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이유없이 사람을 좋아하는 늑대.jpg

유전적 결함이라는 얘기군요?

유전자 하나의 변이로 인해서 진화한 게 개죠.

사랑은 정신병이었군욥

다큐보면 사람을 따르는 초기에 늑대 키우고,나머진 도태시켜서 현재 강쥐들이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헤스티아님에게 답글 초원에서 새끼 늑대 줏어와서 키우는 사람들이 있던데 성장하면서 야성이 드러나고 가축들을 물어 죽이더라구요
그런 개체는 죽여서 가죽을 내다 팔고 사람 잘 따르고 가축도 안 죽이는 개체만 키운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반복되다가 지금의 유전형질이 남았겠네요

개의 크기나 종류가 다양한 건.. 인간의 편의에 의해, 인간의 입맛에 맞게 오랜 기간 동안 개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견종들이 아니에요..

호르몬 분비 수치 연구한 결과를 보면

같은 강아지들끼리 있을 때 보다
사람이랑 있을 때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같은 물질이 훨씬 더 많이 뿜뿜 한다고 ㅋㅋ

암튼 우리를 무지 사랑해 주는 녀석들~

인위적인 교배때문에 외형과 형질이 저 정도로 달라진거지 사실은 다 늑대라고 볼 수 있죠. 학명도 종명까지 같구요. 학계에서는 아직 종분화 수준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본다네요.

신기한게 또 개인데 호주 야생개인 딩고는 테이밍이 안되고 공격적인 개입니다

개는 사랑이죠

♡멍뭉이♡

개는 천재다 라는 책이 있어요. 멍뭉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어볼 만 합니다. 꽤 두꺼워서 저는 반 정도 읽었는데 그 책에서 늑대를 개처럼 사람을 따르게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해봤는데 결국 모두 실패했다고 나오는데.. 그 원인이 저 유전자 하나 때문이었네요.

하승진과 박나래가 같은 종이지만 키 차이가 어마어마한걸 보면... 한 종 안에서 배리에이션이 생각보다 넓은걸 생각할 수 있더라고요.

20세기 중반 소련에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실험이 있다는데, 여우를 개처럼 인간을 반기도록 가축화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면 좋아서 꼬리치는 여우가 나오기 까지 몇십년 안걸렸더군요. 하물며 수만년동안 인간과 함께하는 개는...

들개가 되면 사나워지고 사람한테 공격성 띄는건 왜일까요? ㅎㅎ

@Garden님에게 답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학습으로 각인된것에서 후자가 생존에 유리하기에 선택된것 아닐까요

이게 뭐라고 나름 코끝이 찡하네요...
언젠가 마당에서 개를 키워볼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