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칙 준수만큼 고소를 방어하기 좋은 수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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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도 그렇고 다모앙 또한 회칙을 통해 욕설, 비속어 금지와 경어체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회칙의 규정은 고소 위험을 크게 막아주는 아주 훌륭한 방어막입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집단 고소는 저걸 지키지 못해서 벌어지게 마련이니까요.
그런 만큼 그 무엇이 되었든 무슨 경우가 되었든 욕설, 비속어 사용 마시고 반말 쓰지 마세요.
본인도 피곤해지고 커뮤에도 매우 큰 민폐만 끼칩니다.
특히 한두사람이 저렇게 욕 하고 싶은 구멍 만들어주면 순식간에 전염됩니다.
여러 사람도 필요없습니다. 한두 사람 나타나서 패기 부리면 다 무너집니다.
보배 같은 곳이 클리앙이나 다모앙보다 고소가 빈번한 건 그런 분위기 탓도 큽니다.
아마 회칙 조금이라도 완화되면 이곳 역시 난리도 아닐거라 개인적으로는 확신합니다.
그러니 그냥 욕 쓰지 말고 반말 쓰지 말고 비속어 쓰지 마세요.
어떤 경우는 보니 욕 쓰는거 걸릴까봐 욕 연상시키는 식으로 꼬아서 쓰고 그러던데
솔직히 진짜 보기 유치합니다. 그러면서까지 욕 쓰고 해야하나 싶을 정도네요.
그게 또 보기 유치한 것을 넘어서 그 행위 자체가 트리거가 되서 이 사람 저 사람 자극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지금도 보면 언론이나 정치 얘기 나오면 욕 하고 싶어하고 이성 놓는 사람들 자게 곳곳에서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이 제일 고소당할 위험이 제일 높습니다.
고소당할 위험도 높은데 옆에서 건드려주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급발진도 잘하고요.
이런 점 때문에도 욕설이나 반말이나 비꼬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엄격히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번 글에서도 강조했듯 절대 이름, 사진 나온 게시물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근데 지금도 특정 기자 이름 종종 거론하면서 비슷한 글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게시물에 사람 이름이랑 소속은 물론 사진까지 다 나오게 해서 써 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글들 정말 위험한 글인데, 그런 글 쓰고 퍼오는 사람들은 무책임하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저래놓고 본인은 또 글만 올렸을 뿐이라며 빠져나가고 밑에 댓글 단 사람들만 줄줄이 걸려나갑니다.
실제 저 역시도 댓글 달았다가 고소는 고소대로 당했지만 그 원글 쓴 인간은 다 빠져나갔어요.
그런 글 써대는 사람들한테는 괜히 이상한 글 가져와서 바람 잡지 말라 하고 싶습니다.
있는 회칙들만 잘 지켜도 불필요한 쟁송으로부터 보호하는데는 충분합니다.
그러니 회칙대로 욕, 비속어, 반말 쓰지 마세요. 이거보다 강한 보호막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회칙 대놓고 무시하며 정치 관련 글에 욕 쓰는거 합리화하지 마세요.
그런 글에 욕 쓰고 비꼬는 것 가지고 엄청 대단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시는데 걍 회칙 위반입니다.
전혀 대단하지도 않고 의식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유치하게 센 척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자기 목에 알아서 목줄 거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까지 같이 걸려 나가게 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욕!=비판입니다. 정제된 언어로 할 수 있는 비판하고 욕은 차원이 다릅니다.
근거 잘 붙여서 비판한 건 공익 목적까지 인정 가능해서 형사 범죄가 성립 안되지만 욕은 얄짤 없습니다.
욕 쓰는 순간 경찰서 수사관하고 약속 잡아야 합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회칙들 제발 지키세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왜냐하면 상대방의 돈과 시간 그리고 정신적인 충격을 주기 위해 거는거죠.
기ㅇㅇ이 대법원 판례 써도 된다는게 아닙니다.
그 판례로 인해 법정에서 무죄는 나오겠지만
무죄가 나오는 시간동안 괴롭힘이 큰 목적이죠.ㄷㄷㄷ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99.99%의 위로의 댓글 그리고 0.01%의 현실적인 조언뿐입니다...
그 현실적인 조언은 뻔하디 뻔한 변호사 선임을 해라는 것 뿐...
아무도 나의 안위를 적극적으로 챙겨주질 않습니다...ㄷㄷㄷ
그러니 본인이 현명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ㄷㄷㄷ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blowtorch님의 댓글
저도 실례를 하나 들자면...
2년 전, 조선일보 기자가 로펌을 등에 업고 6곳 커뮤니티를 뒤지고 다니며
수백명의 회원들을 무더기 고소했었죠.
존대, 경칭이 글쓰기의 기본 규칙이고 신고 시스템이 잘 정착이 된 클량보다
반말이나 일정 수준의 욕설에 대해 너그러운 커뮤니티의 회원분들이 더 큰 타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규칙을 단순히 거추장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유사시 생길 문제의 소지들을 사전에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평소 회원들을 존대하시고 공인이나 기자에 대해 논하실 때도 "욕설"만은 피해주세요.
훗날 어거지 고소가 들어오는 일이 생겨도 충분히 방어 해내실 수 있습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아달린님의 댓글
무고죄가 없다시피하니 성범죄 고소도 아무렇게나 하잖아요.
사이트규칙을 지키건 말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민감한 사항이다 싶으면 아예 댓글을 달지 않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Clarity님의 댓글의 댓글
스스로 자기 검열하다가 눈팅족이 되어버렸는데 이게 비단 저만의 일은 아닐걸로 생각해요.
버미파더님의 댓글
다모앙도 비슷한 시간을, 하지만 압축적으로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Nunki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