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개신교는 자폭하며 스스로 망하는 계기를 만든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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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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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국회 상정도 안되어있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대형 집회를 기획했으나 결과는 폭망이었죠. 자기들은 100만이 모였다고 주장하지만 경찰 추산은 14만이라고 합니다. 더 넓게 잡아도 15만 수준이라는 말이 되겠죠.
예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단독으로도 최소 30만 동원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젠 한국 대형교회가 총동원해도 20만도 못모은다는게 오늘 여실히 드러났죠. 그만큼 한국 개신교는 힘이 다해간다는 의미가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명확한 이단으로 여겨지는 신천지도 지방 행사할 때 10만은 수월하게 모으는데 개신교 대형교회들이 다 모여도 어렵다는 걸 제발 한국 목사들이 깨달았으면 하네요.
사랑을 외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져버리고 차별과 혐오를 기반으로 세확장을 하려는 한국 개신교는 망하고 다시 태어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댓글 36
/ 1 페이지
뚜찌님의 댓글
"자기들은 100만이 모였다고 주장하지만 경찰 추산은 14만이라고 합니다"
어..? 이거 완전 신천지인데요....? 한국 개신교가 신천지랑 같은 PR방법을 쓰네요? ㅋㅋㅋㅋ
어..? 이거 완전 신천지인데요....? 한국 개신교가 신천지랑 같은 PR방법을 쓰네요? ㅋㅋㅋㅋ
퐁팡핑요님의 댓글
이미 (주)예수에 존재 가치를 뿌리내리고 있는데, 다시 태어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일부 개신교인들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이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 아닌가요? ㅎㅎ
구운계란님의 댓글
정교분리 국가에서 설득력을 가지려면 종교경전의 자의적 해석이 아니라 법적 논리를 들이밀어야 하는데 하는 말이라곤 여태까지 해왔던 종교 이야기 뿐이고.. 동성애 하나에 꽂혀서 똑같은 경전에 써있는 다른 금기에 대해선 찍소리도 안하고.. 하도 떠들어서 요새 차별금지법 입법 관련 무슨 움직임 있나 보니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개뻘짓... 이죠.
그냥 개뻘짓... 이죠.
블루지님의 댓글
훗...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힘을 과시한답시고 전국적으로 모인 주제가
기껏 그런거라는거죠? 전 또 뭐 종교단체도 차별없이 세제혜택 전면폐지와 회계기준강화
뭐 그런거라도 입법된건줄 알았네요. 그런거 빨리 되야할텐데..
기껏 그런거라는거죠? 전 또 뭐 종교단체도 차별없이 세제혜택 전면폐지와 회계기준강화
뭐 그런거라도 입법된건줄 알았네요. 그런거 빨리 되야할텐데..
y0ung1l님의 댓글
오늘 제가 다니는 교회도 저번주까진 아무 얘기 없다가
오늘에서야 광고 하더군요.
목사님도 뭐 정치적인 집회 아니라고 강조 하긴 하던데
딱히 적극적으로 참여 독려는 안하더군요.
총회가 참여를 결정해버리니 뭐 어쩔수 없긴 한거죠.(총회가 뻘짓한거)
오늘에서야 광고 하더군요.
목사님도 뭐 정치적인 집회 아니라고 강조 하긴 하던데
딱히 적극적으로 참여 독려는 안하더군요.
총회가 참여를 결정해버리니 뭐 어쩔수 없긴 한거죠.(총회가 뻘짓한거)
puNk님의 댓글
개신교가 제대로 된 곳이라면 진작에 저 전광훈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적어도 선을 긋는 척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일반인들 보기엔 전광훈이나 일반 개신교나 같은 무리로밖에 더 보이겠어요?
돈쥬앙님의 댓글
대형교회 목사와 아들들이 뉴스에 나올 정도면 ...
뭘하든 빨리 망하라고 빌어야죠
뭘하든 빨리 망하라고 빌어야죠
잼니크님의 댓글
신청자 추산 58만이라고 하던데... 거기다가 안와도 신청해 놓고 집회자로 올려서 뻥튀기하려고 하더군요
Finn님의 댓글
글쓴이님이 잘못알고 계시네요. 오히려 대형 교회의 징치력이 힘을 잃어간다는건 정상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희 교회도 작은곳은 아닌데 서울에 있는 우리 교회에서도 어제 집회에 대한 말이 공식적으로든 비공식 적으로든 주변에서 1도 못들어봤거든요.
저희 교회는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인데, 제가 며칠전에 글을 썼듯이 설교시간에 노무현을 그린 영화인 변호인을 훌륭한 변호사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점차 정광훈류로 분류되는 정치집단들이 힘을 잃어가는듯하여 저는 아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는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인데, 제가 며칠전에 글을 썼듯이 설교시간에 노무현을 그린 영화인 변호인을 훌륭한 변호사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점차 정광훈류로 분류되는 정치집단들이 힘을 잃어가는듯하여 저는 아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로엔님의 댓글의 댓글
@Finn님에게 답글
제가 다니는 교회도 장로 통합 측 손꼽히는 교회인데 별 얘기 없었습니다.
