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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원식에게 정말 실망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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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2024.07.01 10:28
75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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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원 사이트 관리가 부실했다거나,

백보 양보해서 다른 청원의 청원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이트 접근을 제한했다 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우원식에게 정말 실망한 부분은

이 불편을 책임지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청원자들끼리의 갈등을 유발해 숨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리더, 책임자라면 국민 개개인이 누려야 할 권리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게 한 데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원식은 탄핵청원을 한 시민들이 다른 청원자들의 권리를 빼앗은 것처럼 말하여 "약자들간의 싸움"으로 프레임 전환을 하려 했습니다.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않고 약자들끼리 싸움붙여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국찜 정권이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행태고, 민주당이 가장 중점적으로 싸워야 하는 사회 부조리입니다.


그런데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이러한 부조리와 싸워왔고, 민주당에서 다선을 해서 국회의장까지 한 사람이 국찜과 똑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건 몇몇 정무적 판단이 아쉬운 차원을 넘어 기본 가치관에서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장 선거 때부터 우원식에 대한 비판은 최대한 자제하고 싶었는데, 어제 한 말은 너무 선을 넘네요.

댓글 3 / 1 페이지

SuperVilla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Villain (104.♡.119.29)
작성일 07.01 10:31
투사 코스프레는 하지만 거악과는 안 싸웁니다.

https://damoang.net/free/939477

김병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병혁 (210.♡.185.152)
작성일 07.01 11:02
저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기대조차 안했기 때문이지요.

neodisk님의 댓글

작성자 neodisk (39.♡.46.40)
작성일 07.01 13:25
나를 껄끄럽게 하지 마라. 이거죠. 굥과 직접적인 대립은 두렵고 누군가를 내세워서 뒷방 늙은이 같이 중립과 합의만 부르짖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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