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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8.29 14:48
10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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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사람이 생각하고, 말하는 모든 것들이

반드시 나한테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평소 욕을 자주 하면,

나오게 욕할 일들만 생기고

'짜증나'라고 자주 말하면

나에게 짜증나는 일들만 생깁니다.

'재수없어' 이렇게 말하면

재수업는 일만 나에게 계속 생깁니다.

그러니까 생각과 말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행복해지고 싶다면

'아 행복해' 라고 말하고

내가 잘되고 싶다면

'괜찮아 다 잘 될거야'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럼 반드시 그렇게 될 거니까

명심하세요.

실제로 내가 하는 생각과 말들이

내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니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세요.

// 뇌 과학자가 말하는 하면 안되는 것

https://damoang.net/free/1673581


왠지 '뇌과학자가 하는 말'이라고 하니까

설득력이 막 생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조지 워싱턴이 'SNS 많이 하다 보면 낭패본다'는 말처럼,

뭔가 그럴 듯 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신뢰감이 뿜뿜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살펴봐야 하는 것이지요.


우선 생각해봅시다.

뇌과학자들은 뇌의 구조의 뇌의 작동 원리와 같은 것을 탐구합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뇌라는 세계'는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고, '의식'은 아직 밝혀내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이 현실을 근반에 두고 위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살펴 봅시다.


사람이 생각하고, 말하는 모든 것들이 반드시 나한테 되돌아온다?

이게 맞을까요? 정말 생각하고 말하는 모든 것은 '나한테' 되돌아올까요?

이와 관련된 심층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논문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글쎄요 라고 추정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 종류와 횟수를 모두 분류하고, 정리하고, 그 현상이 다시 본인에게

되돌아오는지를 체크한다? 이거 너무 광범위하고 어렵습니다.

그럼, '생각의 가지 수를 몇 개로 한정하고, 할 수 있는 말도 제한한다'

이렇게 하면 될까요?


이것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 하면, 굳이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고 해서 말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어떻게 제한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애초에 실험이 불가능한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 최초 조건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학자적인 입장에서 봐야 하니, 이것을 어찌 어찌 해냈다고 칩시다.

그렇게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그 '되돌아오는 시기'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오늘 되돌아올까요? 내일, 아니면 1년 후, 10년 후.. 한계가 없습니다.

결국, 그 실험을 하는 사람이 운명하기 전까지는 실험이 끝나질 않습니다.

실험 기간이 너무 길고, 이 사람의 일상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정도 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이런 실험은 불가할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럼,

뇌과학자는 왜 저런 실제 증명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한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경향에 끌리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인 경향을 띈 사람들을 선호합니다.

왜냐 하면, 이런 사람들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위험 요소가 덜 합니다.

또, 함께 있을 때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상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마음의 안정, 편안함과 같은 감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합니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잘 위로해주기도 하고, 기운이 나게 하고,

또 함께 공감해주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한 마디로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 그런 사람들이 긍정적인 사람들입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생각, 자세는 주위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이런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뇌과학자들이 위의 이야기처럼 '실험이 불가한 상황'을 근거로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지금 '강의'를 듣는 분들에게 조금 더 긍정적으로,

'긍정적인 청중'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깔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변치 않는 진리'를 설파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이 있습니다.

왜 이 '뇌과학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꺼낸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

.

.

.

.

.


이 글은 '뻘글'이기 때문입니다.


뻘글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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