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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 보수를 지지하는 이유 (feat.알릴레오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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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slie 110.♡.75.72
작성일 2024.06.27 20:28
1,4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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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북스에서 최정균 교수님이 쓰신 ‘유전자 지배 사회’라는 책을 다뤘는데요



교수님이 1초도 안쉬고 ‘네’라고 대답해서 침까지 흘리며 빵 터지신 유시민 작가님 ㅋㅋㅋ



평소 가난한 사람들이 왜 보수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지금의 6-70대는 40여년전 한창 푸르르던 2-30대 시절 전두환 정권을 겪었을 세대인데

왜 지금은 국힘을 지지하게 되었을까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최정균 교수님은 유전학적인 관점에서

보수를 지지하는 것은 불안에 기인한 생존 본능이고

나이가 들수록, 가난할 수록 불안감이 증폭되어 보수 지지성향이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시네요


https://youtu.be/VkybetvgjSs?si=Lmb1qejHxghATY8-&t=1000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내용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유전학에 흥미 있으신 분들은 1, 2부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D10S님의 댓글

작성자 D10S (183.♡.92.89)
작성일 06.27 20:31

하지만 국힘은 짝퉁이라는 게;;;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118.♡.66.235)
작성일 06.27 20:32
ㅇㅂ류의 젊은 보수(?)도 그런 생존 본능인건가요;

언덕님의 댓글

작성자 언덕 (222.♡.132.149)
작성일 06.27 20:32
국힘은 보수가 아니죠.

아이시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이시스 (122.♡.210.197)
작성일 06.27 20:37
@언덕님에게 답글 이게 맞죠

gran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anta (120.♡.121.109)
작성일 06.27 20:32
오..스샷으로는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가난해도 보수적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그러면 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Lesli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eslie (110.♡.75.72)
작성일 06.27 20:36
@granta님에게 답글

가난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유시민작가님은 나이가 들어도 왜 진보적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최교수님의 답변입니다
도파민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ㅎㅎㅎ

그랑그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랑그랑 (183.♡.71.160)
작성일 06.27 20:35
지금의 민주당도 중도 보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적이지는 않아요.

솔직히 늙으면 보수화 된다는것은 바램같은거 아닐까요?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06.27 20:37
그러니까 가난한 사람들은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도 잃을까봐 불안해서 부자들을 위한 투표를 한다는 거군요.
진보에 의한 개혁으로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는 거네요.

며칠 전에 읽은 "행복의 기원" 같은 진화심리학 서적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얘기하던데, 민주주의라는게 참으로 어렵네요.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링블링종현 (14.♡.205.140)
작성일 06.27 20:40
우리나라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승만 다카키 마사오 시절부터 줄기차게 계속되어 온 프로파간다의 무한 이미지 세탁과 세뇌 그리고 북한에 대한 맹목적 두려움과 적개심 주입으로 그냥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만들어 놓은 결과입니다. 이게 노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이었는데, 쥐새끼가 와서는 이걸 젊은층에게까지 성공적으로 퍼트렸고, 그 결과가 지금의 2찍들입니다. 더 이상 사람이 아닌 수준을 만들어놨어요.

은진전사님의 댓글

작성자 은진전사 (118.♡.7.41)
작성일 06.27 20:41
가난해지면서 방어적이 되고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킬
힘이 없다는것을 깨닫으면서
자신의 것을 뺏길까봐 무서워하기 때문에
보수화가 된다기 보다는
변화를 두려워 하는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가히트님의 댓글

작성자 메가히트 (172.♡.95.42)
작성일 06.27 21:19
쉽게 말하면 바라는 바가 일치하기 때문이죠.

부자들이 원하는 것, 소유재산.
가난한 자가 바라는 것, 소유재산.

차이가 있다면 부자들은 지금의 소유재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잃을 것이 많으니) 보수화되는 반면, 가난한 자들은 오직 소유재산을 바라기 때문에 부자를 따라할 뿐, 이게 정치적 소신이라 보긴 어렵단 생각입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220.♡.251.101)
작성일 06.27 21:27
윤짜장이 얘기한 " 가난한 ㅅㄲ들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 "

자유의 본질은 일정한 수준의 교육과 그리고 기본적인 경제...그...역량이 있어야만 우리가 자유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고, 자기가 자유가 뭔지를 알게 되고, 나한테 있어 자유가 왜 필요한지가 나오는 겁니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합니다.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자왕버거 (59.♡.61.212)
작성일 06.27 22:12
저도 이틀 전엔가 봤는데
영상 일부를 잘라 소개하기에는
다루는 범위가 엄청나게 넓더군요.

다들 한번 들여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 2편, 꼭 한번씩 보시길...

ellago님의 댓글

작성자 ellago (118.♡.14.93)
작성일 06.27 22:36
전 개그지지만, 2찍 극혐인데요?? ㅋㅋㅋ
불안해서 국힘찍는단건 좀 납득이 어려워요.
국힘 찍는 넘들은 분명하죠. 양심이 없거나 무식하거나!
재미난 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릴레오 찾아봐야겠네요.

주진호님의 댓글

작성자 주진호 (39.♡.230.21)
작성일 06.27 22:47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기에
반나절을 달려서 다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유전학(신다윈주의) 관점에서 본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모아서
저자의 관점으로 잘정리한 책입니다.

(논쟁을 위한) 교과서로 써도 될 만큼
저자의 주장이 강합니다.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해서는 가차 없고,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한계효용 이론에 반대합니다.

학력고사를 보기 전
누구는 떨어지고 누구는 붙는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가 경쟁할 문제인가
라는 의구심을 고3 내내 가졌습니다.
지금도 맘 속으로는
여전히 받아 들이고 있지 않습니다.

약간은 환상적인 주장을 하는 저자가
그래서 전 맘에 듭니다.

덧붙여서
언어와 인간/인류의 공진화적 관점에서 쓰여진
[말의 자연사] 라는 책도 추천합니다.

마루치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루치1 (118.♡.191.230)
작성일 06.27 23:09
그래서 기득권층의 지배전략이 분열과 공포인듯. 분열시키면 없는 놈들끼리 싸우게 되어 기득권을 지킬 수 있고. 이준석 같은 놈이 쓰는 드러운 전략이죠.
공포감을 주면 살려고 강자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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