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갱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149 조회
13 댓글
3 추천
본문
진급도 없고, 급여인상도 다 막힌 회사의 지방근무지에서, 일터가 바닷가라는 것 하나 보고 강태공처럼 버티며 지내는 직장인 입니다.
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전갱이 낚시가 주는 즐거움이 진흙탕 같은 직장생활 견디게 해주는 힘인데요.
이 낚시의 좋은점이
잘 잡히고 맛이 너무 좋습니다.
얼마 전까지 전통적인 회와 초밥으로 음식을 즐겼는데, 이 횟감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약간 더하니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 나와줘서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먹던거처럼 지저분해 보인다면
플레이팅 실력이 미천해서 이구요...
낚시로 잡아 즉살해서 가져온 신선한 전갱이를
포뜨고 칼집 넣어 와사비와 함께 접시에 올리고
약간의 소금, 올리브유, 발사믹식초(는 사진 찍은 후에 뿌렸네요)를 뿌린 뒤 작은 종지의 간장에 찍어먹는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정말 무슨 요리라고 이름 붙여주고싶은 복합적이고 좋은 맛이 나네요 ^^
이제 같이 잡은 볼락도 한번 썰어봐야 겠습니다.^^
댓글 13
Southstreet님의 댓글
뽈라구가 그리 맛이 좋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
멍뭉이쭈깨쭈깨연구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