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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국밥집이 폐업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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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d80 116.♡.93.30
작성일 2024.06.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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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변두리 동네의 조그마한 순대국밥집인데

코로나때도 버텼는데

요새는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서 

더 버티는게 의미가 있을까 라고 하네요

어딘가의 월급노동자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걸 보니 

정말 어렵긴 한거같습니다. (그 월급노동자들도 갈곳 없다고 해주긴 했는데;;;)


유행처럼 반짝하는 식당들 열고 닫는거 많이 봤고, 프렌차이즈 서너개 돌리는 친구가 수익성에 따라 이거열고 저거 바꾸고 그런다는거 보면서 식당도 계속 리뉴얼을 해야 하는구나 정도 생각 했었는데

직원도 안쓰는 제일 서민음식같은 국밥집이 닫는다 하니 조금 더 위기감이 느껴지네요

그 주위 식당들도 매출 반토막이 예사라고 하고

돌이켜 보니 회사에 직원들이 편의점 도시락 사다먹는 모습이 부쩍 늘어난것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심각한 악순환을 일으키는건가?(아니면 그냥 더워서 국밥을 안 찾는건가?)


한 두끼 팔아준다고 언 발에 오줌도 안 될 거고

경기침체가 원인 이라면 소비지원금같은 마중물이 아주 급박해진 느낌이 들구요


개인이 해볼만한 소비진작 운동을 좀 찾아볼까 싶네요..

댓글 38 / 1 페이지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요다이티 (221.♡.191.31)
작성일 06.22 20:55
지금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든 이유가 코로나때 빚 안 진 자영업자 드물거에요....근데 물가, 금리 폭등해서 코로나 대출 부담에...물가 인상으로 매출이 같아도 소득이 줄었죠...근데 코로나때보다 매출이 줄었으니...다들 죽을맛이죠 저를 포함...

Med8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d80 (116.♡.93.30)
작성일 06.22 21:11
@우리요다이티님에게 답글 저는 버텨보라고 말하면서
개인적으로 현수막 이라도 하나 걸어주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무슨식당 와주세요 라는건 큰 의미 없겠지만
닫을 때 닫더라도
응원은 한 번 해주고 싶어서요

이티님도 잘 견뎌내시길...

EyhLov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yhLove (172.♡.94.47)
작성일 06.22 20:56
복합적인 여려움이네요
 안타깝게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ameba0님의 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06.22 20:56
개인입장에서 당장 생필품 구매하고 공과금 나가는것만도 빡빡해지는 시점에서 제일 만만하게 줄일만한게 외식비라서....
진짜 지난번 처럼 지역화폐로 지원금 같은거 한번 부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요다이티 (221.♡.191.31)
작성일 06.22 20:58
@ameba0님에게 답글 코로나때 지역화폐 정말 큰 도움이었어요....망할 윤썩이는 민생 같은거 챙길 생각 없죠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가을무렵 (121.♡.10.106)
작성일 06.22 21:15
@우리요다이티님에게 답글 과대평가라고 보입니다.
윤은 민생 챙길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챙기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육일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육일사 (106.♡.130.117)
작성일 06.22 22:07
@가을무렵님에게 답글 이거 너무 올려치기인데요.
윤돼지는 민생이 뭔지 모르는데요… 알려고도 안하죠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77.27)
작성일 06.22 20:56
곧 어딥니꽈? 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고...(요)
저희 형님도 그랬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Med8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d80 (116.♡.93.30)
작성일 06.22 21:05
@metalkid님에게 답글 어딥니까는 큰 의미가 없을거 같아요
다들 소비를 줄이는게 눈에 보이는 상황이고
찾아가서 먹어말 만한 특이한 음식도 아니고
사는 사람들이 지갑을 열고 회전이 일어나야 할텐데
큰 일입니다.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77.27)
작성일 06.22 21:06
@Med80님에게 답글 참 안타깝네요. 후...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211.♡.200.130)
작성일 06.22 20:58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날까 봐 걱정입니다.

Jaekky님의 댓글

작성자 Jaekky (106.♡.197.76)
작성일 06.22 20:58
요즘 문닫는 식당들이 많아요...힘든 시기 입니다.

Med8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d80 (116.♡.93.30)
작성일 06.22 21:19
@Jaekky님에게 답글 문 닫는 식당들이 많은게 걱정이더라구요..
국밥 한 그릇이 부담스러워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껴야 할 사람들도 안타깝구요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121.♡.219.77)
작성일 06.22 21:00

하우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우디 (182.♡.19.25)
작성일 06.22 21:01
먹고사는 문제는 정치와 밀접한데 우리나라는 정치를 종교처럼 분리하려고만 하니 나아지기가 참 힘드네여

오늘도 국회보면서 욕할 대다수 국민들을 보면 참..

serfcit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rfcity (59.♡.184.111)
작성일 06.22 21:03
디저트를 주로하는 카페 9년하다가 지금 3년쉬었거든요. 다시 해볼라는데 정말 딱2배로 재료값이 올랐더라구요.. 결국 디저트쪽은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좀 저렴한 빵쪽으로 갈까 싶네요..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22 21:03
암에프 시절 겪어본 아픔
그 이후 월급쟁이가 이렇게 편한거구나 배웠더래요 ㅠㅠ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6.22 21:03
돈을 안푸니 어렵죠.
최근에 특히 건설경기가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자영업이 확 죽는 느낌입니다. :(

