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들의 건국절 주장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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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글래 '건국절' 주장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들이 빠진 듯 해서 간략하게 한 줄 적습니다.
이미 여러 역사 학자분들의 글과 영상을 통해서 우리나라 건국은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라는 내용과 8월 15일 광복절이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이 아닌 '광복절(National Liberation Day)'인 이유에 대해서도 익히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역사적인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저 인간들이 '건국절'을 주장하는 이유는 간단하게... '돈'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19년 임시정부에서 이어져 왔기 때문에 친일파들은 매국노 즉 국가적인 배신자인 것인데,
이들의 재산이 광복을 거치면서 국가에 몰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머물던 일본인들의 재산들도 모두 몰수가 되어 국내 기업인들에게 불하가 되었죠.
그 상당수가 지금의 재벌들...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7202 )
그런데 만일...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 되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를 뒤잇는 정부가 아니게 되고요.
그 이전에 한반도는 일본이었으므로 친일 매국노들도 매국노가 아닌 그 당시의 정부(일본)를 위해 일하던 '선량한 애국 시민'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축적했던 재산도 매국의 댓가가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이룬 '정당한 사유재산'이 되는 겁니다.
'친일파 재산 환수법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무력화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그 당시 일본인들의 재산(적산)도 우리나라 정부(실제로는 미 군정)가 부당하게 몰수한 것이 되기 때문에,
해당 일본인들, 일본 기업이 반환을 요청하면 내줘야 하는 정당한 사유재산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건국절 논란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패전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들의 재산을 되찾기 위한 일본과 매국노 친일파들의 꼼꼼한 노림수입니다.
일 예로 삼성의 초기자본 91%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서 불하 받은 적산자본이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해당 자본의 반환을 요청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요즘에는 상상 그 이하의 세상이라... '설마'라는 생각 자체도 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홀리레인JM님의 댓글
김진태가 쌉소리를 했던 것이 주권이 없었기 때문에 국가가 없었다고 하던데, 그 주권 침탈을 한 적성국의 편을 드는 것이 현재 뉴라이트의 핵심이죠. 1919년 임정 수립을 그저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치부한다면 그들이 원하는 '친일매국'의 논리를 희석시킬 수 있고, 나아가 대놓고 친일을 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2024년 현재,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정말 상상 그 이상인 정권이네요.
잭토렌스님의 댓글
쭈쭈엉아님의 댓글
국내 친일파자손 뿐만아니라 그 많던 재산 놔두고 떠난 일본인들과 그 후손들도....
LazyContain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