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발자로의 삶을 끝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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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20여 년간 5개의 회사를 다니며 웹 개발자 일을 해오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찾을 때마다 저를 찾는 회사가 줄어든다는 느낌은 점점 많이 들었는데
직전 회사에서 임금 체불로 퇴사 후에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는데 이번엔 정말 어려워 보이네요
아직 더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도 있고 하다보니 경력직을 찾는 회사도 거의 없는 것 같고
이력서 공개를 해놨는데 예전 같았으면 이력서를 보고 헤드헌팅 연락이라도 왔었는데
이제는 이력서를 조회해 보는 회사도 안해보네요 ㅎㅎ
뭐 앞으로도 취미로 개인적인 개발을 하기는 하겠지만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며칠간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내가 새롭게 할 수 있을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생각을 해둔건 있는데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계속 개발자 일자리 검색을 해보고있네요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나이들면 뭐 하면서 먹고 살건지에 대한 때가 생각보단 좀 더 빨리 찾아온 것 같습니다
소주 한 잔 하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다 보니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될지 모르겠는데요
다모앙 모든 분들 원하시는 일 좋아하는 일 오래오래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22-08 Apple iPhone 13 mini
2020-02 Apple iPhone 11 Pro
2019-12 Apple iPhone XR
2019-01 OnePlus 6
2017-09 HTC U11
2017-02 XiaoMi MI 5s
2016-11 LG Nexus 5X
2015-11 Panasonic Lumix CM1
2015-04 Nokia Lumia 1020
2014-08 Sony Xperia Z2
2014-01 HTC Windows Phone 8X
2013-07 Nokia Lumia 620
2012-12 Apple iPhone 5
2011-11 Apple iPhone 4S
2009-09 Apple iPhone 3GS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이직하기가 확실히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사자바람연꽃 님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기적님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molla 님도 힘내세요!
류겐님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아직은 미련이 남아서인지 기분이 착잡하네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빨리 미련을 버리는게 나으려나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다리미님의 댓글
저도 짤리면서 프리랜서 막연히 했는데 다행이 잘되었습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잘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다리미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짤린김에 주변만나며 돌아다니면서 일좀 달라고 했는데 그게 잘 먹힌거 같습니다
만날 핑계거리도 좋고요
네뚜님의 댓글
시기라도 괜찮으면 몇달 알아보면 취업은 그래도 되는게 개발자이긴 한데
요즘 분위기가 너무 안좋기도 하고 다른 해볼만한 일이 있다면 한 살이라도 젊을때 전직하는게 좋긴 하겠죠.
무슨 일을 하시든 잘 되실겁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해볼만한 일인지 아닌지도 사실 아직 잘 모릅니다 ㅎㅎ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완전 새로운 일이라 어찌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인생은 알 수 없는건데.. 지금은 정말 알 수 없네요.. ㅎㅎ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하루 빨리 마음의 결정을 해야 될 때인것 같긴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응원 감사합니다!
훅간당님의 댓글
si sm 아님... 개발 안해도 관련 운영도 있구요.
경기 박살나면서 개발자 수요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딴거 찾는게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하루 빨리 다른 일을 찾는게 맞는 일인가 싶긴합니다
헛된 희망을 너무 오래 품고 있었던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는 요즘이네요
chyulining님의 댓글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어떻게든 힘내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기운 강제로라도 만드시면서 잘 풀어내시길 바랍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으니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길을 찾긴해야 될 것 같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몽몽이님의 댓글
다른 것도 물론 알아보시겠지만, 위축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나이가 있다는게 좀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Engineoil님의 댓글
같이힘내요
HaraJJang님의 댓글
저는 20년 가까이 해외에 나와 살지만 언제까지 이 해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어쨋건 하루하루에 충실하며 틈틈이 플랜 B/C/D...를 구상은 하고 있습니다만...
남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아 글쓴이님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우선은 건강이 첫째이니, 건강 잘 챙겨가시면서 후일 도모하세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플랜 D까지 있다니 준비된 분이시네요!
전 이제와서야 처음으로 뭘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봤네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배운게 개발이라 딱히 별다른 취미가 있지도 않아서요 ㅎㅎ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전 닥치기 전까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네요..
@너의개소리가들려 님도 힘내세요!
