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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와 인간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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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꾸는식물 112.♡.82.242
작성일 2024.05.26 02:39
745 조회
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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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릴 때 읽었던 고전 철학서들과

초현대 철학서적 본서를

일 삼아 읽고 있습니다.
본서 한권당 수십시간 이상 강해영상을

강청하고 관련서적들을 참고하여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만,
특히 초현대에 이르러 

정신분석,심리분석 분야에서

철학과 정신분석과학의

경계가 좁혀지며 심지어
예술의 분야까지 아우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때, ai 에게 요약본을 요구한다면
아직까진 무리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본서,

그것도 그 두껍고 모호한 단어가
계속 반복되는 듯한 번역본을 읽는다는 게 워낙에 인내심과 엄청난 시간을

요구하는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i가 이 과정에서 인간이 인식,추구하는

철학과 사유와 정신과 심리,감정들을 

단어적 의미차원으로 인식하는 지 

더 고차원적으로 해석 가능한 지 

저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본서에 앞서 가이드북을

한번 참고하여 들어 갑니다만,

막상 본서의 활자 하나 하나를 

마주하며  파헤치다 보면 

비록 번역서로서 시대적,문화적 표현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디테일한 

숨겨진 지나칠 뻔한 사념들을

수시로 발견하고 놀라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간과된 ai의 해석들을 

사용한 적이 없는 저는 접해보진 않았으나 

사용자가 전적으로 의지한다면

매우 우려스럽긴 합니다. 

왜냐하면 그 오류를 찾으려면 앞서 언급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전이나 현대,초현대 철학이나 

뭐 대단한 사유는 아니고

그저 인간 본성 일반의 사념입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의 사념이

고차원적으로는 

표현과 해설로서 부족할 뿐이죠.

저는 이 영역을 ai에게 단지 나태와 

의지박약으로 내어준다면 

나는 의심한다.

고로 생각하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인간 존재의 명제를 내 주는 겁니다.


인간의 존엄은 스스로 인내와 고통을 

짊어지고 지켜야 합니다.

수고를 덜기 위해 ai에게 도움을 

받더라도 그것을 온전히 검증하려면,

그러나 그 작업이 대단히 수고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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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꾸는 식물, 나는 마른 들판에 뿌려진 씨알.

나는 꿈꾸는 식물, 나는 마른 들판에 뿌려진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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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26 03:26
재미있네요
사유의 깊은 영역인 높은 통찰의 수준에 AI가 도달할수 있을까?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힘들지만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AI 과학자들은 예견하나 보더군요
저는 AI 발전이 A라는 명제와 B라는 명제의 깊은 통찰에 도달하여 C라는 새로운 개념을 인간 대신 도달할수 있는 시기가 언젠가는 나타나고 커즈와일로 대표되는 특이점이라는 부분이 현재 AI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저 사람이 예견한 시기보다 더 빨리 도달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이분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나 보더군요
아직까지는 겨우 한발씩 내딛는 수준의 발전이지만 앞으로 이 발전 속도도 가속이 붙을텐데, 과연 앞으로 어떤 세상이 가능할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깊은 통찰을 흉내내거나 또는 뛰어넘는 시기가 올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하겠죠
앞으로 10년 20년의 세상은 참으로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해야 이것도 목도할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wri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riter (211.♡.205.100)
작성일 05.26 08:18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사유라는 행위를 인풋된 정보들을 가지고 언어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아웃풋의 가능성들의 나열, 그 후 정제 하는 개념으로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건 ai가 가장 잘 하는 일이기도 하죠.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26 08:20
@writer님에게 답글 동감합니다 사실 최근의 AI가 등장하기 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이었는데 언어는 꽤나 수학적으로 정교하게 조립되는 무엇이고 이건 인간 뇌내 사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라는 발상으로 이어지더군요
좀 지나면 AI도 스스로 이런 발상적 도약을 깊은 수준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꿈꾸는식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06.♡.196.31)
작성일 05.26 21:23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입니다.
특이한 변곡점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퀀텀 점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근년 내에라도 불확정성으로
부분적으로 가능하리라고도 봅니다.

그 점에서 저는 인간의 지성을 내어주게 될까봐
깊은 우려를 하게 됩니다.
지식과 지혜를 탐구하는 인간의 수고가
더욱 소외될 것인가.. 

인간을 더 탐구해야 할텐데 
이 시대에 인간의 철학은 고철이 되어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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