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이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비단 저 모임뿐일까요

나이 들수록 친구는 필요없다는 유툽 영상이 많더군요  -_-;

@효도르는효도를님에게 답글 전 그냥 고딩때 친구 셋이서 일년에 서너번 봅니다.
딱히 시기질투할만한 그룹도 아니고해서...만나면 술한잔하면서 노가리 까다가 옵니다 ㅋ

그러게요. 저도 '친구야 우리 평생 가자...' 이럴 거 같은데 말이죠.

아마. 비슷하게 요식업계 지인들이면......질투심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겠네요.

저 친구들의 심리가 잘 이해가 안돼네요

주변 친구가 갑자기 유명인이 되면 좀 거리감? 같은게 느껴질 수는 있을거 같은데.. 저런 반응은 뭐지 싶네요

쏘는 값으로 자랑질 들어줘야죠!
어디 멱살을 잡나요 ㅎ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제발 저도 제 앞에서 자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ㅜㅜㅜ

잘나가는 친구(지인)는 뽕뽑아 먹어야죠.
참 못났네요.
저는 술을 안마셔서 먹어봐야 고기라 ㅋ

30년이면 그 세월의 과정을 충분히 알텐데 안타깝네요. 내가 쏜다 편히 먹자라고 할 정도면 꽤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을거고요.
돈많고 친한 친구가 농반진반으로 뻐기면서 쏘면 굽신 거리면서 맞춰주는게 국룰아니던가요.

@985b096c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저랑 만나는 친구들 모임에서는 돈번자랑 성과급 자랑 비싼차 산 자랑도 함부로 못하는데요.
그랬다가는 오~~  니가사라 야 2차가자 2차도 쏴라 할꺼라서요

진짜 못났다 못났어 자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라 생각이상으로 잘나가니까 거기에서 나오는 질투와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애들도 아니고 예순이 다들 넘은 나이일텐데 생각하고 행동하는건 치기어린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어 씁쓸하네요

친구가 아니였네요.

연복 형님, 앞으로는 절 불러주세요. 감사하며 맛있게 먹겠습니다!

50대인 저도 수십년간 이어져온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친구가 형편이 안좋아요. 1/N로 나누는 비용이 그 친구에게는 많이 부담스러웠겠죠.

어느날 모임에서 그 친구가 대놓고 이야기하더라구요.
'형편이 안좋다. 모임은 좋은데 비용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내 비용은 니들이 좀 나눠서 내줄수 있겠냐?'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니 돈은 우리가 나눠서 낼테니, 이깟 돈 때문에 이 모임에 안나오면 절교할테다'라고 결론 냈습니다.
전 자신의 형편을 그대로 이야기 해준 친구도, 그런 친구에게 이깟 돈이라고 이야기한 친구들도
참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 친구도 좀 형편이 나아져야 할텐데...

@텔리앙님에게 답글 용기있게 형편이 어렵다고 말해준 친구가 참 고맙네요.그게 친구죠. 근데 사실 그런 관계가 현실에서는 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마루치1님에게 답글 그렇지요? 참 갖기 어려운 관계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귀한 사람들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

@텔리앙님에게 답글 저도 친구들 만날때 술값 못낼 상횡일때
오늘 나가도 술값 못낸다
근데 니들 집에갈때 내가 다 태워준다 하고 갑니다
(원래 술을 잘 안 마십니다)
지금까지 그골로 태클건 친구는 없었네요

@별이님에게 답글 멋지고 따뜻한 이야기네요.

맛난거 사주면서 자랑하면 들어줄만한디
왜이리 베베 꼬였을꼬....

30년 친구라면
같이 요리 배우던 친구들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친구가 쏜다고 하는데 성질 낼리가.
같은 요식업에 있는 친구가 잘나간다고 하니까
다들 질투에 눈이 먼거겠죠.

돈은 다들 먹고살만큼은 벌었을텐데
혼자 유명하니까 질투가 나는거죠
저도 사진일하면서 맨날 누구 욕만하는 사람많이 봤습니다

친구 잘나가는게 그리 배아픈일인가요? 부러울수는 있겠으나.. 시기할일인가 싶네요.. 전 친구가 잘 나간다면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을 것 같은데 ㅋㅋ

잘되는게 좋죠 ㅋㅋ 좋은거얻어먹고 얼마나좋을까

저런일 이후로 안나가면
또 잘나가니 변했다고 하겠죠...

에휴..

보통 친구가 쏜다고 하면
아이 진작 말하지 더 비싼 거 먹을걸!!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ㅁ-;;
저런 반응들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오히려 내주니 고맙다고 해야 할 판에 친구들이 속이 좁네요.

선생님, 저를 불러주세요. 뭐든 들어 드립니다...!

99.99999999999999999999999% 의 경우에서
친구도 결국 수준 비슷한 경우에나 친구입니다.

우리는 자랑할 것있으면 한통 쏘라고한뒤로 그렇게 슬픈모임이 되었죠..저희 모임에  초청드려도......

아는 사람중에 유명한 사람 있음 오히려 더 좋은 거 아닌가 싶은데… 시기와 질투라니, 저런 모임 안나가는게 당연하겠네요.

후~~ 가끔 아니 자주드는 생각이 세월이 흘러 나이 를 먹는다고 사람이 모두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를 절감하게 되더군요. 때론 나 자신은 과연 어떨까 반추하게 됩니다.

전 오늘도 30년 지기 대딩 친구들 보는데 항상 모회사 대표가 1차를 쏘거나 많이 냅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ㅎ
이해 안됩니다..ㅋ

그 모임 지인들 심리는 타인들 이해를 바랄 수 없는 못난 짓들인데.

별개로 저는 30중반 부터 이미 친구 지인이라는 존재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게 됐어요. 저 사람들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내가 꼬였을수도 있지만
길게 갈수록 좋은 점 보다는 나쁜점이 살살 새나오는 건 오래 봤건 짧게 봤건 기준이 없더라고요.

시기 질투일수도 있고 겉 다르고 속 다를수도 있는데. 그럼 저 사람들이 나를 두고 뭐라고 생각할까? 라는 고민까지 가고 나니까... 그냥 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나 좋은거나 하고 가족들이나 챙기자 싶더라고요. N빵으로 좋은 술 한잔 할 돈으로 집 가는
길에 가족들 먹을 것 사갖고 간다던가...

그냥 호의는 받은만큼 예의껏 돌려주고.. 가끔 마음이 울리면 상관 없지만 도울 일은 돕고. 그 외엔
아무 기대도 안 하고 삽니다. 생애 최고의 선물은
셀프선물이더라고요. 게임기 운동화 헤드폰 옷
시계 등등

친구가 쏜다고 하면
제일 비싼거 시키겠다고 농담 한 번 하고
알아서 적당하게 시키는게 국룰 아녔나요? ㄷㄷ
진짜 비싼거 시킬거면 쏘겠다는 사람이 주문하고요.

이연복 쉐프 지인이면 다들 나이들이 있을건데 참 못났네요. 사겠다 하면 고맙다고 해야지 여튼 사람들 시기와 질투는 참 ㅠㅠ

난 저렇게 잘난 친구있었으면 좋겠네요.

어느 모임든지 꼭 있죠
지가 낼것도 아니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