Med8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d80 (116.♡.93.30)
작성일 06.22 21:06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근처 건설현장이 문을 닫았단 얘기도 했던거 같네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21.♡.250.177)
작성일 06.22 21:04
지식산업센터 내의 식당들도 지식산업센터의 몰락으로 함께 무너지는 걸 보고 있노라니 너무 아프더라구요 ㅠ

도저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14.♡.61.147)
작성일 06.22 21:06
정말 폐업하는 가게가 심심찮기 보이는게 지금 경제 진심 어려운걸 체감합니다. 코로나때? 지금이 더 어렵습니다

woopy님의 댓글

작성자 woopy (122.♡.142.1)
작성일 06.22 21:09
정말 큰일 입니다. 경제도 경제지만 분위기가 역대최악 입니다.
없어서 못쓰고 있어도 못쓰는 세상입니다.

돌멩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돌멩이 (223.♡.249.169)
작성일 06.22 21:18
이 와중에 유류세 할인은 줄이고 있죠. 진짜 뭐 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 죽어라 이거 같아요.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06.22 21:28
코로나 이후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죠.
그 이전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고 했던 질병청장님의 말씀이 경제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예언이었더군요.
살아남는 사람들은 그저 운이 좋은 것일 뿐이고요.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117.♡.14.87)
작성일 06.22 21:40
제가 다니는 요가원도 이번 달 들어서 부쩍 사람이 줄었습니다. 선생님도 차를 처분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수필님의 댓글

작성자 수필 (218.♡.227.59)
작성일 06.22 21:49
경기가 너무 어려운데 정부가 굥이라 정말 최악입니다.

칸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211.♡.120.137)
작성일 06.22 21:52
민생이 엉망이라
물가가 딱 두배이상 올랐습니다
그말은 원가가 두배이상 뛰었다는거죠

근데 월급은 도돌이표니
사람들이 돈이 없고 돈이 없으니 돈을 안씁니다 ㅠㅠ

crearity님의 댓글

작성자 crearity (211.♡.156.142)
작성일 06.22 21:55
이게 다 용산돼지 때문입니다.
두ㅔ져라! 돼지야!

비가그치고님의 댓글

작성자 비가그치고 (124.♡.186.219)
작성일 06.22 22:09
좋은 소식들, 긍정적인 신호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ㅜ 제 주위 자영업자분들도 이렇게까지 어려웠던 적이 없다고들 하십니다. 에고...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220.53)
작성일 06.22 22:14
서민들 자영업자들이 죽어 나가는거 아무 신경도 쓰지 않을 겁니다
나라가 얼른 뒤집어져야..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6.22 22:26
수입은 오르지 않고 물가만 오르니 외식비 줄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장봐서 집애서 해먹어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뭔가 악순환이 시작되고 있는거 같아 불안불안합니다.

해피해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피해킹 (118.♡.111.181)
작성일 06.22 22:37
안타깝네요. 힘내시길 빌어봅니다.

soo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oo (118.♡.32.33)
작성일 06.22 22:45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비정규직은 14년 600만명 23년 800만명....특히 20대는 40프로가 비정규직...이라....소비할 여력이 없으니...집값에 애들 교육비에....뭐 하나 해결 못하면 더 어려워 지겠죠... 해결 방법은 국짐당과 그 패거리를 완전히 퇴출시켜야 앞날이 보이겠네요...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121.♡.35.27)
작성일 06.22 23:11
뭐 어쩔도리가 있나요. 가슴아픈 사연이 넘쳐나죠. 난국에 영웅나기를 제발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미케닉디자이너 (14.♡.31.98)
작성일 06.22 23:27
원재료 상승이 주원인이지 않을까요?
가게 유지하려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나 소비자 벌이는 인상폭을 못따라가니,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경제같아서는 버티라고 말하는 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73.♡.240.17)
작성일 06.23 01:18
미국은 외식물가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지 꽤 되었는데요.. (싸게 먹을 수 있는 식사 한끼도 세금이랑 팁 포함하면 25불 수준..)
저도 외식물가 미쳐가기 시작한 이후로 밖에서 밥 사먹는게 한달에 한두번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도시락 싸들고 다니고요.. 점심/저녁 도시락 이렇게 두개 싸들고 출근하는 날도 많습니다.
소득은 제자리인데 온갖 물가 다 올라서 쥐어짜게 되면 스몰비지니스부터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제 경우는 당장 집 보험이랑 자동차 보험이 미친듯이 올라서, 외식비랑 그로서리 등 먹을거 줄여서 돌려막기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데이터맨님의 댓글

작성자 데이터맨 (106.♡.11.21)
작성일 06.23 01:46
월세랑 인건비 내면 식당들이 남는게 매우 적다하니...

앞으론 셀프서빙/셀프반납에 벽보고 먹는 1~2인식당이 대세가 될듯 합니다. 지금 1인카페처럼요.

아이디어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80.♡.65.186)
작성일 06.23 02:21
소비를 해야 되는게 아니라 고용을 늘여야 해결되는 일이죠.. 그럴려면 미국처럼 공장을 유치해야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거 안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공장유치를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공장유치나 고용이 당락을 결정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죠. 아직 공정한 법처리조차 도달하지 못해서 그런지 고용공약은 아직 먼 미래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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