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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집마련까지 걸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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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18.♡.149.9
작성일 2024.06.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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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하고 원룸 5천에서 시작했습니다.

(대학생때 3천살다 5천으로 옮김)


4년지나고 동생이 졸업하고 서울와서 투룸으로 이사 이때 1억. 그때가 2004-2008년 사이인데 박봉에도 불구하고 1년에 천만원 이상씩은 저축했습니다.


여기서 9년을 지내면서 저도 돈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2년마다 전세금을 2,3천씩 올려줘야 했으므로 저축을 많이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몇번 이직하며 몸값도 올랐고 해외파견 근무로 조금씩 돈을 더 모았습니다. 


2016년에 결혼합니다 사회생활하고 13년.

당시 전세금2억에 적금통장에 3천정도 있었고, 지금 아내가 결혼전 모은게 8천 정도 있었습니다 (아내가 일하는 분야가 참 박봉인데…그정도면 잘모은거라 생각들었습니다) 


거기에 디딤돌대출 2억해서 서울에 아파트 구입해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결혼할때 돈을 다 집에 부어서..식장은 저희 친가에서 해줬고 혼수는 일주 처가에서 도움을 줬고 저희부부는 예물 다 생략했습니다. 다만 신혼여행 욕심은 있어 10일동안 스위스 이탈리아 갔다왔는데 이것도 예산 600잡아놓고 100남겨왔습니다. (가서도 돈을 잘 안씀..)


지금은 대출도 다 털고 갈아타거나 경기권에 하나 더 구매할 생각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기 스스로 돈벌며 부모님 도움(사회초년생때 전세5천, 그 밑천이 있어서 저축이 가능) 으로 대출껴서 서울에 집마련하는데 13년이 걸린 샘이네요.


(제가 2015년도즈음에 집을 꼭 사야겠다 마음먹은게 집주인이 전세 갱신때 전세금을 올리면서 월세 20을 별도로 요구했습니다. 그때 서울에서 죽도록 일해봤자 결국 서울에 집갖고 세놓은 사람들 주머니 불려주는거 밖에 안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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