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웨어=레이싱 수트+방화 속옷+장갑+부츠+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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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에르메스 118.♡.3.102
작성일 2024.04.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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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글 납치 사태와 포럼 활성화를 위해 다른 곳에 작성했던 글을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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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최신 데이터를 찾으려 했으나
사이트에 따라, 기사 게재 시점에 따라
데이터 차이가 약간씩 납니다

레이싱 수트의 최우선 순위는 화재로부터의 보호입니다

레이싱 웨어 = 레이싱 수트+방화 속옷+장갑+부츠+헬맷

레이싱 초창기에는 수트에 내화 처리한 '면' 소재를 사용하였으나
1970년대 후반 이후로는 '듀퐁'이 1960년대에 아폴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내화성 초경량 합성 섬유인 '노맥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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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겹으로 이뤄진 수트는 840도에서 12초 이상 견뎌야
사고 시 마샬이 드라이버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어깨에
'shoulder epaulettes' (어깨 견장)를 달아야 합니다
지퍼 전체를 지퍼 덮개로 덮어야 하고, 당연히 드라이버 별로 맞춤 제작합니다

70년대의 수트 무게는 2Kg에 가까웠으나 현대의 수트 무게는 약 750g이고
가격은 연구 개발 비용+테스트 비용+인증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2010년, '푸마' 프로모션 매니저가 밝히기로는 한 벌에 약 280만 원이라고 합니다
(오피셜에 가까운 제작 단가는 더이상 못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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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신체 사이즈 실측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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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레드불, 페라리 등의 레이싱 수트를 만드는 이탈리아 
'푸마 모터스포츠' 대표와 '노맥스' 원단 (2019년)

대회 수에 따라 다르지만 1명의 드라이버가 1년 동안 쓰는
레이싱 수트는 30벌 정도이고, 한 대회에 나갈 때 보통 4벌을 챙겨갑니다 (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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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에 붙는 광고 패치 가격
1파운드 = 1,700원, 1m파운드=17억 원

오일류 등으로 오염됐을 때는 드라이 클리닝, 그렇지 않으면 물 세탁을 한다고 합니다

언더웨어, 장갑, 바라클라바(후드)의 소재도 노맥스이고
장갑 손가락 끝 내부에는 센서가 들어 있어 심박수와 산소 포화도 측정한다고 합니다

헬맷은 16~17겹의 카본 파이버(케블라) 쉘,
충격 흡수 라이닝, 내화 라이닝(노맥스), 바이저 등으로 구성되고
무게는 1.25Kg. 연구 개발 비용 + 테스트 비용 + 인증 비용
포함해서 '플레인' 헬맷 가격 5,000유로 이상 추정됩니다 

여기에 리버리 디자인, 페인팅, 3D 스캔을 통한
드라이버 맞춤 퍼스널라이징 비용 등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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