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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안 마시다 보면 안 마셔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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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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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참 좋아라 합니다. 뭐 지금도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도 하구요..
코로나 이전에는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일주일이 1-2회 이상은 회식 또는 술모임 자리를 잡았고 집에도 술 쟁여 놓고 한잔씩 하고 그랬는데.. 코로나 때 집합금지로 1차 학습, 운동 시작하면서 2차 학습을 하다 보니 이제 집 밖에서 술마시는 거는 월에 1회 될까말까 한 수준까지 줄였습니다. (집에서는 그래도 가끔 혼자서 마십니다.)
운동 시작하고 만 3년 정도 되었는데, 취미삼아 시작한 트라이애슬론이 이제는 끝판까지 가서 아이언맨 구례 대회(철인 풀코스 - 수영 3.8K, 자전거-180K, 달리기-42K 제한시간 17시간) 준비까지 오게 되니..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술 마시면 회복하기도 힘들고 해서 술 마신 이래 처음으로 무알콜 맥주.. 거기 들어간 칼로리도 애매해서 제로 맥주까지 마시며 절주 중에 있습니다.
대회는 9월말이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 한참 땡기던 술도 몸이 힘들어서 안 찾게 되고 술 땡길 때마다 제로 맥주로 최면을 걸어주니 크게 무리 없이 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술을 아예 끊을 생각은 없어 꼭 필요한 자리에서는 마시긴 하겠지만.. 담배는 끊어도 술은 못 끊는다 생각했었는데.. 이참에 한번 끊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ㅎㅎㅎ
술 좋아하다 끊으신 분 계시면 꿀팁 좀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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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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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4 08:51
댓글 16
/ 1 페이지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BLUEnLIVE님에게 답글
아직은 끊었다기 보다는 참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대회 끝나면 또 끈 풀려서 다시 마시게 될 듯 합니다. ^^ 이참에 끊어야 하나 vs 그래도 조금 마시면 괜찮지 않은가 로 싸우는 중입니다. ㅎㅎㅎ
아마 대회 끝나면 또 끈 풀려서 다시 마시게 될 듯 합니다. ^^ 이참에 끊어야 하나 vs 그래도 조금 마시면 괜찮지 않은가 로 싸우는 중입니다. ㅎㅎㅎ
Riderman님의 댓글
위스키로 갔는데.. 그 위스키도 이젠 잘 안마시고 그냥 구입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Riderman님에게 답글
저도 버번 위스키에 빠져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주로 출장 때)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마시고 싶긴 한데.. 다음 날 힘들 것을 알기에 구경만 합니다. ㅎㅎㅎ
볼 때마다 마시고 싶긴 한데.. 다음 날 힘들 것을 알기에 구경만 합니다. ㅎㅎㅎ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꿀팁은 아니지만, 술자리 만남을 최소화하고 억제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죠.
많이 변화되었지만, 아직 문화가 나만 빼기 어려우니까요.
많이 변화되었지만, 아직 문화가 나만 빼기 어려우니까요.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미케닉디자이너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입니다.
회식자리만 줄여도 확실히 술 마시는 양이 줄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끼리 모여 커피를 마실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게 끊어질까 싶긴 하네요.
회식자리만 줄여도 확실히 술 마시는 양이 줄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끼리 모여 커피를 마실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게 끊어질까 싶긴 하네요.
rocklove님의 댓글
저도 매일 혼술 하던 알코홀릭이였는데 최근 달리기에 빠져서 혼술을 끊고 밖에서만 마시는 중입니다. 술마시면 몸 만들던게 한번에 망가지는 것 같아 이제 밖에서 마시는 술도 자제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훨씬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운동을 하고 계신다니 제 미래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모쪼록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건강한 취미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damoang-emo-003.gif)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rocklove님에게 답글
오.. 달리기로 혼술을 끊으셨군요.
달리기 참 좋은 운동입니다. rocklove 님도 건강한 취미 오래도록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달리기 참 좋은 운동입니다. rocklove 님도 건강한 취미 오래도록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베님의 댓글
이래저래 나이들면 건강문제로 다들 끊거나 줄이거나 할 수 밖에 없게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취미 얻으셔서 더욱 건강해지시고 너무 좋아 보이네요.
덕분에 좋은 취미 얻으셔서 더욱 건강해지시고 너무 좋아 보이네요.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베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40이 넘고 중반도 넘어가니 예전과 같은 삶은 유지가 안 되더라구요.
40이 넘고 중반도 넘어가니 예전과 같은 삶은 유지가 안 되더라구요.
MLworks님의 댓글
저도 주1회 정도 음주를 하다,
건강을 위해서 한 6주 (논알콜)로 지내다보니, 그 나름대로 지내지더군요.
음주후 다음날 찌뿌둥하거나, 살짝 멍한 느낌이 없으니, 앞으로 꼭 필요한 자리 빼고
술을 마셔야 하는 생각도 들고...
뭐든 적절히가 어렵지만, 조절을 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고, 조절이 필요하면 해야죠.
건강을 위해서 한 6주 (논알콜)로 지내다보니, 그 나름대로 지내지더군요.
음주후 다음날 찌뿌둥하거나, 살짝 멍한 느낌이 없으니, 앞으로 꼭 필요한 자리 빼고
술을 마셔야 하는 생각도 들고...
뭐든 적절히가 어렵지만, 조절을 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고, 조절이 필요하면 해야죠.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MLworks님에게 답글
헉. 6주나 참으셨군요.. 저는 2주 정도가 한계이긴 하던데...
저도 요즘들어 음주 다음 날 느낌이 점점 싫어지고 있어서 이참에 끊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들어 음주 다음 날 느낌이 점점 싫어지고 있어서 이참에 끊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외부적인 요인(돈.. 살.. 건강..) 이 있어야 끊을 만 한것 같아요. 단주 5일차 입니다.. ㅎㅎ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오렌지스콘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
뭔가 확실한 계기가 있지 않는 한 끊기 어려운 게 술인 것 같습니다.
뭔가 확실한 계기가 있지 않는 한 끊기 어려운 게 술인 것 같습니다.
BLUEnLIVE님의 댓글
전 좋아하고 잘 먹고 그랬는데, 술 먹고 나면 눈에 이상이 생겨 안과 계속 가야되다 보니 사실상 거의 끊었습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