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겪은 어이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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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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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원주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기름도 넣을겸, 담배도 한대 필겸
오창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차를 세우고
휴게소 입구쪽에 있는 흡연구역에서 한대 태운 후 차로 돌아오는데,
휴게소 메인 입구 근처에서 연기가 올라오네요.
첨엔 전자담배인가? 뭐지? (웬 젊은 여자가 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
하다가 가까이 와서 보니 연초를 피우고 있더군요. ㅎㄷㄷㄷ
전자담배라도 한마디 하고 가려고 했는데 연초를 그것도 휴게소 사람들 왔다갔다하는 입구에서 대단한 배짱이더군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옆에 쪼그려 앉아서 연초를 태우는 남자가 한명 더 있더군요. ㅎㄷㄷㄷ
그래서, 쓰레기통까지 가서 한 1초 쳐다보는데 미동도 없이 태우고 있길래
쓰레기통을 탕탕탕 쳤습니다.
그리고, 저기요 저기요?
흡연구역은 저쪽에 있습니다.
저쪽으로 가세요...
했더니,
쭈구려 앉아있던 남자도 일어나더니 (에휴 문신도 팔에 다리에.... 쩝)
둘이 꼬운 표정으로 가더군요.
사실 한밤중이나 새벽이나 뭐 대충 그럴땐 다니는 사람도 없으니 굳이 흡연구역 아니어도 좀 적당한 곳에서 피우는건 그냥 이해 하는 편입니다. (전 꼭 찾아서 이동하긴 합니다만...)
그런데, 일요일이라 사람도 많은데 참 대단한 깡인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저도 담배를 피우고, 때때로 아주 한적한 곳이라 괜찮겠지(휴게소 말구요)라고 생각해서 피우는데도 사람 지나가면 미안하던데...
이건 뭐 ㅜㅜ
담배를 피우는 저도 찝찝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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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DUNHILL님에게 답글
아무리 그래도 20~30년 전도 아니고,...
버스안에서 담배태워도 이상하지 않던 시절도 겪었지만,
세상에나 나이 지긋한 분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괜찮다는건 아닙니다만.)
20대 중후반이나 됐으려나? 하는 어린 사람들이 저러니....
참 한심해 보이더군요.
버스안에서 담배태워도 이상하지 않던 시절도 겪었지만,
세상에나 나이 지긋한 분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괜찮다는건 아닙니다만.)
20대 중후반이나 됐으려나? 하는 어린 사람들이 저러니....
참 한심해 보이더군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joydivison님에게 답글
본인만 소중하게 생각하게된 세상의 단면 같은 모습도 있긴 하네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문신은 조금이야 뭐 그러려니 합니다.
좀 혐오감 올정도만 아니면...
그런데 팔다리에 다 있으니 좀 거부감이 들긴 하더라구요.
좀 혐오감 올정도만 아니면...
그런데 팔다리에 다 있으니 좀 거부감이 들긴 하더라구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레인민트님에게 답글
기본적인 도덕관념만 가져도...
둘중 한명만이라도 흡연구역으로 가자고 했더라도...
없었을 일 같은데
한 일이분 걸어가는게 그리 힘든건지?
둘중 한명만이라도 흡연구역으로 가자고 했더라도...
없었을 일 같은데
한 일이분 걸어가는게 그리 힘든건지?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크라카토아님에게 답글
뭐 옳은건 아니지만 새벽에야 입구나 사람 있는곳 아닌 멀찍한 곳이야 그러려니 합니다.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채리새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순간 쪼그려 앉아있다 일어서는데 섬찟 하긴 하더라구요.
순간 쪼그려 앉아있다 일어서는데 섬찟 하긴 하더라구요.
DUNHIL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