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사투리 하나 "자울자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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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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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튜브 영상을 보는 중이었고 그곳에서 이 표현이 나오더군요.
"반려견과 누워 있다가 이내 개는 엎드린 채로 자울자울 하다가 먼저 꿈나라로 떠났다."
조금씩 해석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그 의미는
"잠이 들 듯 말 듯 하여 몸을 앞으로 숙였다 들었다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어느 나라에서 이런 표현을 듣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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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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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저는 '깨밀깨밀'이라는 표현도 좋아요. ^^
"눈이 깨밀깨밀 하다" (졸려서 감길랑 말랑 하다)
"눈이 깨밀깨밀 하다" (졸려서 감길랑 말랑 하다)
콘헤드님의 댓글
교탁앞에서 선생님이 종종 쓰시던 표현이네요. 지금 자울자울하는 3놈 일어나! 하시면 4~5명이 일어나곤 ㅋㅋㅋ
6K2KNI님의 댓글
경상도 말에는 자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은 비슷하게 졸려서 건들거리는 걸 나타내는 말인데요.
아마도 ㅂ이 옛낳에는 순경음 비읍에 잡-이 어근인가봅니다. 그래서 자다, 자울다, 자불다 같은 말이겠지요
뜻은 비슷하게 졸려서 건들거리는 걸 나타내는 말인데요.
아마도 ㅂ이 옛낳에는 순경음 비읍에 잡-이 어근인가봅니다. 그래서 자다, 자울다, 자불다 같은 말이겠지요
DeeKa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