.♡.104.78)
작성일 05.24 08:51
약 드시면서 잘 조절하시구요
이런 곳에 글 쓰시는 것도 좋아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스스로를 유지보수 한다 생각하시고 약 잘 드세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01
@안녕클리앙님에게 답글 댓글들이 위로가 되네요..
약 잘 먹어야죠. 감사합니다!

아르티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르티어스 (183.♡.66.9)
작성일 05.24 08:52
힘내세요. 천천히 이직도 준비하시고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02
@아르티어스님에게 답글 힘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49.♡.211.99)
작성일 05.24 08:54
전 항우울증약 12년 먹으면서 지금은 단약 수순에 들어가 있는데요(용량 줄이고 있습니다) 평생 먹으라고 했던 약을 50%가량 줄일 수 있었던 건 존2러닝과 식단 일주기리듬에 맞춘 생활 덕분이었습니다. 예전과 비슷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충분히 견딥니다. (힘든데 숨이 안쉬어지거나 가슴이 답답해지진 않더군요)
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 자체를 어떻게 전환할까가 요즘 가장 큰 과제입니다. 수십년 하던 일을 버리고 다른 일을 할까도 고민중입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04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스트레스가 엄청 심한 일을 하시나보네요...
스트레스를 받으니 운동도 안하게 되고
체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없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 저항력도 약해지고..
이게 악순환 되네요...
운동을 억지로라도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간단생활자님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23.♡.169.242)
작성일 05.24 09:07
저도 공황장애인지는 정확히 진단을 받진 않았지만..

이전 직장에서 개발일을 할때 다음날에 또 무슨 이슈가 터질지,
일요일 저녁만 되면 월요일에 또 무슨 일이 터질지 걱정에,
다음 개발에는 또 어떤 어려운 것 미지의 것을 다루며 또 나아가야 하는지, 등등에 대한 너무 압박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그게 좀 없는 일정한 반복적인 일을 하는 곳으로 이직한 다음부터는 말끔히 나았습니다.

제 그릇에 맞지 않는 과도한 부담감을 담으려하니, 제 그릇에 금이가고 깨지려 하더군요.
내가 감당할 그릇의 크기를 알고 그에 알맞는 일을 하니까 안정적이게 되어 온전한 나 자신을  출력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24
@윰어님에게 답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
이전 업체와 계약 만료 후 인수인계는 커녕 문서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
당장 운영을 해야 하는데 계속 이슈는 들어오고
이슈 케이스는 뭐 그렇게 많은지 매일 매일 새로운 요청이 들어오니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
이런 건 줄 알았으면 당연히 안했을텐데
소개 시켜 준 분도 이런 줄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차라리 갑 쪽에서 계약 해지 해줬으면 하는 상황입니다..  ㅠ

그래도 약 없이 버텨내셨다는게 대단하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웰컴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컴2 (1.♡.158.14)
작성일 05.24 12:31
@윰어님에게 답글 제 그릇에 맞게 살자.
좋은 말씀 인듯 합니다

버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블 (118.♡.206.45)
작성일 05.24 09:12
25년 전 말도 안되는 업무과다로 스트레스가 쌓여서 쓰러진 후 5년 정도는 약과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고, 나름 스스로 증상을 조절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약을 중단했다가 좀 불편한게 사라지질 않아서 지금도 약을 복용하는데, 의사도 제게는 예외적으로 약을 알아서 먹으라고 2주 정도 처방하고 한 두 달에 걸쳐 필요에 따라 알아서 복용합니다.