초식호랑이님의 댓글
사람들이 한단계씩 쉬프트를 해야하는데, 분위기가 안좋으면 움직임이 없는것 같습니다
40대~50대에도 이직을 많이하는걸로 봐선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시장이 움츠러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널린게 40 50대입니다.
si sm같은곳도 요즘은 나이를 크게 고려하지 않으니 이분야도 한번 노크해보세요. 이쪽도 고령화가 심각한 분야입니다.
일이 힘든 분야이고 단가가 정체되어 있긴합니다.. ㄷ ㄷ ㄷ
그래도 20대신입보다는 나은 상황입니다..그 시장은 전멸분위기인것같네요.
국비지원 학원 출신들은....ㅠㅠOTL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뭐든 쉬운 일이 있을까 싶지만 아직은 미련이 남아있기도 하고..
그래도 하루라도 더 빨리 다른 일을 시작해서 자리를 잡는게 맞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초식호랑이님의 댓글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내 맘 만으로 되는 일은 또 아닌 것도 같고 그러네요..
slpark88님의 댓글
저도 20년 넘긴지 꽤 됐습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40 넘어가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서 오래 버티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보스톤님의 댓글
응원합니다..
밖에 나오면 비올때 쓸 수 있는 하찮타 여겨지는 검정봉다리도 참 귀하고 고맙더군요.. 화이팅!!!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늦었지만 이제는 전혀 새로운 일에 도전해봐야 하나 싶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보스톤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하다 기획으로 가서 신규사업,투자, 자산관리 그러다 재무와 약간의 자금업무도 했던 말도 안되는 커리어를 겪었는데..이런 커리어는 오너가 승계 코스인데..
결국 버라이어티는 커리어의 치명적 약점이 되죠.. 짧게 말하면 개족보..ㅋㅋㅋ
임원급이나 대표 아니면 별 영양가없는... 면접에서 많이 아니 몇 번 겪어본 상황들입니다..
그래도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했다 생각하고 돈 받으면서 교육받았다 생각하니 회사가 고맙기도 합니다..회사가 제게 쓴 돈도 많더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성에 빠져 사족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시 한 번 더 응원합니다.. 건승 기원!!!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그동안 면접을 볼땐 한 직장을 오래 다녔던 점이 좋은 인상으로 도움이 되기도 했는데
돌아보면 좀 더 다양한 환경을 접해보지 못한 단점도 되는 것 같네요
우리 모두 잘되길 바랍니다
로스로빈슨님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실업 급여 받으며 몇개월이 지나다보니 계속 미련을 갖고 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로엔님의 댓글
그래도.. 인생은 모르는 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CdH_8qAC-0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당장 내일이라도 갑자기 일자리가 생길지 모를거라는 희망은 미련인지 뭔지..
응원 감사합니다!
달달하게님의 댓글
저도 20년 직장다니다 지금은 전혀 다른일 하고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응원 감사합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그리고 가끔 내가 이제까지 걸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도 한번쯤 돌아보세요
저도 40대에 직장 그만두고 이제까지 걸었던 길과는 반대의 다른쪽으로 가봤는데
정말 신세계 같더라고요
대신 자영업은 하지마세요
정말 노예같은 삶을 본인 스스로 계약 하는 결과라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만 해봐도 신세계일 것 같긴 합니다
아직 될지안될지 모르겠지만 한두달 정도 준비해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모리님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새로운 일에 대해 한두달 준비하면서 남은 미련도 날려버려야죠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나니님의 댓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이직..
프리랜서로 올해 말까지의 SI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긴 한데
젊은 친구들의 개발 속도를 못따라 가고 있습니다...ㅠ.ㅠ
내년에는 뭘하고 있을지 벌써부터 고민중이네요
같이 힘내서 따듯한 겨울나고, 파릇한 봄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가 든다는건 서글픈 일이기도 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70 까지는 계속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텐데 말이죠..
응원합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안될땐 뭘해도 한없이 안될거 같다가도.. 풀리기 시작하면 어디 가야하지? 고르는게 고민될때가 생기더라구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가 원하는 일을 원하는 만큼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응원 감사합니다!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는 고임금 인력충원이 망설여지게 되지요. 저임금 인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선회합니다.
능력이 부족해서, 나이가 많아서, 라기보단 시기가 좋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 보이네요.
상황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찾아보면 좋은 회사로 이직할 운도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고임금 문제도 있을거고 나이도 있을거고..
아직은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있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개발자는 아니지만 이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