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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2024.10.23 08:45
1,7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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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건너서 아는 사람이 쪼금 유명했던 사람인데요

인터넷 악플을 참다가

자기 자식건드는 악플은 선넘었다고 생각해서

악플러들 10여명을 고소했는데요

조사받으러 온 사람은 3명이였대요.

3명이 모두 다중아이디로 악플을 썼던것...


댓글 16 / 1 페이지

뜨쉬뜨쉬님의 댓글

작성자 뜨쉬뜨쉬 (49.♡.181.210)
작성일 08:47
준천지 10명 고소하면 2명 나오겠네요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8:49
@뜨쉬뜨쉬님에게 답글 한명일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부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부는바람 (211.♡.103.155)
작성일 09:37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본인이요?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001:♡:6496:♡:4b5e:♡:bad0:d3de)
작성일 08:51
사실 포털, 커뮤니티, SNS 운영자들이
저런 분란유발자들이 활동하기 어렵게
만들수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방치하는 경향이 있죠.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001:♡:e64d:♡:c8ea:♡:353b:87b6)
작성일 08:53
그래서 어그로는 철저하게 퇴출 시켜야죠.
대천사는미카엘 같은 부류요.

검은반도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검은반도체 (39.♡.178.226)
작성일 08:53
댓글부대 돌리던 놈들이 아주 잘 알고 있겠죠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2a02:♡:c3e4:♡:0:♡:e6d8:bb93)
작성일 08:56


펨코 다중이 레전드..
이러니 작업질하기 좋은 커뮤이기도 하겠지만요.

어그로꾼들도 어그로꾼들이고,
단체, 바이럴 업체들도 많죠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00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후덜덜하네요 ㄷㄷㄷ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2a02:♡:c3e4:♡:0:♡:d174:bde0)
작성일 09:07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허ㅋㅋㅋㅋ 알바 계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랑랑마누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09:39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펨코는 이제와? 싶네요.
이미 독은 다 풀고 다 끝났다 싶은 가 보네요.

냐니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냐니뉴 (14.♡.50.21)
작성일 08:58
123명이 36만개중 16프로의 댓글을 작성한다면... 인당 거의 5~6만개씩 쓰는거군요...

칼쓰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칼쓰뎅 (210.♡.41.89)
작성일 09:37
@냐니뉴님에게 답글 그와중에 다중이들 있을테니;;;; 인당 10만개 이상 쓰나봅니다.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2001:♡:e203:♡:1d38:♡:8ecb:1d52)
작성일 09:01
댓글알바들하고 패턴이 동일하군요;;;

고마치아라님의 댓글

작성자 고마치아라 (218.♡.81.180)
작성일 09:22
무분별한 댓글 홍수 속에서 댓글정량제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 페이지에 10분 머물렀을때 1개의 댓글 허용이라든지.
그러면 댓글을 어느정도 신중하게 달지 않을까요.

빅머니님의 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9:34
이걸 단순히 댓글 알바로 폄훼할 것은 아닙니다.

집단 착각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 인간은 너무나 사회적인 동물이며 다른 이가 지켜보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우리의 행태에 변화가 발생한다. 다른 이들과 행동을 조율하고 싶은 충동, 사회학자들이 흔히 ‘순응 편향’이라 부르는 이 현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각인된 생물학적 본능이다.
우리는 자신의 취향이 대중과 다르다는 얘기를 들으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수정한다. 대중의 취향이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도 그렇다.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집단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에 반응한다. 그 믿음이 사실에 근거하는지 아닌지 여부는 상관이 없다.
코로나19 초창기 화장지 사재기 행렬은 잘못된 믿음에 따른 집단 착각의 결과였다. 이렇게 집단 착각은 현실이 되기도 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로 인해 기존의 관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계로, 열혈 추종자를 통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다수의 의견을 만들어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해졌다."

인간은 목소리가 큰 사람을 신뢰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단호하게 말한다→자신감이 있다→능력이 있다"라는 순차적 연상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원자라는 책에서는 이런 말도 합니다.
"사람은 부화뇌동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에 순응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은 선량하고 지적인 젊은이들이 상황에 따라서는 흑백도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MRI 영상으로 보면 사람이 사물을 바르게 알아봤지만 의식적으로 궁리한 다음 집단을 추종하는 게 아니라, 사물의 인지 자체를 다르게 한다는 것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 진정으로 그들이 보는 것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사회적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사람이 집단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정확하게 판단할 때는, 뇌 활동이 주로 감정에 관여된 곳에서 크게 일어난다. 집단에서 벗어나면 본능적으로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 실험은 모방 행동의 근원이 어떤 경우에는 진정으로 매우 원초적임을 암시한다. 이것이 ‘근원적’ 모방이다."