병명도 모르고 헤매다가 처음 러닝머신에 올라갔을 때 가장 느린 속도로 걷기가 가능해져 감동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힘든 게 가슴 쿵쾅과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심한 어지러움이라 일어나지도 앉지도 못했었거든요.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은 필수고 생각의 전환과 [이완 방법]을 장착하셔서 나름의 무기를 지니셔야 할 것 같아요. 운동 열심히 하다보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25
@버블님에게 답글 아..얼마나 심했으면 쓰러지시기 까지 하셨을까요.. ㅠㅠ
저도 일단 운동부터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210.♡.108.130)
작성일 05.24 09:25
가정사에 업무스트레스가 겹쳐서...
사업브리핑 하는데 땀이 비오듯하고 말하는것과 숨쉬는것이 연계가 안되어 호흡할 수가 없어 가슴이 터질듯하고 맥박이 빨라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주변에 공황장애 환우가 있어서 물어보니 딱 그 증세라고 하더군요.
저는 한두번 발작처럼 그러고 말았는데 지속적으로 그런 증상이 이어진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스트레스 없도록 관리 잘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29
@아브람님에게 답글 맞아요 공황 발작..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머리속이 하얘지고, 말도 안나오죠.
식은땀도 많이 나고 손도 덜덜 떨리고요...
2년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퇴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직전의 상태가 계속 되니 이게 불안 장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꿀곰린군님의 댓글

작성자 꿀곰린군 (218.♡.215.60)
작성일 05.24 09:39
제가 SI 일 하다가 플젝한거 운영한다고 SM으로 앉아있다가 전화받고 응대하는데 지쳐서 퇴사한 적이 있죠;;
십수년 전인데 지금은 뭐 연차도 쌓였으니 같은 일 해도 예전만큼은 아닐 것 같긴 한데... 위로 및 화이팅 드립니다=_=;;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09:57
@꿀곰린군님에게 답글 이전 업체가 딱 그것 때문에 개발자들이 줄줄이 퇴사해서
계약 해지 한 거라더군요...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수라장님의 댓글

작성자 아수라장 (58.♡.24.162)
작성일 05.24 09:58
저도 비슷한 처지라서, 너무 공감이 됩니다.
멀리서라도 위로와 응원 보냅니다.

오늘 하루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1:16
@아수라장님에게 답글 그러시군요... ㅠㅠ
아수라장님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dust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ku (211.♡.205.6)
작성일 05.24 10:01
환경을 바꾸셔야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1:16
@dustku님에게 답글 먹고사는 문제라 쉽지 않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소풍전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풍전날 (59.♡.193.188)
작성일 05.24 10:03
혼합형 불안 우울장애입니다.
저도 약으로 하루 하루 버티며 출근하고 있어요. 오늘도 인사담당자랑 병가증빙 서류로 한바탕 하고...
일단 외부 자극이 없거나, 아니면 자극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해소,안정이 필요한데...
저는 멍멍이들에게 구원받고 있어요.  괜찮으시면 마음으로 한 번 안아드릴께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1:18
@소풍전날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ㅠㅠ

와이프, 애들 생각하며 버티고 있는데 참 힘드네요..
소풍전날님도 토닥토닥...

JustDoI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ustDoIt (106.♡.242.74)
작성일 05.24 10:20
시스템 유지 보수 담당하시면서 정작 자기 몸은 힘들어 하고 계신거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힘내시고....이곳에서라도 푸념글 쓰시면서 푸셨으면 좋겠네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1:18
@JustDoIt님에게 답글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이있다님의 댓글

작성자 내일이있다 (106.♡.68.109)
작성일 05.24 10:27
체하면 소화제 먹고
감기걸리면 병원부터 가는 사람들이
왜 마음이 아픈 거에는 약 먹는 걸 거시기합니까! 몸 마음 다 건강해 지시길 기원합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2:48
@내일이있다님에게 답글 약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손백언님의 댓글

작성자 육손백언 (118.♡.246.94)
작성일 05.24 10:56
진짜 힘든 얘기지만 그 일을 그만둬야만 끝나는 것 같애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2:48
@육손백언님에게 답글 못하겠다고 얘기는 했는데 여러가지가 엮여 있어 쉽지 않네요...
계속 얘기해보려고요.. ㅠ

짜파구리님의 댓글

작성자 짜파구리 (211.♡.231.172)
작성일 05.24 11:18
에구.. 진짜.. 힘드시겠어요.. ㅠㅠ 스트레스가 덜한 일을 하는 것도 요즘은 꽤 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ㅠㅠ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2:50
@짜파구리님에게 답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이 많은 일이라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버텨보라고 하는데
그 전에 죽게생겼어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낑깡1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낑깡12 (211.♡.134.78)
작성일 05.24 11:46
김주환 교수의 책과 유튜브를 추천합니다.
저도 저분 책과 강의를 듣고 불안과 공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꼭 시간을 내어 접해보시길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2:50
@낑깡12님에게 답글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롱테이크님의 댓글

작성자 롱테이크 (118.♡.147.134)
작성일 05.24 11:54
약 복용 꾸준히 하시고,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 없는 일이 세상에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테드홍님이 평안을 찾을 수 있는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공황상황을 가장 적게 대면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주제넘게 적어봅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3:07
@롱테이크님에게 답글 네.. 너무 괴롭네요.. ㅠ
얼른 관둘 수 있었음 좋겠어요.. 쉬고 싶습니다 ㅠ
응원 감사해요!

