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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의 푸른산호초에서 아련함이 느껴지는 걸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7.01 11:37
본문
반백살을 바라보는 중년 아재입니다.
요즘 화제인 뉴진스 하니의 '푸른 산호초' 영상을 보면 이상하게 아련함이 느껴지더군요.
사실 원곡인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거의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말이죠.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몇 가지 연결고리가 있었습니다.
마츠다 세이코가 제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애니 '마크로스'의 히로인 '민메이'의 모델이었다는군요. 하니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민메이가 자꾸 떠오르는 이유가 있었네요.
게다가 제가 즐겨봤던 만화 'H2'의 작가 아다치 미츠루가 좋아하는 여성상을 그릴 때 마츠다 세이코를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결국 팜하니 영상은 한때 일본 문화를 즐겼던 저의 어린 시절 감성을 자극한 거였습니다.
혹시 일빠니 일본 문화 찬양이니 하는 비판을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80~90년대는 그런 시절이었으니까요.
게다가 뉴진스 멤버 중에 하니가 원픽이기도 하고요. ㅎㅎ
댓글 11
/ 1 페이지
쌓이면모이니님의 댓글
음악적으로도 8-90년대 강수지를 비롯한 청순가련 여성 솔로 가수들과 그들의 음악적 성향하고도 매치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국의 노래임에도 비슷한 향수가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요즘은 저런 멜로디의 노래나 분위기의 가수 보기 힘드니까요
xxbox님의 댓글
80년대에 아키라와 세이코 좋아했었고 (전 아키라 팬 ㅎㅎ)
마이마이에 넣고 듣고 다녔지만..
하니가 부른 노래에서는 의상빼고는 아련함은 안느껴지더라고요.
오히려 아이돌이 부르는 옛날 노래라 신선했었요.
하지만 하니는 역시 춤을 춰야.. 진짜 하우스윗에서는 춤신임.
만화 터치 여주인공이 세이코를 모티브로 그린거였죠.
터치말고도 세이코 스타일의 애니 여주인공이 꽤 있었던듯해요.
마이마이에 넣고 듣고 다녔지만..
하니가 부른 노래에서는 의상빼고는 아련함은 안느껴지더라고요.
오히려 아이돌이 부르는 옛날 노래라 신선했었요.
하지만 하니는 역시 춤을 춰야.. 진짜 하우스윗에서는 춤신임.
만화 터치 여주인공이 세이코를 모티브로 그린거였죠.
터치말고도 세이코 스타일의 애니 여주인공이 꽤 있었던듯해요.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느슨하게님에게 답글
저도 뉴진스에선 하니가 원픽이네요.
원래는 다니엘이였는데 조금씩 하니가 좋아지더니 바뀌었네요.
원래는 다니엘이였는데 조금씩 하니가 좋아지더니 바뀌었네요.
딜버트님의 댓글
팜하니의 춤+제스쳐를 보면서 부릿코는 역시 마츠다 세이코가 최고였구나 싶었네요
물론 팜하니는 사랑입니다♥️
물론 팜하니는 사랑입니다♥️
기름먹는하마님의 댓글
40대인데 아련함 같은건 솔직히 모르겠고 하니를 보면 귀여움을 넘어서
세상에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나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세상에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나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나랑노랑님의 댓글
개인의 일본 문화 찬양이 아니라 당시 사회 문제의 여파라고 봅니다.
80,90년대 문화컨텐츠들은 일본에서 그대로 베껴온게 태반이었죠. 소비층들은 그런걸 모르고 그걸 즐기며 자랐죠. 당시에 즐겨보던 만화가 죄다 일본 작품 표절이란걸 알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일본 문화 개방때 그렇게 반대하던 문화계 인간들이 실상은 자기 밥줄 끊킬까봐 반대한건 아닐까 의심도 되네요.
80,90년대 문화컨텐츠들은 일본에서 그대로 베껴온게 태반이었죠. 소비층들은 그런걸 모르고 그걸 즐기며 자랐죠. 당시에 즐겨보던 만화가 죄다 일본 작품 표절이란걸 알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일본 문화 개방때 그렇게 반대하던 문화계 인간들이 실상은 자기 밥줄 끊킬까봐 반대한건 아닐까 의심도 되네요.
이타도리님의 댓글
여기 으르신들 다들 소싯쩍에 용산이나 회현상가에서 LD떠서 애니 보고 해적판 일본만화 구해서 보고 그러시지 않으셨나요? 저는 첨듣는 얘기인데 삼촌한테 들은 얘기 입니다.
Mazeltov님의 댓글
푸른 산호초를 한 25년 동안 내내 듣고 있는 입장에서
비쥬얼 적으로는 당연한 얘기지만
마츠다 세이코보다 훨씬 더 상큼하고 발랄하고
더 어울리긴 했습니다만...
노래는 못 부르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영...
아니 그 푸른산호초...라는 곡의 느낌을 못살렸다고 해야하나...
뭐 공식영상이 아닌 직캠이라 음질이 안좋은 것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첨에는 푸른 산호초가 이슈길래 찾아보고
아 노래를 못불러서 이슈가 된건가?? 하고 있었습니다;;;
비쥬얼 적으로는 당연한 얘기지만
마츠다 세이코보다 훨씬 더 상큼하고 발랄하고
더 어울리긴 했습니다만...
노래는 못 부르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영...
아니 그 푸른산호초...라는 곡의 느낌을 못살렸다고 해야하나...
뭐 공식영상이 아닌 직캠이라 음질이 안좋은 것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첨에는 푸른 산호초가 이슈길래 찾아보고
아 노래를 못불러서 이슈가 된건가??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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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나무님의 댓글
이번에도 잘한거 같구요.
일본에서의 이벤트라는걸 떠나 팬미팅 무대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