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국 영문학 교수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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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nd 211.♡.99.61
작성일 2024.10.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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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Clukey

https://x.com/AmyClukey/status/1842342623295533117

I'm no longer a teacher. I'm just a human plagiarism detector.
I used to spend my grading time giving comments for improving writing skills. Now most of that time is just checking to see if a student wrote their own paper. What a waste of life.


어느 미국 영문학 교수의 한탄:

"나는 이제 더 이상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고, 그저 인간 표절 판독기다. 과거에는 학생들의 페이퍼를 읽으면서 코멘트를 하고 글쓰기를 도와주는 데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학생들이 직접 쓴 건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 인생 낭비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sanghyun.simon.park/posts/pfbid02jwmLBA8xrtF8uyhAnUbVhywqAPJwRwLh1QywExA4UXoeZev1JreAF7AsoNnEBxTRl

댓글 14 / 1 페이지

sdfsdfsdf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dfsdfsdf (112.♡.119.26)
작성일 16:37
우리가 생각하던 미래로 가는게 이 방향이 맞는지, 한번씩 잘 모르겠습니다.

sinoon님의 댓글

작성자 sinoon (59.♡.151.61)
작성일 16:38
표절판독 프로그램이 일하는거 아닌가요?
더 꿀 아닌가요 ㅋㅋㅋ 돌려서 아닌거만 성적주믄 일이 줄었을거 같은데요 ㅋㅋ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16:39
@sinoon님에게 답글 교육자라고 생각하고 사명감이 있다면 그런 생각보단 안타까운 생각부터 들겠죠.

물푸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물푸레나무 (121.♡.182.114)
작성일 18:33
@sinoon님에게 답글 판독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직접 읽어보기도 해야합니다
애매한 확률이 뜨는 경우도 있고, 정말 특정 구문만 겹쳐서 그런거지... 막상 읽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고..
읽다보면 꽤나 공들여 짜깁기 했구나 싶은 보고서도 있는데, 보다보면 이렇게 정성스럽게 조각조각 붙일 바에는, 차라리 제대로 조금이라도 쓰지.. 싶은 생각도 들겁니다

사실, CTRL+C, V 를 할거라는 예상(?) 자체를 하는 것이 씁쓸하고 안타깝고.. 이런 상황 자체가 뭐하는 짓인가 싶을 겁니다

고등학교 보고서부터도 그러는데....대학 수업에서 그렇다면.. 더욱 더...
못할 짓이죠

Kaf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ffe (2a02:♡:c3e5:♡:521a:♡:f404:f5ed)
작성일 16:40
AI까지 가세하니 더 힘들겠네요. 자괴감 들겠어요

EthanHunt님의 댓글

작성자 EthanHunt (211.♡.60.82)
작성일 16:42
우리나라의 쪽지시험을 시작해야죠. 즉석에서~~~ ㅋ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16:46
어지간한 학생보다 챗지피티가 더 잘 쓰니...

UrsaMinor님의 댓글

작성자 UrsaMinor (115.♡.248.122)
작성일 16:47
모대학 어학당에서 한국어 강의하는 누나 왈, 숙제를 내면 챗지피티를 써서 해오는 학생들이 있다 하더군요.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164.♡.222.147)
작성일 16:57
과제를 부과할 때, 과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학생에게도 점수를 줍니다. 그 학생들이 과제의 피드백 받기를 포기했기에 과제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할애할 시간을 늘려준 기여를 했기 때문이죠. 과제 부과의 목적은 학생의 자기 발전을 위한 것이라 그런 목적에 따르지 않을 거라면 시키지 않는 것이 맞지요.

엔뜨님의 댓글

작성자 엔뜨 (117.♡.25.158)
작성일 16:58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치트를 쓰지 않을 텐데, 문제는 AI를 구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죠.
더욱 우려되는 것은, 그럴듯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AI에게 속아서 평가가 실제 사람이 아닌 AI에게 돌아가게 되면, 진짜 자기노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겠네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17:14
근데 gpt도 만능은 아니어서, 인간이 얼마나 심도 깊게 배경지식, 제한조건을 걸어주고 여러 차례 퇴고의 과정을 거쳤느냐에 따라 글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그냥 OO에 대해 써줘라고만 쓰면 진짜 원론적인 내용만 나오는데, OO은 어떤 유형이고 내 의견은 이것이고 다른 의견은 저것인 것에 기반으로 쓴 내용을 줄테니, 그래서 어떤 방향으로 수정해줘, 퇴고를 해줘라고 하면서 본인이 다듬어야 쓸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케니케님의 댓글

작성자 니케니케 (222.♡.5.59)
작성일 17:16
학생이 ai 를 써서 표절을 한다면, 교수도 ai 를 써서 판독을 해야죠..

이니즈님의 댓글

작성자 이니즈 (119.♡.141.29)
작성일 17:38
수업 시간 중에 작성한 글에 대해서만 판단하면 될 문제같네요. 직접 작성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이유를 없애면 됩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2001:♡:880b:♡:5e3:♡:7032:f732)
작성일 18:04
저분 숙대 오시면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텐데 안타깝네요. 숙대는 표절해도 되는 대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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