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지껏 고양이들을 오해하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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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를 집에 데려오기 전까지 제가 알고있던 고양이에 대한 상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람을 피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그루밍하고 또 자고.. 집에 사람 없어도 잘 지내는, 이런 생명체인줄 알았는데요. 

제타는 저희집 개보다도 저를 더 졸졸 따라다니구요 , 집에 서너시간 혼자 있으면 밥도 안먹어요. 아무래도 혼자 있는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개랑 같이 있으면 밥은 먹더라구요(아니면 개가 다 먹은걸지도?!)

낮에도 안자고 계속 놀자고 애옹거립니다. 감정표현도 개만큼 잘합니다. 스킨쉽도 같이 잘 때만큼은 저희집 개보다 더 좋아하는듯! 

요구사항도 많아서 얼마나 애옹거리는지.. 

제가 고양이를 너무 몰랐어용. 이 세상 고양이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댓글 7

날개달기님의 댓글

그러니까요.. ^^ 고양이는 도도하니 거만하게 앉아만 있을 줄 알았는데, 요구사항도 많고, 조르기도 잘 하고, 넉살스레 옆에도 잘 있어주네요 .

Amoo님의 댓글

에료... 울 냥이들은 밥을 4년째 주는데도 밥먹으면 누구세욧? 하고 휑하고 나간다는 ㅜㅜ 밖에서 노는게 제일 좋은 냥이들이라 잠도 안자고 하루죙일 놀다와요 (삭제된 이모지)

넉울휘님의 댓글

사람 없으면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최소로만 가고ㅠㅠ 복도에서 가족들 오는 소리 들리면 자다가 벌떡 일일어나 현관으로 달려가는 거 보면 짠합니다ㅠ 애정이 필요한 애들이에요 냥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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