허름한허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허름한허세 (59.♡.163.235)
작성일 05.24 12:14
본인만이 알 수 있는 크레이지한 공포죠. 그나마 이런 공포를 주변 사람이 이해해주면 다행인데 정신력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인간들 하고 같이 있으면 그야말로 사면 초가죠.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3:10
@허름한허세님에게 답글 소개 시켜준 분 한테 공황장애 다시 왔다고.. 일 못하겠다고 얘기했더니
애 아빠는 참고 버텨야 되는거라며 약먹고 버티랍니다...
자기도 약먹고 있다고...
관두며 대체자를 어떻게 구하냐며...

속상해서 더 대꾸 안했습니다.
힘내라고 매일 카톡 보내는데 그냥 알았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저도 병을 얻고 난 후로는 마음의 병이 정신력이 나약해서 걸린다는 사람하고는
말 안섞게 되더라고요..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05.24 12:56
고생이 많으십니다.
치료는 잘 하시고요.

농담같지만, 저희 달린당에 입당하고
달리기를 시작해보셔요.

기안84도
공황장애로 죽을 것 같아서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약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달리기는 운동에 한 종류일 뿐이라 생각되겠지만
알게 모르게 신체적 변화가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걷다 뛰다가 숨이 차서 헐떡이다보면
힘들어서 뛰는 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고
운동 후 스트레스 지수가 많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
사람한테 스트레스 풀 수도 없고
성정이 모질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있어도
내가 괴롭기 때문에 다른 해소방법이 필요합니다.

해보면 조금이라도 좋아질껍니다.

위에서 달리기는 장거리를 이야기 합니다.
첨에는 무리하지 마시고 걷다 뛰다 하시다가
점점 거리를 늘여보세요.

벌써 위에 한분이 추천하셨네요.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3:11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에게 답글 네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살살 동네 한바퀴 뛰어보겠습니다!

무우의식님의 댓글

작성자 무우의식 (211.♡.11.7)
작성일 05.24 13:05
7년 전 해외출장 갔다오는 비행기 안에서 공황발작 일으켜 회항하니 마니 하며 난리나게 했던 1인으로 별 도움되지 않을 거 알면서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리고자 첫 댓글을 답니다. 병원 다니고 약도 막으며 이젠 ‘거의’ 나았다 싶지만 어느 순간 불쑥 치고올라오려는 불안감과 공포 그리고 답답함에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부디 편안함에 이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3:13
@무우의식님에게 답글 아는 분도 폐소공포증 + 불안장애 때문에 비행기를 못타던데...
오도 가도 못하는 하늘에서 얼마나 두려우셨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약 잘 먹고 치료 해야죠.
감사합니다.

사이먼님의 댓글

작성자 사이먼 (211.♡.90.219)
작성일 05.24 13:35
전 뇌전증약 오래 먹었는데 요즘 약을 더 올렸네요. 퇴사하겠다했는데 한달간 개발 프로젝트 끝내고 가라네요. 스트레스받습니다 ㅠ

테드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드홍 (58.♡.185.182)
작성일 05.24 13:54
@사이먼님에게 답글 하... 힘드시겠네요.. ㅠㅠ
힘내시죠...

가입어렵나님의 댓글

작성자 가입어렵나 (76.♡.200.180)
작성일 05.24 13:58
힘내세요

Sada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adad (116.♡.191.103)
작성일 05.26 23:41
저도 약 먹으면서 버티고있습니다...
이게 참 가장이라는게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약도 자기에 맞는 약이 있어요
양을 늘려보시거나 의사와 상담해서 약 종류를 바꿔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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