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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변에 꽃이 지니까 이제는 나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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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6 07:05
본문
개천변에 꽃이 져서
꽃 꺽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 했는데
오늘부터 노인들 몇 명이 비닐 봉다리 하나 씩 들고 다니면서
봉지 한가득 씩 뭘 캐서 가지고 다니네요
여자 노인에게 그거 뭐예요?
응! 몸에 좋은 거야
시장에서 사 드세요
아니야 여기께 맛이 좋아
이런 곳에서 그런 거 캐가면 안되 요
비닐 장갑까지 준비하고 작정을 했네요
진드기가 붙어서~
이런 데서 캐면 벌금 물어요
알았어 알았어
잠시 후 남자 노인에게도 말하니
응 이거 씀바귀야
몸에 좋은 거야
노인들께서 몸 생각들 많이 하시네요
연금도 나올 텐 데 시장에서 사 먹지
말이 안 통하니
그냥 그르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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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7 07:18
댓글 7
/ 1 페이지
gksrjfdma님의 댓글의 댓글
@콘헤드님에게 답글
저 분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입니다
오염 된 거라고 해도요
10차선 대로 사이에 있는 화단에도 무단횡단해서 떼로 들어가서 뜯어 가더라구요
오염 된 거라고 해도요
10차선 대로 사이에 있는 화단에도 무단횡단해서 떼로 들어가서 뜯어 가더라구요
PINECASTLE님의 댓글
농약 뿌리고 수용성이 아니라서 씻어도 죽는다고 팻말 붙여야되요.
요새는 나이가 늙건 젊건 염치가 없는 사람들은 끝까지 없거든요.
요새는 나이가 늙건 젊건 염치가 없는 사람들은 끝까지 없거든요.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등에 짊어지고 레버 흔들어서 칙칙 뿌리는 수동 분무기로 농약 치다가 흠뻑 뒤집어 써도 괜찮더군요.
옛날의 맹독성 농약은 약에 쓸래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씻어도 죽는다는 건.... 거, 거, 거짓....
염치 없다는 것은 맞습니다. 맞구요....
옛날의 맹독성 농약은 약에 쓸래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씻어도 죽는다는 건.... 거, 거, 거짓....
염치 없다는 것은 맞습니다. 맞구요....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자비님에게 답글
요새는 안전사고 때문에 맹독성은 아마 못쓸거에요.
그래서 구라(!)라도 치라고 하는 겁니다만... 아마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제 부모님께서 조금 하고 있는 텃밭에도 주변에 그렇게 야생나물이나 경계 밖으로 나간 농작물을 훔치러 온 행인들 많은데, 사람들 없을 때 뽑아가기 때문에 농약치고 팻말써도 그냥 막 가져가더라고요.
그래서 구라(!)라도 치라고 하는 겁니다만... 아마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제 부모님께서 조금 하고 있는 텃밭에도 주변에 그렇게 야생나물이나 경계 밖으로 나간 농작물을 훔치러 온 행인들 많은데, 사람들 없을 때 뽑아가기 때문에 농약치고 팻말써도 그냥 막 가져가더라고요.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울 동네 하천변에 야생 미나리가 많더군요.
야생 미나리.... 재배랑 달리 맛이 끝내주게 좋죠.
그걸 뜯어가던데.... 본인 먹진 않을 것이고 팔겠죠.
경남 산청에 지리산 골짝 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천변 옆에서 미나리 뜯어 맛있게 먹고는
다음 해 날 잡아서 갔더니.... 누군가 거진 다 뜯어가버렸....
몹시 아쉽더군요.
야생 미나리.... 재배랑 달리 맛이 끝내주게 좋죠.
그걸 뜯어가던데.... 본인 먹진 않을 것이고 팔겠죠.
경남 산청에 지리산 골짝 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천변 옆에서 미나리 뜯어 맛있게 먹고는
다음 해 날 잡아서 갔더니.... 누군가 거진 다 뜯어가버렸....
몹시 아쉽더군요.
콘헤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