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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대응하는 사람에 따라서 기분이 정말 많이 달라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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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잣까마귀 183.♡.223.248
작성일 2024.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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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황


이번에 과속으로 과태료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단속된 그 시간(13시 35분)에 저는 14km 떨어진 다이소에 주차하고 있었어요.

(다이소 결제기록 13시 30분, 13시40분)


다이소 결제 내역이랑 당시에 찍었던 사진을 제출하려했는데, 그게 증거가 안된다네요. 

제3자가 운전했을수도 있으므로 (…) '차량이 13시 35분에 다른 장소에 있었다'라는 증거를 제출하래요. 그냥 경찰관 한명이 다이소에 가서 그 시간대 cctv만 확인하면 끝나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걸로 출동은 또 못한다네요. 규정이 그렇다는데 할 말은 없고 ;


렌트카업체 블랙박스 없음 / GPS 기록 없음 / 제 결제기록이랑 당시 촬영한 사진은 증거능력 인정 안함 상태에서 결국 남는건 다이소 cctv 밖에 없는데, 다이소에 문의는 했으나 자료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2.본문


생각보다 응대 태도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상황 자체는 별거 아닌데요. 그냥 과속 카메라에 찍혔고 이의제기 할 여지가 있는 정도.

제가 과속했으니까 찍혔겠지 싶기도하고, 60도로인줄 모르고 73 밟은건 모르고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기도해서 과태료 그냥 내도 돼요...


그런데 기분이 나빠지니까 그렇게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제주도 지역 파출소 및 본청 민원 응대자의 … 뭐라 지적하기는 애매한 비아냥거리고 한숨 쉬는 말투. 경찰들 워낙 바쁘니까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싫게 만드는 말투… (말투 같은걸로 민원 넣을 생각은 없지만, 누가 들어도 비아냥거리는 어조가 기분 좋지는 않았을거에요.)


그렇게 기분 한창 나빠져있는 상황에서, 본청 담당자 분 한분이 친절하게 대응하시니 기분도 풀리고 과태료도 아무래도 좋아졌어요. 비아냥거리는 어조 없이 "다이소에 있었다는게 증명만 되면 당연히 이의제기 끝까지 하셔야합니다"라고만 해주셨을 뿐인데, 덕분에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3. 결론


일단 글은 그냥 주저리주저리구요. 저도 반쯤 서비스직에 걸치고 있는데 응대 태도 신경 조금만 더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상황이 변한게 없는데 응대 태도 때문에 제 대처가 완전히 달라져버리는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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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잣까마귀 Exp 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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