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틴팅 재시공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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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가져온 중고 모닝..

되도록이면 큰 돈 들이기 싫어서 자잘한 소모품 교체만 하고 그냥 탈 생각이었는데..


....틴팅이 너무 진합니다.;;;


사실 낮에만 운전하는거면 크게 상관은 없겠는데,

문제는 밤운전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어두운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묘하게 시야가 좁아지면서 원근감이 떨어지고 주변 사물의 시인성에 저하가 오더군요.

특히 사이드미러 보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운행 특성상 야간 운전 비율도 높은 편이라, 어떻게든 적응해보려고 한달여간을 노력해봤으나..

결국 포기하고 틴팅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밝은 틴팅 필름 중에 가성비가 좋다는 레이노 s7 8550을 노리고,

주변 레이노 시공점에 싹 전화를 돌렸으나, 모두 통합차량 필름은 취급을 안한다는 겁니다.

지역구를 넓혀서 하나씩 전화하는데... 재고는 있지만 재시공은 안해준다는 업체도 있었고..ㅜㅜ

모닝 유리가 쏠라글라스같은 고급유리가 아니다보니 어떻게든 열차단때문에라도 틴팅은 해야겠는데..

아 이렇게 없으면 그냥 노틴팅으로라도 다녀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그렇게 좌절감이 늘어가서 포기해야하나 싶을 무렵,

레이노 삼선점에 재고도 있고, 당일 시공도 되고, 재시공비 가격도 예상보다 저렴한 겁니다.


옳다쿠나! 하고 슝 하고 다녀왔습니다.



전면과 1열측면만 레이노 s7 8550으로 재시공 했고, 시간은 대략 2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기존에 있던 틴팅필름이 스미스클럽 T1 전면 35% 측면 15%였는데,

필름 제거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서 예상시간보다 빠르게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85% 필름은 사실상 안한것과 다름없는 수준이더군요.

전면과 1열은 어항이 되버렸습니다 ㅎㅎ;;



이게 기존 전면 35% / 측면 15% 틴팅 이고

이게 재시공한 전면 측면 85% 틴팅 농도입니다.



복귀하면서 느낀점은, 

밤운전 때문에 재시공했지만, 낮운전도 차이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톤이 전체적으로 밝아져서 눈이 편안합니다.

예상보다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뭐, 기존 필름보다 열차단이 줄어드는건 물리적인 한계라..

낮운전할때 팔뜨거운건 팔토시하고 에어컨 좀 쎄게 틀고,

너무 눈부신건 썬글라스 껴야죠 뭐 ㅎㅎ


추후에 밤운전 후기도 기회가 되면 작성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소뒷다리님의 댓글

85%는 노틴팅같네요..ㅎ
전면 50 이상은 안해봤는데
요새 노안이 와서 컴컴해지면 시야가 좀 흐려지는데
틴팅을 벗겨볼까..싶네요;;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쏠라글래스같은 고급유리면 저도 그냥 노틴팅으로 다녔을겁니다.
근데 모닝은 아무런 기능이 없는 색유리라.. 최대한 밝은 필름으로 재시공했습니다.
저도 노안이 오니 야간에 원근감이 떨어진 듯 합니다 ㅠㅠ

달2님의 댓글

전 네오스카이 70으로 했는데 완전 좋아요.
모닝은 에어컨 틀면 금방 시원해지네요. (차가 살짝 힘들어 하는것만 빼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진한 틴팅을 한다고 에어컨을 안틀어도 되는건 아니니까요..
특히 모닝은 엔진룸과 1열의 거리가 짧고, 격벽에 내장재도 없어서
엔진 열이 쉽게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밖이 안더워도 에어컨은 약하게 틀 수밖에 없더라고요

떡구님님의 댓글의 댓글

기존 필름 제거까지 해서 20만원 중반대였습니다.
차량마다 시공비가 다를테니 정확한건 샵에 문의하시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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