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님 빵 터지셨습니다. ㅋㅋ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황명필 220.♡.166.112
작성일 2024.07.27 12:55
5,607 조회
14 댓글
96 추천
글쓰기

본문

7월 26일 저의 최고위원 회의 발언입니다. 

===========================

"한동훈은 지금 당장 채상병 특검 발의하라"


어제 또 다시 채해병 특검이 부결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주먹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10년동안 수차례의 어려운 시험관 시술을 통해, 41세에 겨우 얻은 외동아들을 허망하게 잃은 부모의 가슴에 또 한번 대못을 박은 날이었습니다.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륜과 양심은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까?


무엇보다 신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 동안 한동훈 대표는 특검 추천을 제3자가 하는 방식으로 특검을 수용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선 직후 김재원, 김민전 두 최고위원이 ‘원내대표 뜻을 따라야한다’며 반기를 들고,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용산 청사에 가서 삼겹살을 먹고 오더니 3자추천 특검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것이 최고위원들의반발에 리더십 부족을 느끼고 후퇴한것인지, 혹은 애시당초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국민을 속일 목적으로 던진 말뿐이었던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먹는 것에 늘 진심인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는 삼겹살 만찬 메뉴에 감동해 생각을 바꾼 것인지 밝히시기 바랍니다.


대표가 되자마자 당내 반발에 좌절한 것이라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분발하십시오.

국민을 속일 목적으로 던진 말뿐이었다면, 그런 정치인 이미 국민의힘에는 너무 많습니다. 차별성이 없으니 정치를 그만두십시오.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는 삼겹살 만찬 메뉴가 감동적이었다면, 73년생 동갑내기인 제가 오겹살을 몇 번이라도 사드릴테니 채해병 특검을 직접 발의해 주십시오.


지난 총선에서 우리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한동훈 대표님.

총선에서 대패한 후 심기일전해서 다시 정치 일선에 나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치 그렇게 하시는거 아닙니다.


정치인이 국민들께 드리는 말은 천금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각 세우고 할말은 하는 것처럼 하다가

삼겹살 같이 먹고 나니 생각이 바뀝니까?

누가 한우라도 사주면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국민들 앞에서 그렇게나 확고하게 약속했다면,

본인이 추진했던 대법원 추천 특검법안이라도 제출해 놓고 채해병의 이름을 입에 담는 것이 정치적 도의일 것입니다.


한대표께서 그런 기본적인 정치적 도의를 지킨다면

저는 스타벅스도 못가는 서민이라서 한우는 어렵지만,

오겹살은 사드릴 수 있습니다.


국민들께 약속드린대로특검법안 제출하고, 함께 오겹살 드십시다!

===============

발언이 끝나자 나온 반응입니다. 

“황 최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조국 대표님)

“저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김선민 최고위원님)

“아. 힘들었어요.“(정춘생 의원님)

“최고위원님. 다음엔 저희도 발언자료 미리 좀 주세요. 어떤 지점서 참아야할지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보좌관님들)

기자들도 “큭~!” 하시며 애써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한동훈은 우리 대표님이 상대하실 레벨이 아니죠.

동갑에 같은 원외인사니 제가 맡겠습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전복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전복죽 (121.♡.86.212)
작성일 07.27 12:57
황명필아재 힘내요.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23.226)
작성일 07.27 13:29
명문입니다.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3.196)
작성일 07.27 13:46

JYSH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YSHEN (121.♡.122.46)
작성일 07.27 13:47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고 응원합니다.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223.♡.163.246)
작성일 07.27 14:08
동갑에 같은 원외시군요.
이제 맞짱 뜨시면 되겠습니다.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140.♡.29.0)
작성일 07.27 14:36
와! 대박!! 고맙습니다.

보노보노님의 댓글

작성자 보노보노 (117.♡.188.137)
작성일 07.27 14:40
ㅋㅋ 너무 좋네요 ㅋㅋ 가열차게 응원하겠습니다!!

기적님의 댓글

작성자 기적 (211.♡.43.130)
작성일 07.27 14:47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07.27 14:50
“빵에 들어가기 전, 나는 마지막 식사로 오겹살이 먹고 싶었다. 하지만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 H. 동훈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83.♡.65.152)
작성일 07.27 16:02
황 최고님. 만약 그런 상황되면 저희도 오겹살 비용 보태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그레이드 해서 한우 먹으러가자고 동훈이 꼬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명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명필 (220.♡.166.112)
작성일 07.27 16:21
@DeeKay님에게 답글 한우 정도면 바로 넘어올 것도 같습니다!

오타지적환영님의 댓글

작성자 오타지적환영 (220.♡.234.30)
작성일 07.27 17:21
시원시원하십니다!
(집 이사는 하셨어용?)

황명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명필 (220.♡.166.112)
작성일 07.27 20:23
@오타지적환영님에게 답글 여의도는 비싸서 당산쪽에 오피스텔 구하려고 하는데… 오늘 비가 엄청나네요.
방구하고 조금씩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7 21:10
황명필 최고위원님... 내용도 좋고, 최고위원으로 발언하시는 모습도 좋아 보입니다. 응원합니다.
글쓰기

설문조사

결과보기

중고 장터 임시 운영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