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 패널중에서 김용남씨는 제대로 물만난 고기네요.

손가락 위주로 씻는다는 걸로 국민모지리 취급으로 놀림받던게 엊그제 같은데

개신당 공천 못받으면서 약간 현타나 마음을 비운건지 몰라도 요새 보수성향 야당 패널 위치에서

하루종일 틀면 나오는 인기 패널로 맹활약 하더군요.

검찰 출신이라 최욱한테 놀림받고 구박당하던게 요샌 전직 검찰이면서 

김건희 불기소를 가장 선명하게 비판하는 정치인 패널이라는 포지션때문에

방송쪽에선 정말 여기저기 섭외콜 무쟈게 받는듯.

어차피 개신당 당적으로 다시 국회의원은 아예 불가능한걸 알테고

저렇게 맘편히 보수성향 야권패널로 돈벌면서 방송하다가 보수진영이

어떻게 재편되는지 보고 있다가 자리를 잡을 생각인가봅니다.

어쨋든 약간 어벙하면서 웃긴 캐릭터가 방송쪽으론 확실히 최적화된데다

요새 검찰 깔땐 또 지대로 까고 있어서 진짜 틀면 나오는거보면 사람 일이란 모를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