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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구급차 타고 응급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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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39.♡.42.32
작성일 2024.06.23 10:54
3,08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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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간단히 먹고 티비 보다가
갑자기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급한데로 상비 복통약을 먹었는데도 멈추질 않고
증상을 검색해보니 맹장염 증상과 비슷했습니다.
우측 아랫배가 집중적으로 아프고 구역질이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통증은 둘째치고 그냥 버티다가 더 큰일 생길수 있다기에)

119 전화해서 의학상담 받으니
더 버티지 말고 빨리 응급실 가야 한다고 하네요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고 혼자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으니
119에서도 구급차 요청하라고 하시네요

구급차 오는동안 구급대원님과 통화상으로
추가적 문진과 준비물 알려주셔서 (신분증) 통화한지 5분만에 도착하셨습니다.
증상과 추가적 문진후 구급대원님의 판단하에
대학병원 아닌 3차 병원 응급실 확인 및 추가 처치 가능한곳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10분거리에 대학병원 아닌 3차 응급실이 2군데나 있어서...)
추가 문진시 약 3시간 전에 혈뇨가 나왔던걸 기억나서 말씀드렸습니다.

주말밤 00시 쯤 도착한 응급실은
역시나 대기 인원이 10명 내외로 보였습니다.
응급실은 접수순서가 아닌 중증도 및 응급순서에 맞춰 진행됩니다.

일단 수액 처방 및 진통제를 1차 2차 맞고
소변검사 혈액검사 CT촬영까지 한 결과

우측 요로결석 진단 받고
바로 옆건물에 24시간 365일 가능한 비뇨기과에서
체외충격파쇄술 30분 정도 받고
아직은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니 추가적으로 케타민(?) 정맥주사 맞고
처방전 받고 5일후 다시 외래 예약 후 귀가 하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긴 했지만
속이 아직 울렁거리기도 하고 계속 움직이는게 좋다기에
비오는 새벽길을 30분정도 걸어서 귀가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진통제 주사 효과 떨어지면
다시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더이상 복통 증상은 없었네요
이제 열심히 물 마시고 움직여서 소변 자주 봐야 겠네요.

-- 주말밤 응급실 + 비뇨기과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버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조금이라도 지체없이 다녀온게 다행이네요.

댓글 39 / 1 페이지

김지원님의 댓글

작성자 김지원 (175.♡.25.122)
작성일 06.23 10:56
바로옆건물에 365일 비뇨기과가 있어서 진짜 다행이셨네요. 어우 고생하셨스어요

JakeKim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39.♡.42.32)
작성일 06.23 10:57
@김지원님에게 답글 구급대원님이 문진으로 요로결석 예상 하시고 일부러 그쪽 응급실로 가신거더라구요.

newk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ko (101.♡.133.213)
작성일 06.23 11:56
@JakeKimm님에게 답글 좋은 구급대원님 만나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Joey2buzz님의 댓글

작성자 Joey2buzz (211.♡.198.28)
작성일 06.23 11:00
고생하셨습니다. 다행이네요.

소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이 (121.♡.4.124)
작성일 06.23 11:01
저도 처음 요로결석 왔을 때 고통이 기억나네요. 정말 요로결석은 너무 고통스럽죠. 저는 처음에 왔을 때  구급차 부를 생각 못하고 그 통증에 택시타고....ㅜㅜ
1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48)
작성일 06.23 11:04
빠르게 대처 하셨네요.
현명하십니다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06.23 11:04
응급실옆에 365비뇨기과가 많은거같더군요
저도 응급실갔다가 걸어서 바로옆에 있는
비뇨기과에 갔었는데 새벽응급+주말+24시간
한밤중 비뇨기과 파쇄술까지 하니 비용이 ㅠㅠ

아프기도 너무 아프고 재발하기ㅜ싫어서
결석 녹인다해서 애사비랑 구연산칼륨 , 물
열심히 먹고 있네요 복통 있을때 거꾸로
자전거타기 하면 증상이 좀 덜해요 얼렁 쾌차하십셔

aorjdeos님의 댓글

작성자 aorjdeos (172.♡.95.40)
작성일 06.23 11:08
웬갖 증상이 있을텐데...판단력이 대단하네요...ㄷㄷ
고생하셨네요..

와니님의 댓글

작성자 와니 (117.♡.1.211)
작성일 06.23 11:15
비용보단 빠른 처치하신게 다행이네요

gouryell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ouryella (211.♡.199.222)
작성일 06.23 11:21
좀전에 결석 글 썼는데
이글을 보게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벽따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따라 (211.♡.59.200)
작성일 06.23 11:25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서 자연배출되기를

담임선생님의 댓글

작성자 담임선생 (221.♡.196.8)
작성일 06.23 11:26
산통에 맞먹는 고통입니다.
안당해보면 모르는 고통이에요 ㅜ.ㅜ
고생하셨습니다

튼튼님의 댓글

작성자 튼튼 (58.♡.185.28)
작성일 06.23 11:26
헐… 늦은 시간에 고생하셨네요 ㅠ

봄배추님의 댓글

작성자 봄배추 (121.♡.190.115)
작성일 06.23 11:27
저도 3달전에 요로결석으로 입원해서 뺐는데...그후로 물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ㅋㅋ
다시는 걸리기 싫더라구요. 그래도 빨리 병원 가셔서 다행이군요.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6.23 11:27
진통제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실 기회였는데.. 병원에서 약한 거 놔줬나 봅니다.
병원가서 진통제 한방 맞으니 지옥이 천국 되더군요. 검사 꼭 받아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요.
파쇄술 받는데 결석 때문에 아픈 수준만큼 아프더라구요. 눈물 찔끔.
고생하셨습니다. 재발 안되게 관리 잘하세요!

