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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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50.♡.75.96
작성일 2024.10.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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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골마을 거주민입니다.


지난 15년간 했던 직업을 이제 내려놓고, 일주일에 한 25시간 단순 노무직을 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아내도 그 동안 수고했고, 사람 상대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이제 그냥 다 내려놓고 식재료 살 돈 만큼만 벌면서 살라고 합니다. 놀아도 되지만 놀면 빨리 늙는다고 최저 임금만 받아도 그냥 골치 썩지 말고 살라고요.


어떤 단순 노무직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댓글 36 / 1 페이지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8:11
김밥집 어떴읍니까?!?!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8:14
@순후추님에게 답글 너무 노동 집약적이고 뭣보다 저 혼자 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23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캐나다김밥집 좋을것 같은데요?
사시는곳 지명에 ~천국을 붙여도 될듯 하구요.
김밥은 가정주부도 하는거라 생각보다 난이도도 높지않은데 캐나다라 김밥김이 문제이긴 하겠군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45
@BARCAS님에게 답글 이미 동네에 김밥집이 서너 곳 있어요. 김밥김 구하는 건 문제없습니다.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28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코스트코가 캐나다기업 이지요.. 늘 가면서도 잊어버립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1:00
@BARCAS님에게 답글 Costco는 미국 회사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시애틀 옆 동네)에 본사가 있어요.

CHOOYOON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HOOYOONKIM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22:26
@순후추님에게 답글 제가 집사람이랑 둘이서 독립 치킨집을 2012 ~ 2014년에 맨땅에서부터 해 봤는데 (원주 남부통닭을 모델로) 결론은 매일 체크관리해야할 아이템이 50가지 정도 되더군요. 엄청 힘든 자영업인 걸 해 보고 알았어요. (안 해본 분들은 모르실거예요) ㅎ

동남아리님의 댓글

작성자 동남아리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8:14
접객 보다는 간단한 가내수공업은 어떨까 싶네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8:16
@동남아리님에게 답글 그냥 간단한 거 하면서 남이 주는 돈 받고 싶어요. ㅎㅎ

bigegg님의 댓글

작성자 bigegg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8:40
마트 관리 일이요. 사람들도 많이 보고 좋잖아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8:44
@bigegg님에게 답글 그건 전문직입니다. ㄷㄷㄷ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07
25시간만 일하겠다고 하면 받아주는 자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36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여긴 왕왕 있습니다.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1:53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외국은 파트 타임 시스템이 엄청 잘되있더군요 우리나라 같이 정직원만 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가볍게 하루 4시간 정도만 일하고 워라벨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업체에서도 그런  직원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2:26
@Youtube님에게 답글 업체의 영업시간을 8시간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들로 모두 채울 수는 없고, 중간 중간 빈 시간을 파트타임으로 채우곤 합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업체 입장에서 8시간 풀타임 일하는 사람 5명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 40시간을 차라리 5-6시간 일하는 사람으로 채우는 것이 이익일 수도 있습니다. 주는 돈은 같은데, 한 사람이 아파서 못 나오면 풀타임으로만 채우면 8시간이 비지만, 5-6시간 일하는 사람으로 채우면 5-6시간만 비거든요. 그리고 8시간 넘어 일하면 오버타임을 줘야해서, 풀타임으로만 고용하면 조금만 바빠져서 일을 더 시키면 오버타임을 줘야할 수도 있고요.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3:05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캐나다에서 살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영주권 같은거 도전하기엔 나이가 많아서 꿈을 접었는데 부럽습니다 은퇴 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

내리막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리막길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08
좋네요. 부럽습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36
@내리막길님에게 답글 늙어간다는 건데요. 부럽기는요...

내리막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리막길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18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그렇긴 한데... ^^;
그래도 부럽네요. 건강하세요!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34
전 아직 30년은 해야될거 같습니다 ㅠ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36
@어머님에게 답글 아직 젊은 겁니다.

UQAM님의 댓글

작성자 UQAM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36
큰 결정하셨습니다. 자식도 좋은 직장 들어갔고 이젠 맘편한일 하시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기회되시면 몬트리올도 놀러오세요 ㅎㅎ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40
@UQAM님에게 답글 그래야죠. 가면 푸틴이라도 한 그릇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UQA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UQAM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41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아뇨. 홈타운에 오시면 제가 대접해드려야죠 ㅎㅎ

miluju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ilujute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48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푸틴??이 먹는거에요???
러시아 그 푸틴??ㄷㄷㄷㄷㄷ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51
@milujute님에게 답글 푸틴은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난 음식으로, 감튀에 치즈 덩어리를 올리고 그레이비를 부어 먹는 영양가 만점?의 음식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

작성자 말없는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37
저도 몇년지나면 똑같은 고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뭔가 쓸만한 기술을 배워둬야 할것 같아요. 전기기술이라던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46
@말없는님에게 답글 문제는 나이 먹은 기술자를 아무도 써주지 않으니까요... 기술이 있어도 돈벌이가 잘 안 됩니다.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없는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1:10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네.. 간단한 일 위주로 싼값에 해야겠죠. 또 그런일은 사람들이 돈 안된다고 불러도 안오더라구요.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09:49
유튜브서 본 대기업 SI 하다가 40대에 의대 입학한 분이 떠오르네요.
결혼을 40대에 늦게 해서, 육아비용 때문에 노년까지 길게 할 수 있는 전문직을 생각했다구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15
노동 강도 낮고 신체 움직임은 많은 쪽으로(느리게 자주 몸을 쓴달까요) 시간은 널널한 일을 찾아서 반퇴를 해볼까 저도 생각중입니다. 저는 널널한 느낌의 자영업을 하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임대료 땜에 쉽지 않네요.
화이팅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39
지인 분 중 은퇴하셔서 작은 건물 하나 갖고 계시고 개인택시 시간 날 때마다 하시는 분 있는데 넘 부럽더라구요

기립근님의 댓글

작성자 기립근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57
캐나다는 그래도 널널한 단순노무로 먹고살 수가 있지요? 그게 선진국이겠죠..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0:58
@기립근님에게 답글 융자 없는 집이 있으면 빠듯하기는 하지만 연금과 단순노무 임금으로 어찌어찌 막아볼 수 있죠.

참다운길님의 댓글

작성자 참다운길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2:53
근처 학교나 구청같은 관공소 한번 들려보세요.
쉽고 시간 짧은 알바성 업무들 꽤 올라옵니다.

Hall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llo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13:24
저도 몇년 남긴 했지만 퇴직을 준비해야 할 나이인것 같아서 퇴직후에 뭘할까 고민하고 있는데요... 참 할게 없더라고요.
사무직으로 20년 넘게 일했는데 갑자기 기술이 생길수도 없고 해서 품질진단같은걸 해 볼까 하는데 이미 레드오션인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안되면 봉사라도 하면서 몸을 움직여볼 생각입니다.
퇴직준비 어렵네요...ㅜ ㅜ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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