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포르투게사 (218.♡.60.224)
2024년 5월 28일 PM 02:28 · 수정됨(19:49)
안녕하세요
5/24 금요일에 친구 아버님 부고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여행중 부고 소식 > 자유게시판 | 다모앙 | DAMOANG
그날 장례식장에 다녀온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먼저 제 글에 많이 공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날은 경황이 없어서
일일이 댓글 못 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요즘 세상이 이렇더라 작은 정보성 글입니다.
오후 늦게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서울 강동구 사람인데 왜 병원을 경기도 북서부로 왔느냐고 물었죠.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 남동부에 유명한 병원이 많으니까요.
부친께서는 46년생이시고 평소 지병은 없으셨답니다.
강원 동해안으로 여행가셨다가 뇌출혈로 가까운 강릉 아산병원에 갔으나
의사부족으로 인하여 자연스레 진료거부 비슷한 상황이 되더랍니다.
할수없이 입원가능한 큰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그나마 입원이 가능한 병원이 집에서 먼 이곳이었답니다.
부친께서는 아쉽게도 골든타임을 놓쳐서 연명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
우리가 이런 시절을 살고 있군요.
저는 그날 아침, 룰루랄라 여행 가고 있었고 친구 아버님은 병원을 찾아 헤매고 계셨던 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두달 쯤 시간이 흐르면
친구를 다시 만나 잘익은 학창시절 추억을 안주삼아 잘 먹지 않는 소주지만 그날만은 진탕 먹을까 합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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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짝지근
24.05.28 · 125.♡.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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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달짝지근 작성자
24.05.28 · 218.♡.60.224
그러게 말입니다 -
하하얀후니
24.05.28 · 182.♡.197.195
통탄스럽습니다. 이 모든게 굥 때문인 겁니다. 작년에 부친을 떠나보낸 터라 더 빡칩니다. -
결결혼잘했네
→ 하얀후니 작성자
24.05.28 · 218.♡.60.224
비슷한 일을 겪으셨군요 힘드셨겠습니다. -
비비가오려나
→ 하얀후니
24.05.28 · 118.♡.192.249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개개굴개굴이
24.05.28 · 61.♡.184.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결결혼잘했네
→ 개굴개굴이 작성자
24.05.28 · 218.♡.60.224
감사합니다 -
케케이건
24.05.28 · 168.♡.154.45
요새 이렇게 돌아가시는 분들 많겠군요... 이런 꼬라지를 기레기 놈들은 한마디도 싣지를 않아요.
쓰레기들...
하아... 빌어먹을 기레기들은 다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
결결혼잘했네
→ 케이건 작성자
24.05.28 · 218.♡.60.224
네 저도 간과하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꽤 있겠어요 - 뜨
뜨쉬뜨쉬
24.05.28 · 125.♡.213.71
요즘 수술 잡으려면 4개월 기다리라도 하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대처 가능할 상황일수도 있어서 너무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