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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n 개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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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laintext 119.♡.120.4
작성일 2024.06.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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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조회
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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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전화요금의 압박으로

야간 정액제를 신청했으나

제가 중학생인 관계로

학교 끝나고 일찍오면 pc통신을 하기가 애매했습니다


10시부터 야간정액제기도 하고

그 전에는 집 전화도 받아야 했으니까요


우연히 co-lan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박이었습니다


24시간 연결!

정액요금은 다소 비싼 5만원대였지만

학교 갈 시간 빼고 거의 인터넷을 했기 때문에

저는 부모님에게 오히려 싸다고 설득과 설득을 거듭해

마침내 개통했고, 현재 매우 만족합니다!


www, gopher, usenet 등을 마음것 사용하고

학교 가기 전에 다운로드를 걸어놓으면

집에와서 시간을 절약할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ㅎㅎ


전화회선과 별개로 연결되는 전용선이므로

더 이상 전화 연결 안된다는 친척분들의

원성도 없습니다!


무궁무진한 자료를 마음 것 다운로드 받고

(덕분에 용돈 등은 하드디스크 업글에 썼습니다)


친구들과 디스크랙으로 자료 교환하는데

제가 거의 모든 자료를 섭렵하는 중 입니다 ㅎㅎㅎ


여러분들도 co-lan 개통하세요

한국통신 지사에 전화하면 설치하러 와주십니다


그때 설치 나오신 분이 팀장님이시던데

팀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대화를 했더니

제 네트워크 지식이 꽤 되는것 같다며

졸업하면 우리 지사에 취직할 생각 없냐고 하시더군요

취직은 아직 먼 얘기 같지만 뭔가 우쭐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상 과거의 저로 몰입하려다 실패해서

혼란스러운 약 28년전 사용기입니다 ㅎㅎㅎ


그때 정말 그분께 연락드렸으면

지금 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싶은데요

아마 비슷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ㅎㅎ


댓글 8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119.♡.120.4)
작성일 06.25 19:13
앗, 야간 정액제가 5만원대고
씨오랜은 10만원 같기도 하네요
돌아보면 진짜 돈 퍼먹은 불효자긴 하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고 있으니
나름 성공적인 투자였습니다(?) ㅎㅎ

공상가님의 댓글

작성자 공상가 (118.♡.73.16)
작성일 06.25 19:27
추억돋네요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Flugzeug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lugzeug2 (112.♡.38.49)
작성일 06.25 20:36
Co-lan 반갑네요. 기업용이다가 가정용도 가입가능해져서 사용했었는데,
014x, 코랜, ISDN, 두루넷, ADSL 순으로 사용했던것 같네요.

plaintex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intext (119.♡.120.4)
작성일 06.25 20:40
@Flugzeug2님에게 답글 isdn 은 넘 비싸서 adsl 전까지 쭉 쑈랜만 쓴거 같습니다 ㅎㅎ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14.♡.68.9)
작성일 06.25 20:56
저는 TT 썼었습니다. 모뎀이 후크를 놓으면 곧바로 TT서버쪽에서 연결 신호를 넣어줬죠.

저는 이때 알았습니다. 56kbps 모뎀이라고 샀는데 껍데기에도 56k라고 써 있었는데 아무리 연결을 해도 33.6kbps 였지요.

그래도 19.2kbps colan보다는 빨랐네요. ㅋ

plaintex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intext (119.♡.120.4)
작성일 06.25 21:35
@6K2KNI님에게 답글 시상에 나쁜놈들 속도 사기 당하신거군요 ㅠ
TT선도 궁금했는데 씨오랜 알고나서
씨오랜에 정착해버렸습니다 ㅎㅎ

스누트노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누트노즈 (122.♡.141.58)
작성일 06.26 20:30
19.2kbps 의 엄청난 속도로 인터넷 서핑이 가능했죠...
4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plaintex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intext (119.♡.120.4)
작성일 06.26 21:27
@스누트노즈님에게 답글 생각해보니 57600을 포기하고
192로 잘살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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