시민님의 댓글

작성자 시민 (221.♡.149.229)
작성일 06.23 11:29
욕보셨네요. 얼렁 쾌차하세요

무적전설님의 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11.♡.26.81)
작성일 06.23 11:30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JakeKim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39.♡.42.32)
작성일 06.23 11:30
@김지원 @Joey2buzz @소심이 @크리안 @catopia @aorjdeos @와니 @gouryella @벽따라 @담임선생 @튼튼 @봄배추 @finalsky @시민 @무적전설
다들 쾌유 기원 감사합니다. 평소에 물 자주 마시고 소변도 자주 보는편인데... 재발 안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친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사진친구 (211.♡.199.181)
작성일 06.23 11:32
고생하셨네요 119시스템이 참 잘되있네요

Revolution님의 댓글

작성자 Revolution (221.♡.136.94)
작성일 06.23 11:38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셔요.
저도 이런 글 볼 때마다 겁이 납니다.
그래서 상상 훈련을 계속 합니다.

crystal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crystalcastle (59.♡.203.72)
작성일 06.23 11:40
요로결석 많이 고통스럽다고 하던데 고생하셨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121.♡.219.77)
작성일 06.23 12:13
고생하셨네요 ㅠㅠ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6.23 12:14
주말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06.23 12:43
고생하셨네요. 얼렁 니으세여~~~

gourri님의 댓글

작성자 gourri (180.♡.253.21)
작성일 06.23 13:09
생각만해도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원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주니 (118.♡.65.169)
작성일 06.23 13:09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예전에 저녁에 구급차 타고 갈때 정말 오만 생각 다 났었는데 말이죠 ㅎㅎ
119 구급차 타고 갔다가 장염이라고 수액 맞고 다음날 퇴원했다가 다시 그날 저녁 119로 실려가서 케톤산증으로 염증 수치 너무 높아서 죽을수도 있다고 판정받고 중환자실 2주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안 아픈게 최고인듯 싶습니다
쾌차하시길 바래봅니다!!!

moongate님의 댓글

작성자 moongate (61.♡.177.173)
작성일 06.23 13:41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멋과여유님의 댓글

작성자 멋과여유 (223.♡.201.223)
작성일 06.23 13:46
고생하셨습니다.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JakeKim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39.♡.42.32)
작성일 06.23 14:22
@newko @사진친구 @Revolution @crystalcastle @파란하늘 @누가늦으래요 @DUNHILL @gourri @원주니 @moongate @멋과여유
다들 쾌유기원 감사합니다. 열심히 물 마시고 자주 움직이고 있습니다.

mr4k님의 댓글

작성자 mr4k (59.♡.165.207)
작성일 06.23 14:31
다행이네요.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꿈꾸미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미 (1.♡.3.32)
작성일 06.23 14:34
저도 10번 가까이 걸려서 고생했는데,
가벼운 운동하고 물 많이 드세요.
그렇게 하니 요즘은 안 걸립니다.
아무튼 쾌차하세요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55.86)
작성일 06.23 14:35
건강이 최곱니다.

Austin님의 댓글

작성자 Austin (211.♡.204.112)
작성일 06.23 15:43
그 고통 잘 알고 았습니다. 작년 12월 올 4월 두번에 걸쳐 당하니 요새는 해외출장이 두려워지더군요. 출장가서 이러면 어쩌나하고...

아무튼 이번에는 작은놈도 다 빠졌다고하니 안심이 되긴하나 물 많이 먹고 열심히 뜀뛰기도 하고 예방(?)활동중입니다.

치료후에도 꼭 예방활동 게을리하지 않으시어 재발없으시길 빕니다.

하늘과땅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과땅사이 (210.♡.41.179)
작성일 06.23 15:52
항상 건강 챙기십시오~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223.♡.210.48)
작성일 06.23 15:58
요로결석 ㅜ ㅠ 정말 아프다던데 고생하셨습니다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샌프골스커리 (223.♡.165.13)
작성일 06.23 16:20
고생하셨습니다
관리 잘하셔서 아프지 않으시길요
저도 십년전쯤 요로결석 걸려서 버스타고 병원 갔었습니다(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택시보다 버스가 더 빨리 왔나봐요)
얼굴이 창백해지고 허리가 접힐정도로 아팠었어요
다시 안걸려서 다행인데 정말 무섭더라구요

cyberhoo님의 댓글

작성자 cyberhoo (14.♡.120.40)
작성일 06.23 16:22
생각만해도.
지금 물 마시러 갑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6.23 16:59
고생하셨습니다.

비가오려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가오려나 (118.♡.192.249)
작성일 06.23 19:03
쾌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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