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강선우가 받은 사랑, 기부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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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앙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선우입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제가 받은 '8위'라는 성적표가 무색하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 당원 여러분께 받은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하고 나눌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보호출산제가 시행되었지만,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 담벼락에 설치된 ‘베이비박스'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아기들이 남겨지고 있습니다.
지난 국회 당시 현장 상황이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 조용히 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작은, 정말 작은 아이들이 살겠다고. 여러 사람의 손길 속에서 최선을 다해 먹고, 자고, 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010년부터 이곳에 맡겨진 아이들은 무려 2143명입니다. 또 이 가운데 희귀질환을 앓아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135명으로 6.3%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영유아 중 장애 비율이 0.5%가량인 걸 감안하면 13배 가까이 높습니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부모가 키우지 못하게 되더라도, 아프더라도, 장애가 있더라도, 세상에 온 한 아이는 우리 사회의 한 우주입니다.
이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8위의 뜻을 담아 888만 원을 전했습니다.
제 나눔을 계기로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도 위기 영아 보호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조금이나마 관심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당대회 내내 제가 외쳤던 '선한 정치의 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덧붙여 낙선 인사를 위해 'Sorry 선우, It's OK' 투어를 추진 중입니다. 곧 여러분과 다시 뵙는 일정 기획해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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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군님의 댓글
그루님의 댓글
2themax님의 댓글
소통하면서 확인시켜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윰어님의 댓글
수박때문에 상처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적폐가 미쳐 날뛰고 있는 세상이기에 당원 지지자들이 요구하는 기대치가 좀 높습니다.
일전에 다모앙에서 국회의장 누구에게 투표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에서 많이 깨달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빵빵곰님의 댓글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님 얼굴을 다모앙에서 보게되다니 새삼 반갑네요 ㅎㅎㅎㅎ
plaintext님의 댓글
정말 인지도라는거 무시 못하는거 같습니다
알면서도 안타깝고 발 동동 구르게 되는데
이후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쿨가이님의 댓글
전당대회를 거치며 당원들에 대한 진정성을 느꼈네요.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말고 좋은 일 많이 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아이디어님의 댓글
이제부터 알아가면되고 신뢰를 쌓고 더 많은 일을 하면 됩니다
화이팅..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슬로우웨이브님의 댓글
hugo님의 댓글
혹여 언제라도 소신 행보때문에 여기 또는 어디든 다른 곳의 질타를 받더라도 지금처럼 진정성 갖고 묵묵히 걸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eject님의 댓글
Ligo님의 댓글
StayHungry님의 댓글
저의 한 표가 의원님께 갔는데,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당선보다 빛나는 8위를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의 길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레인민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