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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옛날 무식한 선생들 생각해보면 정말 이해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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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혁신당 172.♡.95.8
작성일 2024.06.30 11:49
37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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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패는걸 너무 쉽게 생각했던 그 사고방식이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거 현행법 기준으로 죄다 입건하면 특수폭행치상 전과 수백범으로 연금 박탈은 물론 징역도 수 년 단위일텐데 싶거든요.

게다가 그래놓고 교육자 집안이라고 대접받길 바라는겁니다..

…내가 니네 학교 출신이라 그 때 그 선생들 하는 짓을 아는데 무슨 개소리시냐고 반문하려다, 요즘 법조인 집안도 함부로 티내고 다니지 않는데 장제원처럼 사학재단 가진 집안 아니면 사돈 집에 티내지 말라고 핀잔만 했습니다.

요즘 교사들은 스마트폰 녹화라는 훌륭한 채증장비가 있다보니 얌전해지다 못해 눌리는것도 같지만 옛날엔 정말 ㅎㅎㅎ 제가 아직 틀니를 하는 나이가 아닌데도 그 가까운 옛날이 너무 달랐다 싶어 신기할 지경이네요.

댓글 6 / 1 페이지

돌오징어님의 댓글

작성자 돌오징어 (118.♡.89.207)
작성일 06.30 11:57
무슨 의미인지는 대략 알 것 같은데 생략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산혁신당 (172.♡.94.14)
작성일 06.30 12:19
@돌오징어님에게 답글 축구교실 관련해서 보다보니 옛 추억이 떠올라서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3.♡.207.124)
작성일 06.30 12:02
중학교 때 책상에 무릎 꿇리고 눈 감게 한 다음에 반 아이들 모두 울대 맞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폭력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왠지 분위기가 정반대가 된것 같아요.
인간이라 과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인간이란 간극을 매꾸어울 신뢰가 사라 진것 같습니다.
형제사 적은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산혁신당 (172.♡.94.14)
작성일 06.30 12:22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그런데도 새파란 중대장이 또 뻘짓한 소식 들리는거 보면 ㅋㅋㅋ 사람 본성이란게 그꼴이니 봐줘야 하나 싶다가도, 그 사람 본성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는게 학교이고 교사가 가르치는건데, 옛날 선생들은 본인들부터 학교 안 다녔는지, 본성 제어가 영 안 됐던게 유머입니다 ㅋㅋㅋ

zeiros님의 댓글

작성자 zeiros (218.♡.191.1)
작성일 06.30 12:25
밀레니엄 이전 세대들은 학교선생들이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규율 잡는다고 애들을 쥐잡듯 하는 선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당시 분위기는 선생이 학생을 때리는 게 뭐? 이런 분위기였죠.
 이제 그때 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커서 학부모가 되었고 한명이나 많으면 두명의 자녀를 두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선생에 대한 인식이 좋은 사람보다 강압적이었던 학교생활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겁니다.

결국 선배들이 한 악행을 후배들이 짊어지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것처럼요.

한국이 워낙 빠르게 변하다보니 나타나는 문화지체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거 바로 잡으려면 사회구성원들의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데 오히려 계층간 갈등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니 걱정입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산혁신당 (172.♡.94.25)
작성일 06.30 12:31
@zeiros님에게 답글 규율 타령 좋아하면서 애들 잡던 선생이 제일 잣대가 고무줄처럼 달랐던지라 요즘 2찍이 선생질하면 딱 그렇겠다 싶습니다ㅎㅎ
안그래도 옛날 선생들한테 나랑 같이 맞고 교사된 제 동년배들은 지금 상황에 과연 어떤 심정일까 쓰다가 일단 지웠었죠. 제가 겪은 옛날 얘기도 반문당하곤 하는데 들은 얘기로 추측하는 수밖에 없는 부분은 언급하지 않는게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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