인간의 모방 본능은 워낙 뿌리 깊어 DNA에 새겨진 것인 지라 아주 쉽게 진행됩니다. 이것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려고 들면 일단 본능적 거부감을 극복해야 하고, 또한 막대한 에너지를 써야 해서 에너지 절약형인 인간의 뇌가 절대 좋아하지 않는 사항입니다.
그럼 처음부터 모방 본능이 좋게 작동하도록 좋은 집단에 들어가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게 또 어렵습니다.

패거리 심리학이라는 책의 내용 일부를 발췌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컬트의 유혹에 취약한 지 알아보는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에서 배제되었다는 소외감이다. 사회 연결망이 붕괴된 사람이 특히 위험하다. 처음으로 고향을 떠난 대학생, 최근에 배우자를 잃은 사람, 일자리 때문에 생소한 지역으로 최근에 이주한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불확실성, 특히 정체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집단과의 동질감을 부추기는 듯하다. 자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불확실하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그 불확실성을 해소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받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채택하는 주된 방법이 강력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특정한 행동과 세계관을 금지하는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다.
신념 체계를 깊이 파고들수록 ‘공동의 이해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집단과도 서먹서먹해진다.
컬트가 구성원에게 주는 것은 개인적인 성취, 즉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최상의 당신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로 완전한 자기 포기, 집단에 몰입하기를 요구한다.
당신이 새로운 집단의 사고방식에 점점 익숙해지면 많은 경우 당신의 원래 사회 연결망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된다. 새로운 집단 밖의 사람들과 모든 끈을 잘라내고, 결국에는 그들만이 당신의 사회적 인맥과 연결끈이 된다.
대중운동의 공식은 항상 똑같다. 영광스러운 미래를 앞당기를 운동에 모두가 참여해야 하며, 그래야 하찮은 지위를 차지하려고 다투고 경쟁하는 무의미한 일상에서 벗어나 원대한 목적에 참여할 수 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떳떳하게 그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
이 싸움은 세상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어가는 듯한 추상적인 세력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적에 저항하는 싸움이다. 사람들에게 악마의 존재를 납득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리는 악마를 찾으려고 위와 아래, 안과 밖을 끊임없이 살피기 때문이다.
컬트와 대중운동의 경우 대체로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가 있다. 이런 조직의 뛰어난 지도자들은 절대적인 확신과 자신감에 넘치고, 사실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거침없이 말하며, 반항을 즐기는 모습을 과시하고, 대중집회 같은 볼 만한 구경거리를 즐겨 사용한다. 그들은 좌절한 사람들의 영혼을 짓누르는 분노를 명확히 표현하며 정당화한다. 그러나 그 좌절한 사람들은 진정으로 곤궁에 빠진 사람들이 아니라, 성공이나 권력을 손에 넣지 못해 목적을 잃고 방황하며 따분하게 지내는 실패자들인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확실한 것을 간절히 원하고, 원대하고 감동적인 진실을 원한다. 컬트 등이 삶과 우주 등 모든 의문에 제공하는 답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처럼 변덕스러운 마구잡이는 아니다. 오히려 질서와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불안감을 없애준다. 이런 조직들의 교리는 확고하고 확실해야 한다, 조직에 가입하면 모든 의혹이 사라진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특히 컬트의 경우 선택의 여지를 제거함으로써 선택의 부담을 완전히 없애준다. 간절히 바라는 소속감과 사회적 인정, 점진적인 몰입, 기존 연결망의 가지치기, 사악한 악의 세력과 벌이는 서사적인 투쟁에 선택되었다는 자부심만이 아니라, 개인적 아픔을 치유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괴롭히는 의혹과 두려움과 깊디깊은 불안감을 덜어주는 절대적인 확신을 컬트가 제공하기에 컬트가 있는 것이다."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구가 대세가 되어 가고 있고, 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단순하고 명쾌한 답변을 원하게 됩니다.
머리를 더 쓰기가 힘들 정도로 무너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 논리를 제시하고, 그것을 반복적으로 목소리 높일 수 있는 리더가 있으면 그들에게 동조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목소리 높은 소수를 절대 소수라고 무시해서도 안 되고, 웃어 넘길 일도 아닙니다. 목소리 없는 다수는 그냥 아무 의미 없고, 목소리 높은 소수가 진짜입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20.♡.226.228)
작성일 09:35
@.@
영화 '댓글 부대'를 보면서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스토리 전개에 잠시 뇌가 뜨거워졌었습니다.
지금 난 어떤 세상에서 숨 쉬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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