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은 역시 배우나 DJ 이전에 뮤지션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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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립근 116.♡.126.175
작성일 2024.10.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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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축제에 김창완 밴드가 온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의 베이스로 시작해서 나 어떡해의 샤우팅으로 끝난, 앵콜 4곡 포함 80분이 넘는 공연 동안 잠깐의 멘트 서너번 빼고는 쉴새 없이 달리는데

외모만 보면 동네 복덕방 할아버지같은 프론트맨이 모든 노래 독창하고 기타솔로도 보여주고

스피커가 찢어질 듯한 샤우팅은 와 이 양반이 정말 나이가 칠순이야? 믿어지지가 않았네요.

모든 노래가 다 너무 심금을 울리는 롹넘버이자 발라드 명곡인데 그러고도 못들은 노래가 너무 많더라구요. 

옛날 인터뷰에서 보인 정치적 입장 때문에 호오가 갈리기도 하지만,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그가 남긴 족적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245.♡.162.56)
작성일 09:46
천재라고 봐야겠죠

기립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기립근 (116.♡.126.175)
작성일 09:48
@Silvercreek님에게 답글 천재이고 리빙레전드입니다

Nicolas님의 댓글

작성자 Nicolas (249.♡.113.236)
작성일 09:58
국민학생일때부터 산울림 노래들 정말 좋아했는데, 이젠 더 이상 아름답게 들리지 않더군요. 신기했습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10:03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밴드 산울림을 부정 할 수는 없죠.
이제는 듣지 않을 뿐입니다.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21.♡.162.27)
작성일 10:04
락 스피릿은 기성에 대한 저항이고 진보죠.
듣기 좋은 음악을 추구하는 패션 락커라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평범한 장삼이사를 나쁘게 생각할 필요도 없죠.

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210.♡.124.178)
작성일 10:05
획기적인 밴드였지만,
현실을 외면하는 창작자는 예술가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잡채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잡채왕 (211.♡.132.166)
작성일 10:13
@초보아찌님에게 답글 어떤 현실을 외면했나요?

민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10:15
@잡채왕님에게 답글 산울림이 활동했던 초반기는 유신 말기의 시대적으로 암울했던 시기였고 문화계 전반을 포함한 사회 전반이 억눌리고 탄압받았던 시기였는데 왜 산울림은 시대 상황과 무관한 음악을 했고 사회 현실 발언에는 무관심했었는지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는 그 당시에도 탄압받지 않았습니다. 누가 탄압받았다는 겁니까? 그 시대 전체를 탄압받는, 마치 자신이 탄압의 목표물이 됐던 것처럼 설정하고 행동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봅니다. 남의 아픔이 진정한 내 아픔이라면 그들이 과연 노래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렇게 때문에 쓸 데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립근님의 댓글

작성자 기립근 (116.♡.126.175)
작성일 10:07
생각해보니 롹커라고 하기엔 좀 그래서 뮤지션으로 바꿨습니다
57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작성자 고스트스테이션 (115.♡.205.115)
작성일 10:15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날의배짱이 (1.♡.86.158)
작성일 10:35
양희은 김창완은 왠지 배신감이 들어요.
본인이 그렇다는데 할 말은 없지만

양희은은 자신의 노래가 항쟁에 쓰이는게 싫었다고...

기립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기립근 (116.♡.126.175)
작성일 10:37
@여름날의배짱이님에게 답글 양희은이 그랬어요? 와 배신감

민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10:43
@기립근님에게 답글 양희은 화법 문제 아닐까요. 싫은분이 현장에 직접 노래 하러 오지는 않죠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10:57
@여름날의배짱이님에게 답글 양희은 가수는 그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고생을 많이하셨죠
5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106.♡.2.45)
작성일 11:15
노래는 좋았지만 현실을 외면한 문화인을 진정한 예술가라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인터뷰 들어보니 그나마 좋아했었던 감정도 없어지는 군요..
6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ciroccoR님의 댓글

작성자 sciroccoR (182.♡.18.141)
작성일 11:56
저는 다른 뮤지션에서도 비슷한 비판을 하고 싶지만 팬덤에 뭇매 맞을거 같아서 맘 속으로만 비판중이네요 ㅎㅎ

일리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케 (221.♡.121.81)
작성일 12:03
괜히 비틀즈와 비견되는게 아니죠 ㄷ ㄷ ㄷ

하지만 현실을 외면해서...
8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oj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js (249.♡.60.58)
작성일 12:10
저도 6학년부터 좋아했는데 이제는ㅠㅠ
4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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