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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신 분 글 보고 쓰는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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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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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동기들 중 여럿이 고백도 했지만 다 거절당했죠
그런데 어느날 둘이 지하철 타고 가다가 제 가슴이 터질 것 같고 고백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백했죠
개운하게 차였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물어봤죠 왜 거절했냐고
“너는 시간과 장소 좀 가려서 고백해라. 지하철에서 뜬금없이 그게 뭐냐? 니가 나 마음에 두고 있는 거 모르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그러는데 내가 덜컥 ‘나도 좋아’ 그러겠냐? 나 당황하는 건 생각지도 않구. 으이그 이놈아~“
네 그랬다고요
남중 남고 출신이 그렇죠 뭐(앗! 군필 여고생인데??)
결론: 나이 들며 지금도 계속 편한 친구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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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클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벽따라님에게 답글
여러사람에게 한두번 고백 받은 것도 아니니 그정도 스킬이야 당연할 겁니다 ㅎㅎ
귀차니스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