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선거 운동에 대하여 반성해야 할 점..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2024.10.17 15:44
633 조회
3 추천
글쓰기

본문

부산에 사는 사람입니다.

금정구에 살지는 않지만 운동할 때 마다 금정구 쪽을 갑니다.

가다 보면 선거 운동원을 자주 만납니다.

먼저 민주당 선거 운동원을 보면 반가워서 엄지척이라도 하고 싶은데

얼굴을 마주치지를 않네요

운동원 둘이서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주변 사람들을 보지를 않아요.

또 다른 운동원은 커다란 선거 피켓은 술 취한 사람처럼 목에 걸고 전화 통화만 하고 있어요

반면 

빨간당 운동원들은 적당히 자리 잡아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합니다

저에게도 명함을 주려고 해서 저는 거부 의사를 밝히니

정중하게 "안전하게 운동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가네요.

서너 번을 마주 쳤는데 거의 같은 상황 이였습니다


금정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가 힘든 건 알고 있고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만.

최대한의 노력은 해야 하는 선거에서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는 힘든 상황이라도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 한데

선거운동을 안 해도 거의 이기는 빨간당이 더 열심이 

선거 운동을 하니 뭔가 꺼꾸로 된거 같아 많이 서운한 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인사 잘하고 친절한 선거원을 보고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멍청한 짓 입니다 만... 




댓글 17 / 1 페이지

Drum님의 댓글

작성자 Drum (1.♡.144.122)
작성일 15:46
선거운동원이 자원봉사자도 있지만 알바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열성적인 선거운동원 뽑기는 국짐은 손쉽고, 민주당은 쉽지 않은 지역이긴 하죠...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5:48
@Drum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힘든 지역이죠
하지만 민주당 지지자로서 볼 땐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BE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6:11
@Drum님에게 답글 반대 아닐가요 국힘 텃밭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선거운동을 한다면
그야말로 열성적 이어야 할 텐데요
지지할 생각은 없고 돈만 받으러 나왔나 봅니다
아니면 프락치던가
선거운동원  뽑을때 신경 써야 할 거 같아요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6:33
@BECK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이미 40퍼센트의 지지자가 나오는 동네 입니다.
후보도 잘 선정해야 하고 후보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하지만
선거 운동원의 열성도 많이 필요한데
너무 신경 안 쓰는 모습이 많이 서운 했습니다
열성이 없는 건지 교육이 안 된건지..

RE2PECT님의 댓글

작성자 RE2PECT (222.♡.128.124)
작성일 15:49
아직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 그리고 이번에 부산 시당위원장에 당선된 이재성 위원장에 대한 반감이 크다고 하죠.
단일화 전 민주당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국혁신당을 지지 하고 운동하는 분들도 많았다는거 보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단일화 후에는 기권한다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고요.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6:35
@RE2PECT님에게 답글 쉽지 않은 지역이지 만 열심히 하고 지는 것과
대충 대충하고 지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눈 마주치고 엄지척 하고 싶었는데.
빨간당 선거운동원은 하이파이브 까지 하더라구요 ㅋㅋ

피그덕님의 댓글

작성자 피그덕 (210.♡.83.39)
작성일 15:51
사실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 계신 분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부산에는 딱히 인물이 없습니다.
오래 했다는 인간들도 중앙정치에서 보면 하나같이 수박같은 기질을 가져서 실망도 주고
민주진영에서는 험지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지역기반이 탄탄한 인물도 별로 없습니다.
특히 금정은 김진재, 김세연의 동일고무밸트의 그늘이 아직도 크네요.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6:39
@피그덕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부산 살면서 노인 분들 말 걸어 오면 두 세마디 하고 나면 바로 정치 이야기 입니다
"문재인이 말이야" 또는 "이재명이 감옥 언제 가나" 등등
대화가 안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인물이 나오기도 힘이 들죠.
살면서도 정치적으론 참으로 정이 안 갑니다

이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슬이 (112.♡.193.176)
작성일 16:00
선거운동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마땅히 모으기 힘들 것 같은데요.... 많지 않은 사람들로 선거운동하는 것도 힘들 거라 생각되고요.
굳이..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luq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16:03
말로는 지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지 하지만
지고 있으면 힘 안나고 이기고 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게 사람 심리죠.
이걸 현실적으로 탓할 수 있나 싶네요.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7:02
@luqu님에게 답글 탓은 하지 않습니다.
선거원이 친절하다고 이기는 선거는 없겠죠.
하지만 승패를 떠나 최대한 열심히는 해야 겠죠.
그런 의미의 아쉬움 입니다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6:08
"물론 인사 잘하고 친절한 선거원을 보고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멍청한 짓 입니다 만... "
라고 말씀 하셨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죠
가장 가깝게 유권자를 만나는 선거원이 저 상태라면  후보자는 볼것도 없다고 생각 하는 게 당연합니다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7:00
@BECK님에게 답글 네 맞습니다.
지는 게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다 같이 노력하는 선거 운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렌모어님의 댓글

작성자 글렌모어 (59.♡.226.150)
작성일 16:39
반론이라 생각하지 않기 바랍니다.
선거운동 잘못으로 낙선이라 생각하면 참 허탈합니다.
대한민국의 운명과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조그만 걱정이 있다면 2찍 못합니다.
아무리 공산당이 싫고 호남이 싫다고 해도 친일과 부정부패를 실증하면서도 2찍 하는 그들은 악당들입니다.

멋진곰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티 (183.♡.163.6)
작성일 16:57
@글렌모어님에게 답글 제가 글에서 적었듯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 걸 잘 압니다.
선거운동 잘 한다고 이기는 게 당연한 게 아니란 건 잘 압니다
최소한의 노력이 아쉽다는 의미에서 올린 글 입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후보자 선거 운동원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젤 좋은 거죠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17:26
선거운동에 책임이 없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게 주요 요인은 아닐듯 하네요. 열심히 한다고 과연 역전이 되었을까요? 금정구를 잘 아는 제 입장에서 아마 아닐겁니다.

너무 민주당 뭐라하지 맙시다. 저 동네 자체가 그냥 국민의 힘 지지자가 많은 겁니다. 그게 옳은지, 아닌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구요.

다모앙에 대부분이 민주당계열을 지지하듯, 저쪽 동네 거주자는 상황에 상관없이 국힘을 지지하는 지지자가 많은게 주요 요인이죠.

그냥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지 열심히 운동한 당과 후보, 지지자들에게 뭐라고는 하지 맙시다.

곰팅님의 댓글

작성자 곰팅 (175.♡.31.91)
작성일 17:33
민주당에 대한 선호가 높은 지역이었다면, 선거 운동하는 사람들도 더 기분좋게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곳에서는 후보자든, 선거운동원이든 적극적으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겠죠.

반대로 글쓰신 분이 선거운동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명함을 요청한다던가 화이팅을 외쳐준다던가 할 수도 있었을텐데..  분위기상 솔직히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그 선거운동원들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

기분 나쁘시라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단지, '최소한의 노력이 아쉽다'라는 얘기를 김경지 후보자를 비롯해 이번 선거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보면, 많이 실망할 듯한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