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의 '아파트'는 과연 K-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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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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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의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뽕이 차오르려는 찰나, 가사를 보고 이걸 과연 K-팝이라고 봐야할까? 하는 작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네, 한글이라곤 '아파트'뿐, 나머진 죄다 영어가사거든요. (댓글보고 다시 찾아보니 '건배 건배'도 있네요 ^^)
"아파트가 왜 한글이야, 그것도 영어지"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오지만, 외국에선 안 쓰는 용어라더라고요.
'콩글리쉬'니깐그냥 한글가사로 치죠 뭐.
이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사람이 무려 22명, 편곡자가 4명, 그 중 한국사람은 로제 한 명뿐.(그나마도 뉴질랜드 복수국적자)
가사도 죄다 영어.
이거 K-팝 맞나요?
댓글 38
/ 1 페이지
DeeKay님의 댓글
”건배 건배 girl whats up“ 이란 가사가 있는데 아파트만 나온다뇨.
노래 더 듣고 오셔요. 그리고
같은 논리로 님이 한국에서 먹는 읿반적인 식재료들의 원산지, 입는 옷의 생산지, 자는 곳이나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이 개발된 곳들을 생각하면
저도 순수 한국인은 아니고 그냥 지구인일거에요
노래 더 듣고 오셔요. 그리고
같은 논리로 님이 한국에서 먹는 읿반적인 식재료들의 원산지, 입는 옷의 생산지, 자는 곳이나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이 개발된 곳들을 생각하면
저도 순수 한국인은 아니고 그냥 지구인일거에요
PearlCadillac님의 댓글
그냥 pop이죠.kpop도 작곡자 보면 프로듀서 보면 외국인 많아서 구분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긴합니다.
현대차 대주주가 외국인거 처럼요...
현대차 대주주가 외국인거 처럼요...
김링크님의 댓글의 댓글
@꼬man님에게 답글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공통적으로 소속된 애틀랜틱 레코드(미국)에서 진행했다고 하니 KPOP은 아니겠네요
꼬man님의 댓글의 댓글
@김링크님에게 답글
애틀랜틱은 미국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알고있네요.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이나 제작 마케팅 등을 거쳤으므로 K팝 맞아요.
김링크님의 댓글의 댓글
@꼬man님에게 답글
로제가 애틀랜틱과 계약
-> 애틀랜틱에 브루노마스가 있음
-> 애틀랜틱 통해서 브루노마스에게 제안
-> 브루노마스가 OK
이러면 애틀랜틱 통해서 진행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https://x.com/occasionalblu/status/1847430791758041352
-> 애틀랜틱에 브루노마스가 있음
-> 애틀랜틱 통해서 브루노마스에게 제안
-> 브루노마스가 OK
이러면 애틀랜틱 통해서 진행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https://x.com/occasionalblu/status/1847430791758041352
꼬man님의 댓글의 댓글
@김링크님에게 답글
지금 주장하시는 근거로 반박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좀 이해가 안되네요;
김링크님의 댓글의 댓글
@꼬man님에게 답글
뭐 저는 K팝이든 미국식팝송이든 상관은 없는데요
이번 곡은 제작의 주체가 더블랙레이블이 아니라 애틀랜틱레코드가 주체가 되어서 발매한 음악 아닌가요?
이번 곡은 제작의 주체가 더블랙레이블이 아니라 애틀랜틱레코드가 주체가 되어서 발매한 음악 아닌가요?
Badman님의 댓글
블핑자체가 한국에서 만들어진 그룹이고...그 그룹멤버가 부른 노래니 K팝이라고 하긴 해야죠.
요즘은 작사, 작곡에 외국인이 참여한지 오래되기도 했고...가사에 영어 잔뜩인게 뭐 어제오늘일이 아니기도 하구요.
애초 해외반응까지 생각하면 그럴수밖에 없다는건 이해가 갑니다.
요즘은 작사, 작곡에 외국인이 참여한지 오래되기도 했고...가사에 영어 잔뜩인게 뭐 어제오늘일이 아니기도 하구요.
애초 해외반응까지 생각하면 그럴수밖에 없다는건 이해가 갑니다.
LG워시타워님의 댓글
오징어게임 이후로 콘텐츠에서 언어는 문제될게 아닌게 되었습니다. 아아...김구선생님... 문화가 맥시멈을 찍고있지만 대통령이... 하아...
메두사님의 댓글
한국인이 한국어로만 하는 힙합도 힙합인거처럼...
외국인이 외국어로 하더라도 케이팝이 될 수 있죠...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가 케이팝이 아니라, 케이팝 자체가 하나의 문화 장르가 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이 외국어로 하더라도 케이팝이 될 수 있죠...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가 케이팝이 아니라, 케이팝 자체가 하나의 문화 장르가 되어 있습니다.
하늘기억님의 댓글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k팝은 근본이 없다. 근본이 없어서 전세계 많은 작곡가들이 그들의 노래를 재공한다.
그래서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곡들이 k팝으로 들어온다고 말이죠.
문화에 있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거는 흡수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의 시스템 안에서 말이죠.
k팝은 근본이 없다. 근본이 없어서 전세계 많은 작곡가들이 그들의 노래를 재공한다.
그래서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곡들이 k팝으로 들어온다고 말이죠.
문화에 있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거는 흡수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의 시스템 안에서 말이죠.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기억님에게 답글
로떼리아 햄버거 같은 것이군요. 근본 없는 햄버거라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그러다 얻어 걸리는 것 한두 개가 크게 히트하는. ㅎㅎ
JessieChe님의 댓글
첫파트에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도 들어 갔는데유~ 채영이는 로제 한국 이름요.
Elbowspin님의 댓글
kpop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pop의 본고장이겠지요.
그쪽에서 kpop으로 분류를 하니 kpop 인거 아닐까요 ㅎㅎㅎ
외국인 데려와서 kpop 가수로 데뷔를 시켰는데... 시장에서는 절대 kpop 으로 인정 안해주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BTS는 아무리 영어로 노래를 불러도 kpop의 대명사인지라...
그쪽에서 kpop으로 분류를 하니 kpop 인거 아닐까요 ㅎㅎㅎ
외국인 데려와서 kpop 가수로 데뷔를 시켰는데... 시장에서는 절대 kpop 으로 인정 안해주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BTS는 아무리 영어로 노래를 불러도 kpop의 대명사인지라...
MERCEDES님의 댓글
한국사람이 쓴 곡이니 KPOP이지요
가사가 한글이냐 영어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가사가 한글이냐 영어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21stSeptember님의 댓글
백예린이 영어가사로 된 음악만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 세운 이후로는
그런 기준 자체가 의미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준 자체가 의미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B739님의 댓글
다른 나라의 문화를 품고, 우리의 문화가 같이 스며들었으니 K-POP 아닌가요?
꼭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같이 유희하고 즐길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같이 유희하고 즐길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그리고 한국가수가 불러야 한다. 혹은 한국어 가사여야 한다 등과 같은 그런 관습은 이미 깨진지 오래 아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