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 1399 불량식품신고센터에 민원을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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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tupto 119.♡.171.5
작성일 2024.10.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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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쇼핑몰에서 구입한 양산 빵에서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까만색의 얼룩이 빵에서 나와서 들여다보니 크기가 적지 않고 색깔도 그 부분만 진한것이 상한것은 아닌것 같고 벌레가들어갔던것 아닌가 짐작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지퍼백에 넣어 빵을 냉장보관해두고 이런경우 어디에 연락을 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찾아봤습니다.

대체로 구입처에 연락해 환불이나 보상을 받고 끝내거나, 1399 부정 불량식품신고센터로 신고하거나 인것 같더라고요. 대표번호가 있는것이니 응급상황에는 119처럼 1399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방법과 과정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여기로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제 오전 9시경에 1399에 신고를 하고 하루 반이 지난 상황인데.. 현재까지의 상황을 공유해 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어제 오전 9시 1399에 전화를 했습니다.

빵에서 이물질이 나왔고 이게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고전화는 여기로 하는것이라기에 전화를 했다라고 하니 여기는 공익제보라고 안내를 하는겁니다. 아무튼 이 이물질에 대해 조사를 하는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구입일등을 확인하면서 소비기한을 물어보더라고요

식빵처럼 한묶음이 아니라 하나씩 개별포장된것이라 큰 포장지는 버린지 오래고 개별포장에 소비기한이 따로 표기된게 없어 알 수 없다라고 말하니 그러면 신고하더라도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허허.. 구입일자가 있고 남은 재품들도 있는데 출고내용등 확인하면 제가 구입한 빵의 소비기한을 예측가능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실물로 날짜박힌게 없으니 아무튼 처리가 어려울수 있다는 안내를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신고를 계속하기로 하고 나머지 설명을 다 하고 나니 보내준 문자로 이물질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착불로 택배를 요청할수도 있다는 안내도 받았고요. 통화를 끝내고 사진도 보냈습니다. 알림톡으로 해당 빵을 만든 제조 공장 소재지의 청소위생과의 연락처와 여기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는 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어제 낮에 종일 연락이 없다가 오후 6시 문자가 왔스니다. 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 문자더라고요. 

신고 접수까지는 잘 된것 같은데 하루종일 아무 연락이 없다가 저녁에 만족도 조사를 한다? 제가 뭘 만족해야 하는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담 접수해주신 분은 아주 좋았고 이후 아무연락도 없는데 이 상황에서 내가 뭘 만족해야 하는겁니까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ㅎ


오늘 오전..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너무 궁금했습니다. 제가 먹으려던 빵에서 진짜 이상한게 나왔는데 접수하고 하루반이 지나도록 확인전화 한통 없을까.. 다시 1399에 전화해서 어제 신고했었고 이물질을 냉장보관했지만 언제까지 보관해야 하는지, 보내야 하는지 소식이 없어 궁금한데 진행상황을 알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1399에서 안내해주기를 알려준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합니다. 거기서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줄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신고 했으면 결과나올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럼 저 이물질은 언제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냐, 사진만 보고 다 처리가 되고 그 결과를 듣기만 하면 되는거냐 물었더니 담당부서에서 처리할거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1399가 신고를 받는곳이고 여기서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고 여긴 그저 접수하고 일을 뿌리는 일만 할 뿐 자세한 진행은 담당부서에서 알아보라는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1399에서 전활받은 상담원분은 그저 그 일까지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답답한 부분이 개선되어서 전체적인 진행상황을 알 수 있게 개편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민원을 상담원님께 말해봐야 이분의 역할이 그것도 아닌것 같아 알겠다고 말하고 전활 끊었습니다.


전활 끊고 잠깐 고민하다보니 점심시간..

1시 이후에 공장이 위치한 담당부서에 전화에서 상황을 확인하고 제 이물질을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향후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고 공유해보겠습니다.


덧..

아직 진행중이기에 구입처와 상품, 지역등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느때에 공개해도 되는건지 저도 아는바가 없어서요. ㅠㅠ

댓글 3 / 1 페이지

피실님의 댓글

작성자 피실 (G5_IP_DISPLAY)
작성일 10.18 12:59
이런건 구청으로 직접 다이렉트로 넣는게 편해요
1399는 다 받아서 전달만 해주지 않나요?

setup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etupto (G5_IP_DISPLAY)
작성일 10.18 13:01
@피실님에게 답글 안그래도 1399는 토스만 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다가 서울서 먹고 있는데 다른 지방공장 빵이라 어느구청일까 생각해보다가
이럴때 쓰라고 1399 만든건줄 알았거든요 ㅡㅡ;;

봉짱9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봉짱911 (G5_IP_DISPLAY)
작성일 10.18 13:52
보통 제조사 품질 센터에 연락 먼저 해보는게 나을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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