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뻘글이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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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9.03 16:53
13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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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왠지 뻘글을 써야 할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 순간이 있어요. 뭔가 손가락이 가만히 있지 않는 순간,

당장 몇 줄 정도는 적어놔야 속이 편한 그런 순간,


이탈리아 사람의 손을

그의 앞에 놓인 봉 같은 것에 묶어 놓고,

무언가를 물어보면

그가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게 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말을 할 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현란한 손놀림'이

이 대화의 '지휘봉'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을 묶어 놓으니

한 박자도 진행이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연주를 멈추어버리는..

그런 의미를 담은 영상이 아닌가 합니다.


궁금합니다.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저렇게 큰 제스처를 하면서 대화를 나눌까?

물론, 모든 이탈리아 사람들이 모두 그런 것을 아닐테지만,

그렇게 재미 있는 영상으로 나올 정도면

정말 상당히 많은 경우가 그러한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혹시.. 이것도

흑인들은 모두 랩을 잘하고,

홍콩 사람들은 모두 무술을 잘하고,

그럼 한국인은 모두 태권도와 양궁을..

뭐,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냥 대표적인 이미지가 된 것인지,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까요.


.

.

.

.

.


지금은 '뻘글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거죠.


뻘글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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