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웨어=레이싱 수트+방화 속옷+장갑+부츠+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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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글 납치 사태와 포럼 활성화를 위해 다른 곳에 작성했던 글을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최대한 최신 데이터를 찾으려 했으나
사이트에 따라, 기사 게재 시점에 따라
데이터 차이가 약간씩 납니다
레이싱 수트의 최우선 순위는 화재로부터의 보호입니다
레이싱 웨어 = 레이싱 수트+방화 속옷+장갑+부츠+헬맷
레이싱 초창기에는 수트에 내화 처리한 '면' 소재를 사용하였으나
1970년대 후반 이후로는 '듀퐁'이 1960년대에 아폴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내화성 초경량 합성 섬유인 '노맥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세 겹으로 이뤄진 수트는 840도에서 12초 이상 견뎌야
사고 시 마샬이 드라이버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어깨에
'shoulder epaulettes' (어깨 견장)를 달아야 합니다
지퍼 전체를 지퍼 덮개로 덮어야 하고, 당연히 드라이버 별로 맞춤 제작합니다
70년대의 수트 무게는 2Kg에 가까웠으나 현대의 수트 무게는 약 750g이고
가격은 연구 개발 비용+테스트 비용+인증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2010년, '푸마' 프로모션 매니저가 밝히기로는 한 벌에 약 280만 원이라고 합니다
(오피셜에 가까운 제작 단가는 더이상 못찾았습니다)
개인별 신체 사이즈 실측표
메르, 레드불, 페라리 등의 레이싱 수트를 만드는 이탈리아
'푸마 모터스포츠' 대표와 '노맥스' 원단 (2019년)
대회 수에 따라 다르지만 1명의 드라이버가 1년 동안 쓰는
레이싱 수트는 30벌 정도이고, 한 대회에 나갈 때 보통 4벌을 챙겨갑니다 (맥라렌)
수트에 붙는 광고 패치 가격
1파운드 = 1,700원, 1m파운드=17억 원
오일류 등으로 오염됐을 때는 드라이 클리닝, 그렇지 않으면 물 세탁을 한다고 합니다
언더웨어, 장갑, 바라클라바(후드)의 소재도 노맥스이고
장갑 손가락 끝 내부에는 센서가 들어 있어 심박수와 산소 포화도 측정한다고 합니다
헬맷은 16~17겹의 카본 파이버(케블라) 쉘,
충격 흡수 라이닝, 내화 라이닝(노맥스), 바이저 등으로 구성되고
무게는 1.25Kg. 연구 개발 비용 + 테스트 비용 + 인증 비용
포함해서 '플레인' 헬맷 가격 5,000유로 이상 추정됩니다
여기에 리버리 디자인, 페인팅, 3D 스캔을 통한
드라이버 맞춤 퍼스널라이징 비용 등이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