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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안 마시다 보면 안 마셔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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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2024.06.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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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참 좋아라 합니다. 뭐 지금도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도 하구요..


코로나 이전에는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일주일이 1-2회 이상은 회식 또는 술모임 자리를 잡았고 집에도 술 쟁여 놓고 한잔씩 하고 그랬는데.. 코로나 때 집합금지로 1차 학습, 운동 시작하면서 2차 학습을 하다 보니 이제 집 밖에서 술마시는 거는 월에 1회 될까말까 한 수준까지 줄였습니다. (집에서는 그래도 가끔 혼자서 마십니다.)


운동 시작하고 만 3년 정도 되었는데, 취미삼아 시작한 트라이애슬론이 이제는 끝판까지 가서 아이언맨 구례 대회(철인 풀코스 - 수영 3.8K, 자전거-180K, 달리기-42K 제한시간 17시간) 준비까지 오게 되니..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술 마시면 회복하기도 힘들고 해서 술 마신 이래 처음으로 무알콜 맥주.. 거기 들어간 칼로리도 애매해서 제로 맥주까지 마시며 절주 중에 있습니다.


대회는 9월말이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 한참 땡기던 술도 몸이 힘들어서 안 찾게 되고 술 땡길 때마다 제로 맥주로 최면을 걸어주니 크게 무리 없이 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술을 아예 끊을 생각은 없어 꼭 필요한 자리에서는 마시긴 하겠지만.. 담배는 끊어도 술은 못 끊는다 생각했었는데.. 이참에 한번 끊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ㅎㅎㅎ


술 좋아하다 끊으신 분 계시면 꿀팁 좀 공유해 주세요. ^^

댓글 16 / 1 페이지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06.28 10:26
아니.... 트라이애슬론 나가시는 분께서 술을 사실상 끊으셨다니 뭐 부럽고 그러네요.....
전 좋아하고 잘 먹고 그랬는데, 술 먹고 나면 눈에 이상이 생겨 안과 계속 가야되다 보니 사실상 거의 끊었습니다.
부럽습니다...........................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45
@BLUEnLIVE님에게 답글 아직은 끊었다기 보다는 참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대회 끝나면 또 끈 풀려서 다시 마시게 될 듯 합니다. ^^ 이참에 끊어야 하나 vs 그래도 조금 마시면 괜찮지 않은가 로 싸우는 중입니다. ㅎㅎㅎ

Rider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man (182.♡.39.25)
작성일 06.28 10:27
위스키로 갔는데.. 그 위스키도 이젠 잘 안마시고 그냥 구입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46
@Riderman님에게 답글 저도 버번 위스키에 빠져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주로 출장 때)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마시고 싶긴 한데.. 다음 날 힘들 것을 알기에 구경만 합니다. ㅎㅎㅎ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미케닉디자이너 (14.♡.252.11)
작성일 06.28 10:30
꿀팁은 아니지만, 술자리 만남을 최소화하고 억제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죠.
많이 변화되었지만, 아직 문화가 나만 빼기 어려우니까요.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47
@미케닉디자이너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입니다.
회식자리만 줄여도 확실히 술 마시는 양이 줄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끼리 모여 커피를 마실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게 끊어질까 싶긴 하네요.

rocklove님의 댓글

작성자 rocklove (211.♡.116.123)
작성일 06.28 10:38
저도 매일 혼술 하던 알코홀릭이였는데 최근 달리기에 빠져서 혼술을 끊고 밖에서만 마시는 중입니다.  술마시면 몸 만들던게 한번에 망가지는 것 같아 이제 밖에서 마시는 술도 자제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훨씬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운동을 하고 계신다니 제 미래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모쪼록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건강한 취미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48
@rocklove님에게 답글 오.. 달리기로 혼술을 끊으셨군요.
달리기 참 좋은 운동입니다. rocklove 님도 건강한 취미 오래도록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8.♡.4.236)
작성일 06.28 10:47
대출 갚는데 돈이 대부분 들어가다보니 술모임도 줄고 술을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ㅜ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49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ㅠㅠ 위추 드립니다.

우리베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베 (59.♡.148.177)
작성일 06.28 10:48
이래저래 나이들면 건강문제로 다들 끊거나 줄이거나 할 수 밖에 없게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취미 얻으셔서 더욱 건강해지시고 너무 좋아 보이네요.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50
@우리베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40이 넘고 중반도 넘어가니 예전과 같은 삶은 유지가 안 되더라구요.

MLwork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Lworks (125.♡.10.154)
작성일 06.28 10:49
저도 주1회 정도 음주를 하다,
건강을 위해서 한 6주 (논알콜)로 지내다보니, 그 나름대로 지내지더군요.
음주후 다음날 찌뿌둥하거나, 살짝 멍한 느낌이 없으니, 앞으로 꼭 필요한 자리 빼고
술을 마셔야 하는 생각도 들고...

뭐든 적절히가 어렵지만, 조절을 해야 할 나이이기도 하고, 조절이 필요하면 해야죠.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51
@MLworks님에게 답글 헉. 6주나 참으셨군요.. 저는 2주 정도가 한계이긴 하던데...

저도 요즘들어 음주 다음 날 느낌이 점점 싫어지고 있어서 이참에 끊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렌지스콘 (106.♡.233.26)
작성일 06.28 10:50
외부적인 요인(돈.. 살.. 건강..) 이 있어야 끊을 만 한것 같아요. 단주 5일차 입니다.. ㅎㅎ

13R56S6M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3R56S6MT (220.♡.107.125)
작성일 06.28 10:53
@오렌지스콘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
뭔가 확실한 계기가 있지 않는 한 끊기 어려운 게 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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