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트 (112.♡.148.44)
2024년 6월 13일 PM 06:38 · 수정됨(06. 21. 05:22)
저의 경우 중고차 인수 후에 틴팅이 너무 어두워 별도의 비용을 들여 재시공했습니다.
무시못할 돈이 들었고 중고차 가격에서 의외의 비용 상승 요인이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더 젊고 잘 보였다면.. 아니면 조금이라도 현재의 농도보다 밝았다면 참고 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암튼 우리나라 차를 보면 대부분 매우 어두운데요. 제가 볼 때 대부분 30% 입니다.
농도 50만 되어도 차 내부가 보입니다. 다만 50도 솔라글래스면 바깥에서 보면 좀 어두워 보입니다.
50은 그나마 내부가 비치는거고 30부터는 내부가 안보입니다.
우리나라 차는 대부분 국민농도라 불리는 30 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맨 서비스도 그냥 30/15 입니다. 일반인은 틴팅에 대해 관심/경험이 없으면 농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가지기 힘듭니다.
그냥 서비스 받은 상태로 타는 겁니다.
농도를 높게 강제하려면 문제가 생기는데 (그게 정기검사 때 시정하게 하는 방식이나 단속이 되었건간에)
- 중고차를 인수한 사람에게는 일종의 벌금이 되는거고, 먹고 살기도 힘든데 자기는 타기 괜찮은데 왜 나라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만드냐며 강한 반발.
- 높으신 분들 / 잘 사는 분들은 지금처럼 프라이버시 보호를 원할테고 정부 정책에 절대 호응하지 않을겁니다. 정부관료도요.
- 일반 소비자는 밝고 고품질의 열차단 필름을 잘 모릅니다. 어두운게 틴팅이죠. 비싼 돈 들여 밝은 틴팅할 이유를 못느끼고 만약 70% 를 강제하면 70 에 열차단 잘되는 것들은 좀 비싸서 기피할 것이고 차라리 노틴팅으로 하려고 할 것인데 그러면 틴팅업체 대부분 망합니다. 지금은 저품질의 짙은 농도 필름으로 비교적 싸게(?) 팔아먹을 수 있어요.
- 결국 서민/ 부자도/ 틴팅업체 모두 싫어하는 정책이니 집행의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문제보다 시급한 문제가 산적해있구요. 논란만 커지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기 힘든 주제에 힘을 들일 수 없습니다. 어느 정권이 되어도요.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틴팅을 정책으로 바꾸는 건 매우 어렵다고 보구요.
다만 최근 틴팅샵을 다니면서 느낀건 사장님들이 하나같이 최근 소비자들이 밝은 틴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건 왜 그런가에 대해 제 나름의 의견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쓰려고 합니다.
암튼 좋은 흐름인건 맞습니다. 적어도 본인 안전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댓글 (35)
- 떡
떡구님
24.06.13 · 61.♡.25.45
-
빅빅데이트
→ 떡구님 작성자
24.06.13 · 112.♡.148.44
네. 그게 뭐가 되었건 바람직한거 같습니다. 틴팅 너무 진하면 노땅, 밝으면 최근 유행. 이거 나쁘지 않죠.
전 틴팅 진하게 한 사람들 나쁘게 말하는거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절반은 그냥 타는거에요. 암것도 모르고.
아니면 돈 들어서 그냥 타는거고.
본인의 안전을 위해 밝게 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봅니다.
그럼 영맨도 30/15 안하고 40/30 으로 점점 올리겠죠. - 떡
떡구님
24.06.13 · 61.♡.25.45
그리고 틴팅시공이라는 직업도 결국은 사양길에 접어들 운명이라,
결과적으론 시간이 해결해주긴 할거에요. -
빅빅데이트
→ 떡구님 작성자
24.06.13 · 112.♡.148.44
밝은 것을 선호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 대부분 망할거 같긴 합니다. -
부부서지는파도처럼
24.06.13 · 120.♡.110.181
요즘 차(?)를 구매하면서 보니, 10년 된 전에 타던 차는 1열 유리가 칼라유리였는데, 새로 산 건 요즘 차임에도 투명 유리더라구요. 제조사가 다르긴 하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 - A
Allison
→ 부서지는파도처럼
24.06.13 · 27.♡.72.56
미국 엘란트라는 컬러 들어가고 솔라글라스지만
한국 아반떼는... ㅠㅠ
아제라도 TG 직수형 보면 오페라? 쿼터글라스까지 전부 솔라글라스인데
현기에서 현재 이정도는 g90뿐이죠ㅡ -
원원조할매커피
24.06.13 · 61.♡.193.96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만의 기괴한 운전 문화(경적과 비상등을 이용하는)가 짙은 틴팅에 기인합니다. -
리리코리안
24.06.13 · 211.♡.110.92
유예기간주고 강제해야죠. 언제까지 잘못된거 뻔히 알면서 방치할 순 없지 않을까요. -
빅빅데이트
→ 리코리안 작성자
24.06.13 · 112.♡.148.44
강제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xx당 대표님 말씀대로 지금 먹고 살기 힘든 자영업자들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자살을 생각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에게 유예기간을 줘도 이걸 바꾸거나 제거하라고 하면
감당이 안됩니다. 제거비도 다 하면 15~20은 달라고 할겁니다.
영맨이 해주는 것 아무 생각없이 받은거나 중고차가 그렇게 된게 죄라면 죄죠.
굳이 방법을 찾자면 신차에 한해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틴팅 점검 항목이 별도로 추가되는건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현대기아차에서 신차 안팔린다고 못하게 엄청 로비할거 같습니다. -
사사나이불패
24.06.13 · 221.♡.7.94
정책이 바뀌는게 아니라 현행 법을 잘 지켜지게 단속해야죠. 결과적으로는 단속을 안하니까 생겨나게 된 문제라고 봅니다. 모든 차량은 의무적으로 정기검사를 해야하는데 단속이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틴팅은 소비자들에게는 편의의 문제이고 안전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기준이 세워져 있기에 사회적 합의나 타협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단 그동안 틴팅의 문제가 확산될때까지 방치해온 정부의 책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일정기간의 유예를 준다거나 제거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원해 주는 식의 사회적 지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남들과는 다르고 싶다는 튀는 감성이 유행의 시발점인데
그게 자동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될거라곤 예상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