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건담 작품을 그나마 살린 패러디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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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2024.10.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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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AGE는 건담 매니아 층에서 참 인기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건담 AGE에 나온 건프라들은 매니아들의 외면을 받았고, 악성재고로 넘쳐나게 되죠.


그 중에서도 건담 AGE-1 격투형 버전인 타이터스는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작품이 이리저리 욕먹던 중 너무 이질적인 모습이라... 그러나 한 모델러가 건담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주인공 마도카에, 이 타이터스 파츠를 붙인 작례를 만들면서 이 건프라가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 대표적 패러디의 결과물이 아래 사진인데요.... 번역하면... '마도카! 활 같은 원시적인 무기는 그만 써. 이걸 쓰세요!' '마녀따윈 측면에서 래리어트로 Max에요!' 이라고 서브 주인공이 외치고, 그러면 뭐 씹은 표정의 주인공 마도카가 래리어트 후 훌륭하게 파운딩을 합니다.

마기카의 표정과 너무나 오묘하게 어울리는 결과물이 만들어지면서, 건담 에이지 건프라가 그래도 팔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건담 AGE 작품 자체는 망해버렸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건프라 기근현상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 패러디물은 현재 반다이 등이 밀고 있는 메카걸, 걸프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 뭐, 원조는 건담걸까지 올라가겠습니다만...

댓글 6 / 1 페이지

앗싸가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앗싸가오리 (60.♡.127.138)
작성일 14:45
마지막 파운딩 장면은 진짜 "줘 패는" 느낌이 너무 잘 살아있네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14:46
@앗싸가오리님에게 답글 저렇게 깔끔한 파운딩이라니, 어쩜 저렇게 멋진 작품이 되었는지 반할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날아라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아라고양이 (121.♡.42.47)
작성일 14:51
마법소녀+건담이라니 좋은거+좋은거 = 더 좋은거네요.
너무 잘 얼울리는데요. ㅋㅋㅋ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14:53
@날아라고양이님에게 답글 진짜 지금 봐도 멋진 작례에요.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4:59
AGE 시리즈는 3대에 걸친 이야기를 너무 압축 해서 진행했어요.
그러다보니 1대도, 2대도, 3대도 하다 말은 것 같은 내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차라리 좀 더 길게 내놨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메카 디자인도 나쁘진 않았는데요.
풀그랜서는 얼마나 멋집니까!!!ㅠㅜ 좀 아쉬운 작품입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001:♡:41ba:♡:98a3:♡:f05d:509)
작성일 15:12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저도 1부의 서사는 좋았다 봅니다. 문제는 인물 그림체가 괴리감이 너무 컸고, 1부 때 주인공 기체와 양산기들도 너무 없어 보였죠.

 제작진이 이런저런 부정적인 반응에 마음이 급해졌는지 말씀대로 너무 빨리 달렸죠. 2부부터 노잼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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