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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자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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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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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공부와는 좀 거리가 멀고
친구도 많이 없고 조용조용한..본인표현으로 반에서 존재감 없는게 목표?인 그런 아이입니다.
게임이나 웹툰말고는 딱히 좋아하는것도 없고 네. 뭐 어디 자랑할만한 장기 특기도 없어요.
그런데 5학년즘부터 중2인 현재까지..매년 매학기 선행상 같은 품행 관련된 상장을 타옵니다.
이번학기에는 근면상을 받아왔네요. 바른 아이로 잘 자라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자랑하자면..선행상을 타기 시작한게 5학년때 반에 은따? 를 당하는 것 같은 아이가 있었는데 저희 아이가 용기내서 말걸고 같이 지내면서 선생님이 좋게보셨나봐요. 저희 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셨었다고 했는데..
중학교 가서도 작년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늘 반에서 아이들과 문제를 일으키던 학생이 있었는데..학교도 나왔다 말다하고 선생님이 계속 문제가 생겨 힘드셨는지 조용한 저희 아이와 짝을 지어주셨거든요..그 과정에 저희 아이는 그 친구와 싸우지 않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나봐요. 나중에 그친구가..나 중학교 들어와서 처음 친구가 생겼다고. 그런말을 해주더래요.
저 착한 아들 둔거 잠시 자랑해봅니다.
바르게 잘 키워볼께요^^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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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빌리스님에게 답글
중2병 걸려올때가 가끔 있긴 한데..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거 같아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상당한 재능이 있는 아이군요.
그런 아이를 알아봐주시는 선생님도.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이 더 멋진 분들이시네요.
따뜻합니다. ㅎ
그런 아이를 알아봐주시는 선생님도.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이 더 멋진 분들이시네요.
따뜻합니다. ㅎ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이번 기말고사도 망이지만..그러려니 했는데..지인이 그럼 안된다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성취를 이루는 경험도 중요한거라고 조언해주더라구요. 그런데..열심히 한 결과가 이거라면..부모로써 받아들여야죠. 아이의 장점만 더 보는 부모가 되고싶어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의 댓글
@단아님에게 답글
공부는 잘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게 더 중요합니다.
방법이 서툴거나, 아직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길을 찾을 겁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에 박수를 보내주세요. ㅎ
방법이 서툴거나, 아직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길을 찾을 겁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에 박수를 보내주세요. ㅎ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진로제약님에게 답글
동생한테 맞는 형이니 말 다했죠. ㅜㅜ (물론 둘째는 저에게 엄청 혼이 납니다. ) 제가 잘키웠다기보단 타고난 성품이 선한 아이 같아요.
Leslie님의 댓글
다모앙에서 단아님 댓글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는데 아드님이 역시 어머님을 닮았나봅니다 :)
Life2Buff님의 댓글
충분히 자랑할 만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이런 아들을 둔 부모님도 같이 칭찬합니다.
이런 아들을 둔 부모님도 같이 칭찬합니다.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damoang-emo-007.gif)
원더와이즈님의 댓글
조용하고 착한 아이의 심성을 선생님께서도 알아봐주셨다는게 기쁘고, 부모님께서도 인성을 중요하게 키우시니
멋진 아이로 자랄것 같아요~ 같은 중딩 아들 키우는 입장으로 넘 축하드려요~~~
멋진 아이로 자랄것 같아요~ 같은 중딩 아들 키우는 입장으로 넘 축하드려요~~~
은비령님의 댓글
남에게 공감하고 손을 내밀어 줄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죠.
정말 바르게 잘 자라고 있고 자랑하실만 합니다. ^^
정말 바르게 잘 자라고 있고 자랑하실만 합니다. ^^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1년에 천만원주고 한번 찾아오는 자녀와
한달에 십만원 드려도 자주 찾아오는 자녀가 더 좋습니다.
한달에 십만원 드려도 자주 찾아오는 자녀가 더 좋습니다.
별하나에동경님의 댓글
와! 글 읽으며 마음이 정말 따뜻해 지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 멋진 아드님 두셨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 태어난 날 쓴 편지에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렴~ 이라고 썼는데... 아직은 어려 어찌 자랄지 미지수 이지만.. 아드님 처럼 멋진 사람으로 잘 자라 주었으면 합니다~ 마음 따스해 지는 아드님 이야기 또 생기면 꼭 또 글 올려 주세요~ 멋진 아이들의 부모님들도 정말 존경합니다~
나혼자한다님의 댓글
자랑 해야만 하는 일이네요. 어려서부터 사람과의 관계와 주변을 둘러보는일은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공부야, 소질이 있고 없고가 있지만, 근면은 의지입니다. 저는 개근상, 근면상 이런 것들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결석과 지각이 좀 있어서 이런 상을 못 받았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박수 보내드립니다.
(쪽지 한번 확인해 주세요)
(쪽지 한번 확인해 주세요)
ISFP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