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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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너무 늘었어요.
정치는 예전에 박근혜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지냈기에 그걸로 한숨 쉬는게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공부나 일이 너무 안 풀리네요.
앞으로 뭘 해야할지도 감이 안 잡히고, 지도학습이니 뭐니 학습이 대세라지만 솔직히 이걸 제 연구분야에 어떻게 적용시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뜨는 분야이고 관련이 없는 분야가 아니여서 어떻게든 꼭 적용시키고는 싶은데..
재료가 부족한 탓인지, 아니면 정말 적용시킬 분야가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교수님도 학습 관련해서는 분야가 다른지라 그렇게 잘 아시는 것이 아니여서..
취직을 잘 하려면 저명한 저널에 좋은 주제의 논문 내는게 중요한데 최근들어 정체되고 슬럼프 들어간 느낌이라 참 갑갑합니다.
재수할때 매일 긴장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와 비슷한 감정이 많이 드네요.
밤 새서 시험공부를 한다던지 급하게 내일까지 마무리해야하는 일이라 오늘 철야를 해야한다던지 이런건 스트레스 꺼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이 나빠지긴 하지만 그런 일들은 명확하게 뭘 해야할지 아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아요.
앞으로 뭘 해야할지, 내가 만드는 기구가 잘 작동할지, 설계 수정한게 잘 될지, 코딩해서 만든 제어 프로그램이 잘 작동할지, 지금 스터디 하는 내용이 뻘짓이 되지 않을지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 받네요.
손에 집히는대로, 닥치는대로 스터디 하지말라고 교수님이 조언 주신 다음 힌트겸 가이드라인을 주시니 그나마 낫긴 한데 여전히 마음이 불안한건 어쩔 수 없는건가 싶습니다.
논문 읽고 주저리 해봤습니다.ㅋㅋ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