정치색 없는 교회라 이십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정치색 없는 교회라 이십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Finn님에게 답글
저희 교회도 광고는 형식적으로 하고, 필참이 아니라고도 하고...
한국 교회가 무엇을 먼저 회개해야하는지를 끼워서 같이 말씀하시더군요.
한국 교회가 무엇을 먼저 회개해야하는지를 끼워서 같이 말씀하시더군요.
초코바님의 댓글
저런 시위보면서 느끼는 건 저 인간들만 없어도 이 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될꺼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
감성바이러스님의 댓글
민주당을 지지해오고, 교회에서 활동하는 저로서는 저렇게 표현하는 것이 다 받아들여지고, 이해할 수 있는 결과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모든 기독교인이 2찍은 절대 아니며.. 말씀하시는 것과 모두 같지는 않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글 잘 남기지 않고 늘 보는 편인데.. 외려 대다수의 젊은 사람들 중에는 정치에 관여하고 참여하는 것 자체에 대한 어려움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늘 즐겨보는 곳인데.. 유독 더욱 부정적인 표현들을 늘 감내하지만..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곳에서라도.. 대화를 해가는 것이 필요함을 저도 더 느낍니다.
ReCreate님의 댓글의 댓글
@감성바이러스님에게 답글
여기 비판 댓글 쓰시는 분들도 개신교에 극소수의 예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설마 모든 개신교도가 다 2찍이겠습니까? 물론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같은 논리로, 설마 모든 탈레반이 테러리스트겠습니까, 그리고 설마 모든 나치당원이 몹쓸 악마였겠습니까?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탈레반과 나치를 비판하는 이유는, 모든 구성원 개인이 나빴던 건 아닐지라도 집단으로서는 잘못을 했고 비판받을 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집단이 사회를 구석구석 망가뜨리고 있어서 집단으로서 비판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고 실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치에 관여하고 참여하는 것 자체에 대한 어려움"이 개선하기 위한 의지보다 더 크다면, 비판을 감내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같은 논리로, 설마 모든 탈레반이 테러리스트겠습니까, 그리고 설마 모든 나치당원이 몹쓸 악마였겠습니까?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탈레반과 나치를 비판하는 이유는, 모든 구성원 개인이 나빴던 건 아닐지라도 집단으로서는 잘못을 했고 비판받을 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집단이 사회를 구석구석 망가뜨리고 있어서 집단으로서 비판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고 실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치에 관여하고 참여하는 것 자체에 대한 어려움"이 개선하기 위한 의지보다 더 크다면, 비판을 감내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Finn님의 댓글의 댓글
@ReCreate님에게 답글
통계로만 보자면 불교보다 개신교에 1찍이 더 많습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보시는건 대형교회 목사들이 정치화 되어서인데 사실 전체 개신교인을 놓고 보자면 한줌정도 밖에 안되는 존재들입니다. 스피커가 커서 그렇게 느끼지는 것이고요.
같은 교회다니는 3040분들은 진보적인 분들이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극소수’ 운운하시는건 현재 개신교를 오히려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같은 교회다니는 3040분들은 진보적인 분들이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극소수’ 운운하시는건 현재 개신교를 오히려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오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ReCreate님에게 답글
개신교는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개인이 아닌 교단 차원으로 봐도 같은 장로교라는 하는 예장합동과 기장은 아무리봐도 같은 뿌리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달라보입니다.
그리고 개선의.어려움이라기 보다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천주교의 교황/주교 통제를 벗어나 개별 교회주의를 택한 순간 어느 누구도 통제할 방법이 사라져버렸습니다.
2000년이 넘는 정교회도 이슬람 치하에 있어도 통제불능이 되지는 않있죠.
개인이 아닌 교단 차원으로 봐도 같은 장로교라는 하는 예장합동과 기장은 아무리봐도 같은 뿌리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달라보입니다.
그리고 개선의.어려움이라기 보다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천주교의 교황/주교 통제를 벗어나 개별 교회주의를 택한 순간 어느 누구도 통제할 방법이 사라져버렸습니다.
2000년이 넘는 정교회도 이슬람 치하에 있어도 통제불능이 되지는 않있죠.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감성바이러스님에게 답글
국민의 80프로가 아닌데도 윤가 한 인간 때문에 친왜국노가 되고 원전오염수 방류 동의 국가가 되고... 그런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80프로의 한사람으로 너무 억울합니다 ㅋㅋ
NeoPD님의 댓글
모태신앙에 대표적인 대형교회 출신입니다.
대한민국 교회는 이미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망해야 예수님이 삽니다.
대한민국 교회는 이미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망해야 예수님이 삽니다.
터치다운님의 댓글
대한민국 개신교회는 삶의 목표가 자신의 사리사욕 탐욕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채우는게 목표인 극우목사들에게 장악되었기 때문에 이미 하나님의 사망선고를 받아ㅛ다는 강한 믿음과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ZshCenturion님의 댓글
그냥 망하기만 하면 안될까요...??
카톨릭이라는 좋은 대체제가 있어서요...
카톨릭이라는 좋은 대체제가 있어서요...
팡파파팡님의 댓글
결론을 말하면 자중지란입니다. 이미 한국 기독교는 무너져가고 있었어요