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광화문-남대문 일대에 난리가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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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류 개신교계에서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등을 이유로 현장 100만명+온라인 100만명 총 200만명이 참여한다는 연합예배를 광화문-남대문 일대에서 벌인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욕을 많이 먹는 주요 대형교회 목사는 물론이고, 개신교 안에서는 그나마 괜찮다고 여겨지는 목사들 조차도 가담을 했네요.
안그래도 한국의 개신교 이미지가 엉망인 마당에 (자기들 눈엔 온갖 모욕 등을 줘도 가장 뒤탈이 없는게 성소수자라 생각하는지) 성소수자 등을 재물로 삼아 한국 개신교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내부 단속용으로 이용하는 게 대놓고 보여서 정말 역겹습니다.
게다가 동일한 장소와 시간에 예배 하나가 더 있지요.
예. 전광훈과 어르신?들 입니다!
이러니 아무리 200만 연합예배 측이 (어짜피 '초록이 동색이다'라는 걸 다들 아는데) 전광훈 측과 달리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 변명해봤자, 같은 장소에서 예배가 섞이면 그야말로 '비정치적이다'라는 '가면' 조차 벗어던지는 난리가 벌어진다는 거 충분히 예상가능 하다는 거죠.
그래서 전광훈과 연합예배 측 간에 티격태격 하는게 저 두 부류를 모두 싫어하는 저 같은 사람들한텐 내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한국의 주류 개신교 집단들이 자기 무덤을 아주 크게 파는 걸' 정말 흥미롭게 구경할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 사정 또는 주일예배를 드려야할 교회가 해당 지역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지나가셔야 하는 분들에겐 정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 페이스북 게시물 검색 중 예배의 주요 관리자인 듯 한 사람의 안내 글을 발견했네요.
뭔가 익숙한 얼굴이라 프로필을 봤더니...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차마 대놓고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말은 못하고 '악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중얼거리듯 말하는 목사가 어찌나 비겁하고 못나보이던지 모릅니다.
어쨌든 지방 교회에서도 버스를 이용해서 대규모 동원이 있을 예정입니다.
내일 서울 도심은 가급적 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럴수록 개신교는 사회에서 외면당할 겁니다.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정교분리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목사의 성범죄 가중처벌법,
목사의 차별발언 가중처벌법
요청합니다
luqu님의 댓글
잔망루피님의 댓글
20프로따리 지키겠다고 목사들 애쓰네요
윤가놈이 미신 믿는건 찍소리도 못하면서!
제가 개신교 10년이상 열성적으로 믿었다가 저 인간들때문에 다신 교회에 안갑니다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솜다리님의 댓글
gar201님의 댓글
점점 말라죽을일만 남았습니다.
Typhoon7님의 댓글
100+만명 아닌가요? 꿈은 크게 가지라지만...
UrsaMino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