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후보 당선 확정 소식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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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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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투표 안하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정확히는 진짜 하기 싫다는 생각..
그냥 집에 오는 길에 아직 투표소가 열려있길래
한숨 푹푹 쉬며 했습니다.
정말 썰렁한 투표장 분위기에
아 줄은 짧아 좋네.. (비꼼) 하면서
온갖 회의와 염세적인 생각들로 가득했죠.
그리고 다른곳 투표소식들 보면서
그러면 그렇지 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이게 되네요 ㅠ
정말 선물같은 결과입니다.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되나 봅니다.
댓글 27
/ 1 페이지
JessieChe님의 댓글
그럼요. 나하나쯤이 되겠어가? 되는거고, 나하나땜에? 안되고 하는겁니다.
그냥 나부터서 하면 꼭 됩디다!
그냥 나부터서 하면 꼭 됩디다!
fixerw님의 댓글
타 국가중 홍콩과 미얀마가 국제적으로 민주화 운동을 지지받은 이유가 바로 '시민들의 자발적이자 꾸준한 민주화 시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해치는 군부정권과 맞서지 않았다면 세계적으로 알리지도 못했고 인정받지도 못했으며 군부정권이 은폐해도 몰랐을 사건들이 많았죠.
글로벌 사회에서 특히 우리나라만 중요하겠지만 타 국가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막말로 우리보다 뒤쳐지는 국가라도 배울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민주주의를 해치는 군부정권과 맞서지 않았다면 세계적으로 알리지도 못했고 인정받지도 못했으며 군부정권이 은폐해도 몰랐을 사건들이 많았죠.
글로벌 사회에서 특히 우리나라만 중요하겠지만 타 국가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막말로 우리보다 뒤쳐지는 국가라도 배울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RanomA님의 댓글
저도 보통 사전투표 하는데, 오늘은 아침도 아닌 퇴근 후에 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몽몽이님의 댓글
민주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내가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뚜렷한 민주시민이어야 합니다.
될 것 같아서 하고 안될 것 같아서 좌절하고 하는게 아니라, 그게 옳고 숨쉬듯 자연스럽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그러면 언젠가 꼭 민주사회가 우리에게 옵니다.
될 것 같아서 하고 안될 것 같아서 좌절하고 하는게 아니라, 그게 옳고 숨쉬듯 자연스럽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그러면 언젠가 꼭 민주사회가 우리에게 옵니다.
달콤오렌지님의 댓글
어제 오후 출장간 도봉구 사는 동료에게
투표했어요? 물으니
아뇨 이번엔 안하려구요. 할 시간도 없고....
어.. 투표해야지~~~ 하고 가요~~~
라고 했는데... 평소에 나름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좀 씁쓸하더라구요.. 딸 둘 아빠인데.. 훙~
투표했어요? 물으니
아뇨 이번엔 안하려구요. 할 시간도 없고....
어.. 투표해야지~~~ 하고 가요~~~
라고 했는데... 평소에 나름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좀 씁쓸하더라구요.. 딸 둘 아빠인데.. 훙~
가보면후회님의 댓글
저도 분위기상 기대안했는데 퇴근후 투표한 보람이 있네요. 와이프도 집근처 직장다니니 한시간 빠른 조기퇴근후 진치다가 강제로 같이 투표하게 했습니다.ㅋㅋ
와이프는 이번 선거 관심도 없다고 하는걸 납치후 찍을 후보 점지해줬네요.
와이프는 이번 선거 관심도 없다고 하는걸 납치후 찍을 후보 점지해줬네요.
콘헤드님의 댓글
DAVICHI님의 댓글
노인들 부축받으면서 투표하는 사진보니
그냥 기계적으로 가야 합니다...
찍을 사람 정해놓고 옷입고 신발신고
주민등록증 챙기고
투표소 찾아보고
찍고
그리고 다시 볼 일 보러...
그냥 기계적으로 가야 합니다...
찍을 사람 정해놓고 옷입고 신발신고
주민등록증 챙기고
투표소 찾아보고
찍고
그리고 다시 볼 일 보러...
PearlCadillac님의 댓글
안될거 같아도 나라도 하고 안될거 같다고 생각 해야죠.
저도 정동영 나온 대선때 얻은 교훈입니다....
저도 정동영 나온 대선때 얻은 교훈입니다....
Fearless님의 댓글
보궐이고 매우 어려운 선거였죠 고령층의 부모는 서울 거주하고 자식, 손주는 경기도에 살고 이런 경우가 많은데 고령자가 투표를 총선 지선 국짐찍듯이 '보수 교육감' 보수 워딩보고 정치투표하듯이 할까봐 걱정되는게 참
neptune님의 댓글
작년에 투표권 생긴 첫째 아이를 데리고 작년과 올해 투표, 다행스럽게 두번 모두 이겼네요.
ArkeMouram님의 댓글
언제부터인가 이기려고 투표하기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2찍이들 욕할건데 투표도 안하고 2찍이들 욕하면 좀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2찍이들 욕할건데 투표도 안하고 2찍이들 욕하면 좀 그래서...)
힘센페달님의 댓글
한숨 쉬고, 욕하면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터벅터벅 투표장을 향해 가는게 민주시민이죠. 고생하셨습니다! 우리가 한표 한표 모아서 아이들 교육현장을 지켜낸 겁니다ㅎㅎ
potatochips님의 댓글
당연히 해야하는 투표였습니다. 뉴라이트 매국노들한테는 한자리도 넘겨줘선 안되잖아요. 2찍 노인들은 악착같이 투표하는데 우리도 악착같이 밀어붙여야 합니다. 특히 쟤들은 고정지지층이 30%가 넘어요. 한표도 밀리면 안됩니다. 투표 고생하셨어요!
ludacris님의 댓글
투표 해야 됩니다. 저짝 꼴뵈기 싫어서라도 해야됩니다. 그래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