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현재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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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가 60대 중반입니다.
그는 너무나 긴 시간을 억울하게 견뎌 왔습니다.
정봉주를 울렸던 컷오프 권한,
이제 우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권한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최고위원 예비경선 시작입니다.
이 투표로 13명 중 8명이 본선에 올라가고 5명은 컷오프 됩니다.
투표에는 두 사람의 이름을 적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통과한 8명의 후보는 8월 본선에서 다시 겨루어 5명이 최고위원이 됩니다.
경선에서 누가 1등을 하느냐는 중요하지도 않고 득표율도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호투표가 아니라 중앙위의 컷오프를 견제하기 위해 철저하게 전략투표를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누가 가장 좋으냐’가 아니라 ‘누가 컷오프 될 것이냐’를 신경써야 하는 것입니다.
꼭 1등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본선에서 표를 주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적을 수 있는 이름은 2개,
정봉주의 절박함은 잘 알고, 다른 한명은 누구를 살려야 할까요?
저는 이 사람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람의 본모습은 위기에 드러난다고 하죠.
이재명 대표의 목에 칼날이 들어올 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져 테러범을 밀쳐낸 사람이 있습니다.
총선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 경선의 기회도 못 받고 컷오프 당했던 사람.
그럼에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깨끗하게 승복한 사람.
대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고 노력한 사람.
이 정권의 잘못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
선명한 김지호 후보에게
저의 한 표를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지금 김지호 후보의 정견발표 조회수가 앞번호 후보의 반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조회수가 2천회도 안 나오는데, 아마 제가 지금 쓴 이 글의 조회수보다도 안 나올 겁니다.
당대표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던져 칼 든 테러범을 막아낸 사람이 컷오프 된다면, 이것이 과연 의리가 있는 민주당일까요?
저는 이번 투표에서 정봉주, 김지호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투표 일정은 오늘부터 일요일 16시까지입니다.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통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fsszfeaja님의 댓글
기적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의 본질은 말실수가 아니라, 민주당은 말실수를 하면 모두가 죽일듯이 물어뜯고, 저쪽당은 말실수를 해도 아무 탈 없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정봉주의 가치는 말실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정봉주가 대역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적어도 중앙위 컷오프에 억울하게 당하지는 않게 하자는 말입니다.
fsszfeaja님의 댓글의 댓글
섬지기님의 댓글의 댓글
방향을 잘 잡고 열심히 일할 사람이라서 봉도사를 뽑겠습니다.
Quiin님의 댓글의 댓글
Archita님의 댓글의 댓글
호기심님의 댓글
BBK의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징역을 선고받고 실제 복역까지 해야했던 유일한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그의 주장이 진실이었음은 뒤늦게 밝혀졌고, MB는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봉도사를 감옥으로 밀어넣은 경찰, 검찰, 법원 관계자 그 누구도 그에게 사죄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봉도사에게 해 준 보상은 없었고,
뒤늦게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봉도사의 피선거권을 회복시켜준 게 유일한 조치였습니다.
봉도사에게 우리가 이래도 되는 건가 싶어서,
지난 총선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에게 유독 잔인한 형벌이 끝나길 응원합니다.
마그리트님의 댓글
다른분은 국회의원이시잖아요.
정봉주도 놀게할순없죠
crystalcastle님의 댓글
열린민주당을 창당했을때에도 열린민주당에 한표를 드렸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정봉주 전의원에게 빚진 마음이 다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민주당 최고위원에 반드시 당선되어 더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으로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기적님의 댓글의 댓글
Pinboy님의 댓글
봉도사에게 마음에 빚이 너무 많네요..
사과못먹는남자님의 댓글
결국 당에서 봉도사에게 해준건 아니것도 없었지요.
진짜 봉도사가 훨훨 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갑자기 나꼼수 때 봉도사 대법원 판결 나오고 교도소 들어갈 무렵이 생각나네요.
그때 나꼼수에 봉도사 자리에 대신 나온게 정청례 의원이었던거 같네요.
그때 폰으로 이상한 음악 틀면서 어쩌구 저쩌구 했었는데 말이지요.
사족이 길었지만 봉도사 응원합니다.
무적전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